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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이 만드는 백만장자 - 하루 1분, 평생의 부를 만드는 기적의 습관
마크 빅터 한센.로버트 G. 앨런 지음, 김현정 옮김 / 나비스쿨 / 2025년 6월
평점 :
♥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가 매일 실천하기로 한 것은 "나는 돈을 좋아하고, 돈도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날 때마다 말하는 것이다. 누구나 돈을 좋아한다. 그런데 돈도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외우기도 쉽다. 이렇게 매일 자기 암시를 하면 내가 좋아하는 돈이라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 같다.
이 책은 깨달은 백만장자가 되는 입증된 시스템을 배우는 책이다. 깨달았다는 말을 붙인 이유는 그저 돈만 많은 사람이 아닌, 돈의 본질을 알고, 풍요와 기쁨을 누리며,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사람이 백만장자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되기'와 '하기'를 하면 '가지기'는 저절로 따라온다.
100만 달러는 약 13억 원이다. 13억 원의 순자산이 있어야 백만장자다. 그럼 억만장자는? 1조 3천억 원 정도가 있어야 한다. 롯데월드타워 짓는데 4조 원 정도 들었다고 하니 상상해 보길. 마음속에 품은 생각은 반드시 현실이 된다. 긍정적인 생각을 품고 자신에게 "이것을 어떻게 구현할까?"를 묻는다. 백만 달러를 현실로 만드는 방법은 수백만 가지가 있다.
책의 왼쪽 페이지는 이성적인 뇌인 좌뇌를 자극한다. 논픽션이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자산 증식 법, 투자 전략 등 백만장자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알려준다.
오른쪽 페이지는 감성의 뇌인 우뇌를 자극한다. 픽션이다. 미셸의 이야기를 통해 정신적, 철학적 측면을 다룬다. 어떻게 성공하게 되는지 그 과정이 영화를 보는 것처럼 선명하게 그려진다. 미셸이 얻는 교훈이나 실천사항이 왼쪽 페이지에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람은 예술가 유형과 기술자 유형이 있다. 예술가 유형은 스토리를, 기술자 유형은 논리적인 글을 더 쉽게 받아들인다. 그래서 두 가지 형태의 글을 좌우로 나누어 실었다. 왼쪽 페이지를 먼저 읽으면 개념이 확실해지고, 오른쪽 페이지를 먼저 읽으면 쉽게 개념을 받아들일 수 있다.
제일 먼저 오른쪽 이야기를 읽고, 실천 편인 왼쪽 페이지를 읽은 다음, 다시 미셸 이야기를 읽으며 왼쪽 페이지를 참고하면 어떨까? 그리고 왼쪽 페이지에 나와 있는 자기 암시를 매일 1분씩 읽는 것이다. 왼쪽 페이지를 읽다 보면 돈을 벌기 위한 다양한 팁들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1분은 매일 작은 일을 반복 실천하면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말이다. 누구나 백만장자가 될 수 있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적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자체가 그 씨앗을 심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백만장자의 '아하!'를 자꾸 떠올리다 보면, 마음도 여유로워지고, 이 세상에서 나만이 가진 것이 무엇인지 찾게 될지도 모른다.
'아하!'는 가슴으로 배워야 한다. 내 생각이 넓어져 뭔가를 깨달을 때 '아하!'가 찾아온다. 그때 머릿속에 반짝하고 불이 들어온다. 오늘 당신은 무엇을 떠올리며 '아하!'라고 말했는가? 이런! 대신 '아하!'라고 말하자. 이러면 안 돼! 대신 멋진걸!이라고 말하자. 억제 대신 허용을, 두려움 대신 신뢰를 택하자.
내가 생각하는 것을 모두 말하면 안 된다. 입 밖으로 꺼낼 때는 좋은 의도를 지닌 말만 해야 한다. 그러면 점점 더 좋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왼손에 고무밴드를 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고무밴드를 튕긴다. 이것을 '백만장자 생성기'라고 한다. 말에는 엄청난 힘이 있고, 내가 하는 모든 말은 부메랑이 되어 내게 되돌아온다.
평상시에 비난, 정당화, 자책하는 것만 멈춰도 우리는 어떤 환경에서든 행복해질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실수를 책임지려 노력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며, 거기서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라는 말이 와닿았다.
오른쪽 보라색 페이지의 스토리 속에는 주인공 미셸과 백만장자인 사만다(샘)가 나온다. 사만다가 미셸에게 당신은 고치에서 나오기만 하면 반드시 나비가 될 것이라고 얘기하며 미셸을 이끌어준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마지막 페이지까지 같은 자리에 보라색 나비가 계속 나온다. 시종일관 자신만의 가치를 꼭 쥐고 있으라고 말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돈 버는 재주라면 누구나 익힐 수 있다며, 당신도 마찬가지라고 사만다가 말하는 p.127에는 보라색 작은 글씨로 pp.370~374라고 작게 해당 페이지를 참조하라고 나와있다. 여기서 p.는 page, pp.는 pages의 약어다. paginae/파지나이/가 어원인데 라틴어에서 복수는 단어의 첫 글자를 두 번 반복해서 쓴다.
사만다는 아이가 없어서 아이 양육 대신 제자 양육을 택했다. 그래서 매년 제자를 한 명씩 키우는데 거기에 미셸이 선택된 것. 그녀의 남편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러자 그녀의 아이들 니콜라스(니키)와 한나를 시댁에서 빼앗아 간다. 좋은 교육 환경에서 아이들을 키워주겠다는 것이다. 다른 남자 만나서 새 출발 하라는 배려라고 했다. 아이들을 빼앗기고 가만있을 엄마가 있을까?
미셸은 두 아이의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시아버지 안토니와 시어머니 나탈리를 방문한다. 그리고 90일 안에 100만 달러를 벌어오면 아이들을 돌려받고, 못하면 아이들 곁에서 영원히 떠나겠다고 약속한다. 까다로운 시부모로부터 아이를 되찾을 방법은 그것뿐이었다.
사만다는 미셸에게 시아버지 안토니를 점점 작아지게 해서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먼지 한 톨 보다 못하게 만든 다음, 그것을 입김으로 날려 버리라고 한다. 나도 덩달아 속이 후련해졌다. 하지만 미워하는 사람을 이렇게 한 번에 쉽게 날려버리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깨달은 백만장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돈을 버는 것이다. 꿀벌의 주요 목표도 꽃에서 꿀을 얻는 것이다. 꿀을 찾아 날아다니다 보면 비행경로 90도 각도 안에 위치하는 꽃가루가 꿀벌의 날개에 잔뜩 묻는다. 꿀벌은 자연스레 식물의 가루받이를 돕는다.
꿀을 쫓는 꿀벌처럼 깨달은 백만장자는 돈을 추구한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의 가치를 높여 삶의 수준을 끌어올린다. 이런 삶의 수준 향상은 깨달은 백만장자가 만드는 비행경로 90도 각도 안에서 이루어진다. 그만큼 그들의 돈에 대한 추구는 핵심 영역에 집중하고 효율적으로 가치를 창출한다.
깨달은 백만장자가 되는 길은 디날리(Denali) 산 등정만큼 힘들지 않다. 하지만 등정에도, 깨달은 백만장자가 되는 법에도 길잡이와 정확한 지도가 필요하다. 이 책이 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수많은 경험으로 무장한 저자들은 당신을 정상으로 안내한다.
돈의 자유를 얻으면 그 다음은 시간의 자유다. 시간의 자유란 일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일이 곧 놀이가 되는 상태다. 놀이가 일이 되고, 일에 몰두하는 순간 행복해진다면 내가 일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그다음은 관계의 자유와 영적인 자유, 그리고 신체의 자유다. 이 5가지 자유는 각자의 천재성을 발견해 낼 수 있는 열쇠다. 이 열쇠는 책 속에서 있다.
저자는 당신이 이 책을 고른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믿는다. 그래서 백만장자를 향한 꿈이 이루어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한다.
"이 책이 당신의 지갑을 두둑하게 하고 풍요로운 영혼을 가져다줄 것이다. 당신을 만나서 기쁘다." (p.5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