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의 세상에 무심한 듯한 표정이, 그것이 아닌 그것 너머 어딘가를 보는 듯한 그의 시선이 자꾸 생각났다. 조금 우울해도 좋다. 이 책을 통해 그가 어떤 생각을 하며 세상을 바라보았을지, 그를 성숙하게 만들었을 고통과 슬픔이 무엇이었는지. 그를.. 그를 알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