춤추는 바람개비
황연주 지음 / 좋은땅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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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시절을 보낸 어린이는 단 한 명도 없지만,

어린 시절을 지나오지 않은 어른은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다!!


어린이의 마음과 생각에 공감하고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으로 동심을 써 내려간 황연주 동시인님의

동시집 춤추는 바람개비를 만나 보게 되었습니다



<목차 구성>


1부 내 그럴 줄 알았다.

2부 날아가, 개구리

3부 춤추는 바람개비

4부 꽃들에게 물을 주세요!

5부 모두 모두 좋겠다!


<춤추는 바람개비> 동시집을 읽으면서 아이의 순수한 시선에서 어른을 바라보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 이때다

<춤추는 바람개비> 동시집을 읽으면서 아이의 순수한 시선에서 어른을 바라보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 이때다


향긋한 커피 향


"나도 주세요" 하면

엄마는 만날 안 된다고 한다


"나도 한번 해 볼래요"

눈망울을 굴리면


아빠는 만날 "아서라" 한다


뭐든

나눠 먹으라면서

뭐든

함께하는 거라면서


엄마 아빠는 만날 자가들만 한다


하루는 과자를 먹고 있는 내게

엄마 아빠는 말했다


"하나 주지 않으련?"

내가 뭐라고 했게?



<그래, 이때다> 동시를 읽어 보면서 초등 저학년 우리 아이도 제가 커피를 마시면 마셔 보고 싶다고 말했던 기억이 새록 나면서 공감도 가고 아이 입장에서는 이런 마음이 들었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어린 동심의 시절을 지나 어른이 된 저에게도 동시를 읽으면서 나의 어린 시절과 우리 아이의 동심을 그려보게 만들어 주는 특별한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초등 저학년 저희 아이는 <햄스터> 동시가 너무 좋다고 해요^^ 동시집에 그려진 그림 삽화도 너무 귀엽고 무엇보다 동시 내용이 친근감이 들고 재미있다고 해요



햄스터 동시를 직접 소리 내어서 읽어 보았답니다


요즘에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달콤한 마시멜로!

<마시멜로> 동시를 읽어 보더니 마시멜로 그림도 너무 아기자기하고 마시멜로에 관한 동시에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해요


마시멜로


눈을 떼- 구르르르 굴렸다

겨우내 따스이 덮은 솜이불일까


아니, 아니

말랑말랑 지우개일 거야

아니, 아니

솜사탕일거야

아니, 아니

흰구름일 거야


내 입속에서

금세 사르르 녹아 버린 너


어쩌지, 자꾸만 네 생각이 나!

몇 번을 반복해서 읽어 보더니 마시멜로 동시는 노트에 직접 따라 써 보는 필사도 해 보았답니다


눈으로 읽어보고 입으로 소리 내어서 손으로 한 글자 정성스럽게 따라 써 보면서 동시를 깊고 진하게 맛보아 봅니다 ^^


이 외에도 학교에서, 일상생활에서, 친구와 부모님 사이의 여러관계에서 아이의 마음을 담은 동심이 가득한 다양한 시를 읽어 보고 음미해 볼 수 있었답니다


책을 읽고 느낀 점과

추천드립니다


어른이 저도,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도 함께 동시를 읽으면서 서로 공감도 되고 어떤 동시가 가장 인상적이었는지 또 어떤 구절이 마음에 드는지 함께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누어 보면서 동시의 매력에 빠져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볼 수 있었답니다!!

간결하지만 의미심장한 구절이 있기도 하고 그 속에서 웃음과 재미 그리고 반전까지 묻어나는 순수한 동심을 그려 볼 수 있는 춤추는 바람개비 동시집과 함께 우리 아이와 순수한 감성을 나눠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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