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신현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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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꼭. 읽.어.보.길.권.함

직.장.인.이.라.면  꼭. 읽.어.보.길.권.함
 

 

 

 

 

덧붙이는말.

내가 몇년전 직장을 때려칠 때 두 번 다시 회사는 다니지 않겠다고 이를 바득바득 갈며 결심했었다.
그리고 몇년 후 다시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이 책 표지에 써 있는 말도 있듯이 내가 그 때 이 책을 봤더라면 회사에 대한 안 좋은 불신, 불안, 화 등등 보다는 철없는 내 이성을 조금은 잡아주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처음 해봤다.
회사 밖에서 생활한 몇년이 있었기에 회사에 대한 생각을 조금 바꿀수도 있었지만 그런 경험 없이도 이 책을 읽고 생각을 환기시켜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불만가득한 직장인도 읽어야하고
이직하려는 이도 읽어야하고
한 회사 주구장창 다니는 이도 읽어야하고
직장 때려친 이도 읽어보고
사회초년생이 읽으면 .. 좀 이기적여질려나?
 

아.. 누가 쓴건지를 알려주면 좀 더 이해가 빠르겠다.
전직 기자출신인 헤드헌팅회사 CEO가 쓴 책으로 다년간 사람들을 보아온 눈과 이직하려는 이들에게 충고를하고 이직후 성공과 실패를 본 경험으로  조언을 해주기에 현실적인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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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07년 11월
구판절판


아프리카 여인들의 할례에 대한 얘기가 뜨워졌던 적이 있다.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누구를 위해 지켜졌는지보다 그것이 해로운 관습이라면 없어져야 되는것이 당연하다.단지 그렇게 되기까지 시간은 걸릴것이다.

"연을 쫓는 아이"를 감동있게 읽은 후 다시 그의 책에 손이 가는건 당연했다.예전부터 당연히 행해지고 따라야만했던 관습으로 인해 도망칠 수도 없고, 고통스런 삶을 받아들여야만 했던 두 여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마리암의 세대에서는 상상할수도 없던 일을 라일라는 변화시키기 위해 다시 아프카니스탄으로 돌아가 교육을 하고 그녀의 딸 아지자는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내가 그녀라면? 내가 마리암이라면? 내가 라일라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질문을 수도 없이 해댔다.
그녀들처럼 나도 살아갔겠지. 어쩌면 그녀들보다도 더 못하게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낄수 있었다.
같은 여자라서..

좀 더 나은 세상이 올것이라는 생각을 가슴 한켠에 꼭 간직한 채 살아가다보면 가려진 천개 찬란한 태양이 화려하게 빛을 낼 날이.. 내가 살아 가는동안이 아니더라도 언젠간 빛을 발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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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산 이야기 - 불황기 10배 성장, 손대는 분야마다 세계 1위, 신화가 된 회사
김성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09년 1월
절판


몇 달전만해도 불황이라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렸고 IMF가 다시 오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회사가 얼어붙었던 때가 고작해야 몇달전 얘기다. 그런 지금의 우리들에게 예전의 열심히 일했던 때를 회상시키며 자극을 준다.

나가모리식 경영은 요즘 같은 시대에 16시간 일한다는 것, 회사에 들어가자마자 사무직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전선에 뛰어들어야하고, 업무강도 높고, 호통경영으로 깨지고.. 듣고보면 참으로 다니기 싫은 회사기도하고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라며 구시대적인 경영을 하는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귀감이된다.

근래에 있던 쌍용차노조와 그 경영진들의 모습을 흘려 지나칠것은 아니다.
회사가 있어 직원을 먹여 살리는 것도 아니고 사원들이 일해서 회사를 먹여 살리는것도 아니다 .
그들이 같이 공존하여 같은 목표를 향해갈때 비로소 회사는 성장하는 것이지 이익과 수치로 그들의 관계를 따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회사의 성장이 곧 나의 성장임을 자각하고 회사에 다닌다는 자부심도 높이도록 한다.
그 말이 딱 맞다. 누군가에게 혹은 어떤 것에 대해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하면된다. 그러면 바라는 것은 저절로 얻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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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 - 초라한 들러리에서 연봉 10억 골드미스가 된 유수연의 성공 비법
유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0월
품절


누군가의 현실적인 따끔한 독설.

꿈을 꾸면 이루어집니다가 아니라 성공? 그게 쉬운줄 알어? 미친듯이 해도 안 될거야. 꿈깨. 지금 이것저것 가릴쳐지야? 죽어라해. 힘들어? 병원에 실려가지 않을정도면 힘든것도 아니야. 니가 백이 있어 돈이 많아 학벌이 좋아 얼굴이 이뻐? 그런거 아니면 미친듯이 해.

이러면서 내 등을 툭툭 치는 유수연의 따끔한 얘기들은 머리까지 윙윙 거릴정도였다.

아침에 깨어나기가 싫을정도로 악몽 같은 하루 하루의 고된 삶을 살았다는 그녀에게 고민 많아 주저 앉아있는 우리들의 삶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지나가는 행인 1.2.3 으로 살것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던 그녀는 지금은 초절정 주인공으로 살고 있다.

치열했던 그녀의 삶의 얘기를 듣고도 가만히 책상 앞에 앉아 있을 사람은 없으리라.

딱히 영어공부를 위해 그녀의 책을 잡기 보다는

평이하고 안일한 삶을 살고 있다는 느낌, 머리에 잔뜩 이끼가 꼈다는 느낌, 꿈만 마냥 꾸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이라면 그녀의 책을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

성공은 그저 오는것은 분명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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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처럼 살아요 - 효재 에세이
이효재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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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고운 눈매, 여유있는 미소, 편안한 표정

어떤 생각을 하고 살면 나이들어도 저런 느낌을 가지고 살아갈수 있을까?가 몹시도 궁금하게 만드는 그녀의 모습이다.

도심 한복판에 살면서 자연을 닮은 그녀의 소박한 밥상을 보니 군침이 돌았고

색색이 화려한 도심 가운데 살면서 하얀 여백에 간결하게 수놓은 그녀가 만든 방석에서 여유로움을 느꼈다

많은 사람들 부대껴가며 살아가는 삶속에서 조용조용, 가만가만 생각의 수를 놓는 그녀의 글이 마냥 부러웠다.



그녀를 보고 느낀것중 다른건 잘 따라할수 없겠다만 그거하나는 좀 지켜보려한다.

설겆이할때 물 하나 안 튀기며 조용조용 그것도 행복인 마냥하기.

내 주변을 청소하면서 그것도 행복인 마냥하기.

내게 주어진 손 재주 가만가만 놀리면서 그것도 행복인 마냥하기.

가장 닮고 싶은 한가지.

어찌 그리고 고운 생각만하면서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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