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슬픈 거예요?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0
임수정 지음, 김혜원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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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어 애타는 마음

그리움...


할머니와 손자

추억이 묻어나는 가족 그림책

그리움은 슬픈 거예요?


그림책을 만나 보았어요 ^^


제목을 보자마자

초등 저학년인 우리 아이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았어요


"그리움은 슬픈 거예요?"


저희 아이가 말하기를

처음으로 유치원에 갔을 때

엄마가 보고 싶어서

눈물이 찔끔 나서 슬펐다고 해요


그래서 아이 생각에는 보고 싶은데

바로 볼 수 없기 때문에

그리움은 슬픈 마음이 든다고 해요


아이의 진솔하고 솔직한

대답을 듣고 나니


보고 싶은 마음

그리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 제목이 마음에 들었어요


이 책은 손자인 소년이

할머니를 떠나보내고

일상생활에서 할머니와

공유하고 나누었던 장소와

함께 했었던 활동과 추억들을

떠올려 보면서


자신의 현생활과

할머니와 함께했었던 생활을

공유해 보고 할머니께 대화하듯이


편지를 보내 듯이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해 보면서 내면으로 외면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특히 글과 일치감을 이루는

정감 있는 따뜻한 일러스트는

내용의 생동감을 불어 넣어 주고 있어요


글과 연상되는 풍경과 배경은

마치 한편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이의 표정이 담긴 사진처럼

몰입감을 더해 주어요



가족 그림책이다 보니

자녀인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좋고


어른 아이인 저를 위해서도

천천히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읽어도 참 좋았답니다


책을 보면서 저도 어린 시절

외할머니와 함께했던 추억들이

몽글몽글 떠오르기 시작했고


배가 아팠을 때

"할머니 손은 약손!"

하시며 배를 매만져 주시던 손길


함께 산에 오르며

나뭇가지를 모으고 꽃을

구경했던 기억들이


할머니와 함께했었던

그동안 잠시 잊고 지냈던

소중한 추억의 시간들이

그리움으로 다시 회생됨을 느꼈습니다


저희 아이는 백 마리 넘는

개미가 그려진 일러스트와 글이

인상적이었다고 해요


추억과 그리움에 대해

사전적으로 정서적으로 다시 한번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


그리움은 슬픈 거예요?

온 가족이 함께 읽어 보면서

그리움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시길 바래요



한솔수북 서포터즈로써 출판사로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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