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왕 하커 선스시 동물동화 1
선스시 지음, 이지혜 그림, 신주리 옮김 / 다락원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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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스시 동물동화가 인기가 있다고 하기도 하고 초등 고학년 도서로 좋고, 또 동물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해서 너무 궁금했어요.

책이 생각보다 두껍고 글밥이 많아서 아직은 읽어가는 중이랍니다.


선스시 동물동화 1편 사슴왕 하커.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님이 추천한 책이랍니다.

선스시는 중국 작가협회 제3회 전국 우수 아동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중국 국가신문출판총서 2007년 청소년 추천 우수도서에 선정이 되었어요.

이 책은 전 세계 188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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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행을 갔다 온 뒤로 이래저래 밀린 것들이 많아서 독서할 시간이 부족하긴 합니다.

책을 읽어야 한다는데요 왜 이리 독서 시간이 부족한지 큰일이에요.
그래도 이 책은 재미있으니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동물들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또 다른 마음을 건드립니다

무엇보다 단편집이라서 읽기에 부담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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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개의 단편으로 되어 있는 이야기 중에서 제목에 있는 사슴왕 하커가 아닌 1편 이아기 붉은 젖양 시루아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해요

이 책 보면 대부분 사슴왕 하커에 대한 이야기들이 되어 있어서요 전 시루아를 선택해 봤어요

애미라서 그런가요!!! 사람같은 그런 느낌의 모습들이 많이 보였거든요. 동물도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늑대는 벼락을 맞아 둥근 공 모양으로 타 버린 고목 뒤에 검은 몸을 웅크리고 기막히게 숨어 있었다.

새벽안개로 휘감긴 숲에 부드러운 남동풍이 불어왔다.

태양이 안개 장막 뒤에서 활활 타오르며 하얗게 반짝이고 있었다. 늑대는 초조해서 꼿꼿해진 꼬리를 자갈에 문지르며 다소 짜증스럽게 기다리고 있었다.


본문 중에서...

배가 고픈 늑대가 나오네요.

그런데 주변의 풍경을 세세하게 묘사를 하고 있어요

책을 읽으며 늑대를 상상할 수 있더라고요.

 

 


사냥을 기다리는 늑대의 모습이 절로 상상이 갑니다.

그리고 늑대의 먹잇감이 될 양들의 이야기.

사람의 시선이 아닌 늑대의 시선으로 이야기하는 사냥은 제법 공감이 가더라고요.

아이가 요런 내용을 좋아하지 않지만 거부감 없이 늑대에 동화되어 읽어갑니다.

신기하지요.

분명 산양보다는 늑대를 거부할 거 같지만 이야기를 읽다 보면 주인공인 시선 늑대를 따라가며 그를 응원하게 됩니다.

그러나 늑대는 자기 앞으로 굴러드러온 먹잇감을 사냥하지 않아요. 어린 양을 말입니다. 왜일까요?

이 늑대는 헤이바오라는 다 자란 수컷으로 올 초 암컷 늑대 베이베이의 마음을 얻어 부부가 되었어요

이틀 전 사랑의 결실로 새끼를 얻었지만 베이베이는 새끼를 낳은 후 숨을 거두어 버렸어요

늑대는 가족 관념이 강한 동물로 죽기 전 베이베이는 헤이바오에게 새끼들을 잘 키우란 듯 울부짖고, 새끼들을 혀로 핥아주었던 거죠. ㅠㅠ 그냥 애 엄마가 된 저는 참 뭉클하네요

막 태어난 새끼는 어미의 젖만 빨 줄 알아요. 사냥한 먹이를 잘근잘근 씹어서 넣어줘도 다 토해 버립니다. 그 녀석을 키우려면 젖이 나오는 암컷 늑대를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젖이 불어 있는 한 마리 암양!

그녀는 전날 죽은 새끼를 낳았어요. 늑대의 타깃이 된 암양은 그렇게 늑대의 소굴로 와서 어린 늑대에게 수유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눈 깜짝할 사이 시간은 흐르고 어린 늑대는 포동포동 잘 자랐지요

새끼 늑대에겐 검은 공 이란 뜻의 헤이추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고, 헤이추는 시루아(암양)가 아비에게 강자로 잡혀온 젖양이라는 사실을 알리 없으니 그냥 어미라고 그녀를 대했어요

처음에 마음은 역겨웠던 상황 어린 늑대.. 그러나 젖을 물려 키우다 보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마음이 누그러지는거죠

헤이추는 시루아를 자기도 모르게 핥아주기까지 했답니다

그러다 보니 헤이추는 양처럼 풀 뜯거나, 맵시 내는 법들을 본능적으로 배우게 되었어요. 늑대와 양을 구분 못하는 헤이추를 보면서 늑대의 기능이 퇴화될까 봐 시루아를 죽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어린 양을 잡아 암죽을 헤이추에게 먹이며 훈련을 시키며 젖 먹는 횟수를 줄여갔습니다.

그러다 동굴 앞으로 온 사냥개와 사냥꾼으로부터 헤이추를 구해야 했기에 목숨을 던져 그들을 유인합니다.

그렇게 헤이바오가 사라지자 시루아는 자유를 만끽해요. 허나 아빠 읽은 어린 늑대는 어쩌나요.

그러나 늑대는 늑대인 것을!! 늑대의 본성이 깨어나고 어린 양을 죽이고 먹는 헤이추를 보며 서로의 길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2년 후 늑대에게 쫓기는 몸이 된 시루아. 시루아 앞에 나타난 헤이추.

둘은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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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을 거두자. 늑대가 단숨에 숨통을 끊을 수 있게 두 자. 그러면 이 고통도 꽤 줄어들 테니.'너는 생각했다. 사삼ㅇ느 풀을 먹고 늑대는 사슴을 먹는 것이 하늘의 뜻이다. 이것은 창피한 것이 아니라 하늘의 뜻을 따르는 것이다. 하지만 하늘의 뜻은 정말 거스를 수 없는 것일까? 운명은 과연 저항할 수 없는 것일까?
네게 사슴왕 다운 굳건한 기상이 불쑥 다시 살아났다
'죽는 것이 기정사실이라면 하늘의 뜻이든 운명이든 한번 맞붙어 보자!


사슴왕 하커 중에서(책 뒤 페이지 발췌)

 

 

이렇듯 각자 다른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동물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했으며 정말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 있기에 책을 읽는 내내 손을 놀 수가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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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스시 동물동화는 동화로만 끝내지 않아요

이 책에 나온 동물들의 파일을 만들어 주었어요

이 동물 파일을 보며 동물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을 듯합니다.

 
처음엔 두꺼운 책이라서 부담을 가졌다면 읽어보곤 오히려 더 보고 싶어지는 그런 책이랄까요?

분명 아이들을 대상으로 쓴 책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읽어도 저도 모르고 쭉쭉 읽어지는 이야기였어요

사실 이 책을 다 읽을 생각을 갖기보다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려고 시작한 끄적임이 나도 모르게 한 단편을 다 읽어버리게 되었거든요

정말 그 정도로 흡입력 넘치며 긴장감 넘치는 그런 이야기랍니다.

인간의 세계도 약육강식이 있지만, 동물들의 세계는 더 하지요

그렇다고 그냥 무조건 지지는 않아요.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이 멋있으면서도 얼마나 치열하게 살고 있는지 다시 한번 알게 되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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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도서관의 마녀들 오랑우탄 클럽 25
이혜령 지음, 이윤희 그림 / 비룡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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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초등 고학년 추천도서 <<브로콜리 도서관의 마녀들>>

아이들이 늘 가던 도서관이 어느 순간부터 수상한 장소가 된다면 어떨까요?

재미있는 발상과 상상. 그리고 요즘 문제가 많은 왕따의 문제와 화해 이해까지 초등학교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얼마 전에 학교폭력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거든요

그 설문조사를 하고 난 다음에 읽어 본 책이기도 하고, 아이들도 그렇고요. 그래서 그런가 상황에 대한 이해가 좀 더 되기도 하고 감정 이입이 될 수 있었던 책이에요.

다만!! 마녀들은 상상을 초월한 이야기에 너무 재미있고 신기해했답니다.

마녀와 학교폭력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에게 다가온 <<브로콜리 도서관의 마녀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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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만 보면 무슨 이야기일까? 정말 궁금하게 만들어요.

 


인간 측 아이 소율과 마녀 측 아이 치치.

그리고 중립적인 듯~ 인간 도서관의 사서 선생님이니 백발마녀 샘과 대마법사와 미녀 삼 인방 마녀들까지.

백마 마녀 샘도 마녀인가 고개를 갸웃갸웃하게 만들더라고요

인간과 마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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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있는 소율을 데리러 온 혜수

혜수는 흔히 있는 누군가를 괴롭히는 아이군요!!!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아이를 괴롭히는 혜수.

혜수가 괴롭히던 아이는 윤서였어요. 그런데 소율이 윤서를 대신해 혜수에게 한마디 한순간부터 무언가 변하기 시작했어요.

 

 

 


[그날 이후 윤서는 혜수의 공에 맞지 않았어요. 하지만 혜수는 변하지 않았어요. 윤서에서 소율이로 대상을 바꾸었을 뿐이다.

피구 시간마다 소율이는 혜수의 교모한 따돌림을 당했다.
"관심 종자"
예전에는 센스 있다고 칭찬하던 옷차림 마저도 험담 거리가 되었다 "튀려고 아주 작정하고 다니네, 제대로 된 옷이 없나 봐"]

 
 

 

참 속상한 일이지요 ㅠㅠ

이런 말 하기 싫지만 라떼는 말이야!!!!라며 말하고 싶어요 그때만 해도 초등학생들은 소위 몇몇을 빼고는 참 착하고 순진했다고 말입니다. 그런데요 요즘은 이런 아이들이 정말 너무 많아서 문제!!!!!!

아이들 학교폭력에 관한 설문을 하면서 다행히 이러한 상황을 목격한 적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따돌림, 폭행 등을 당하는 아이를 본다면 소율처럼 나서지 못할 거 같다고 말입니다 ㅠ

무섭다고 말입니다.  에효 이러한 상황이 참 슬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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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소율이는 다시 도서관을 찾았어요

그리고 백발마녀 샘의 부탁으로 옥상 정원 화분에 물 주러 올라간 소율은 거기서 마녀 치치를 만나게 됩니다.

우아!!! 마녀라니.

 


마녀 치치는 몰래 도서관에 온 거거든요.

그녀를 데리러 마녀 삼 인방이 오는데요 그들을 피해 숨으려고 치치는 박쥐로 그리고 소율을 새로 변신을 시킨답니다.

우아~~ 어떻게 이런 일이!! 너무너무 신기한 일이 소율이에게 벌어지고 있네요

친구들을 피해 온 도서관은 소율에게는 애들로부터 도망쳐서 오는 장소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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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 - 난 지금 내 모습이 싫어. 다른 모습으로 변하고 싶어
치치 - 숨지만 말고 네 모습으로 부딪쳐 봐, 쉽지 않겠지만....

 

 

정말 쉽지 않은 조언이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조언은 부딪쳐봐입니다. 아 어떻게 ㅠㅠ

 

그렇게 소율과 치치는 친구가 되고 도서관에서 만난답니다.

투명 변신술!!!

치치가 쓴다는 투명 변신술.

그 이야기를 듣자, 소율은 자기가 투명하게 된다면 혜수를 실컷 골탕 먹이고 싶다고 하네요.

우비양이나 우비군에게 투명 변신술이 가능하다면 무얼 할 거냐 물었더니 실컷 엄마 몰래 놀고 싶다고 하는군요 ㅋㅋㅋ

치치가 투명 변신술을 보여주는 순간 소율이 치치처럼 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말하지요

그리고 꼬여 버립니다 뱅뱅~~ 치치가 소율이 되고, 소율이 치치가 되어버리는 상황



아 어쩌나요

근데 우비양이 책을 보며 그래요 왜 이리 나쁜 아이가 꼭 나오냐고 ㅋ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못된 애들이 나와야 재미가 있지요? 사실 저도 착한 이야기를 좋아해서 나쁜 악역들이 나오는 걸 잘 안 봐요 보고 있으면 속이 답답하거든요.. 그런데 우비양도 그런가 봅니다. 속상해하면서 읽더라고요 ㅋㅋ

소율로 변한 치치를 괴롭히는 혜수를 본 순간 소율은 자기도 모르게 화가 나고~ 순간 소율도 모르게 마법이 발동하며 혜수를 코딱지가 덕지 덕지 붙은 책으로 변하게 된답니다.

마음으로 자기도 모르게 흑주술을 걸어버린 소율...

어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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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사건을 해결하러 치치가 나간 사이 치치로 변한 소율을 마녀 삼인방이 데리러 갔어요

으아!!!!!

그리고 마법이 풀리는 순간 본래 소율의 모습으로 돌아온 걸 보고 치치가 변신술을 썼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마녀 삼인방에게 사실대로 말하는 소율, 대 마법사에게만 들키지 않으면 된다고 했는데 이건 뭐.. 이순가 또 대마법사가 나타날 건 뭐라니?

아... 변신 마술을 부린 소율을 치치로 오해한 대 마법사는 이곳에서는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며 치치를 뽀족산 마녀의 성으로 데려갑니다

이곳에서 소율은 자기도 모르게 혜수에게 걸었던 흑주술 마법책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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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마음속에 검은 늑대와 흰 늑대를 키운단다. 둘 중 어느 쪽이 더 크게 자라느냐는 네가 누구에게 먹이를 더 많이 주느냐에 달린 거고.
지금은 대마녀가 검은 늑대를 키워 놨지만, 네 안에는 여전히 흰 늑대가 살고 있단다. 아무래 대마녀라도 흰 늑대를 없애진 못해. 네 마음은 온전히 네 것이야. 소율아 너이 흰 늑대를 찾아보렴. ]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말들이 정말 많은 책 <<브로콜리 도서관의 마녀들>>입니다

진짜 대 마법사는 치치로 변한 소율을 몰랐을까요?

그 순간 치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또 대마법사와 백발마녀 샘은 무슨 사이일까요?

소율은 마음으로 혜수에 걸었던 흑주술을 파괴할 수 있을까요?

제가 너무 많은 질문을 드렸나요? ㅎㅎㅎ

책을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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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듯한 책들, 기묘한 사서 선생님.

날마다 들르던 도서관이 가장 수상한 장소가 된다!!

"마법 같은 일은 일상에서도 많이 일어나, 그걸 인간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마녀가 말하는 마법 같은 일상을 모르는 인간들을 위한 재미있는 판타지

학교라는 익숙한 공간과 마녀의 세계 그리고 요즘 많이 대두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이야기로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빠져들 수 있었던 초등고학년추천도서 <<브로콜리 도서관의 마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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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중국어 해결사 : 발음 어린이 중국어 해결사
김민영 지음 / 다락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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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를 들어가면 제2외국어를 배웁니다.

지금은 영어밖에 하지를 않아서 계속 고민인데요, 보통 중학교에서 기본으로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하고 일본어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요즘은 중국어가 제2외국어인 학교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계속 중국어 책으로 활용을 하려고 노력 중인데 엄마표 쉽지는 않네요.


중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분들, 학원만이 능사인가 싶기도 하고요...

아이에게 지금 당장 필요하지만, 지금 하는 공부 외에 또 추가를 한다는 게 우비양에게는 심적으로 부담이 되는지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다락원을 만나고 여기서 다양한 중국의 책을 만나 하나씩 활용해 보기 좋더라고요.

 

이번에 만난 책이 중국어 공부하는데 있어 가장 먼저가 되어야 할 어린이 중국어 해결사 발음 편입니다

중국어를 시작하려는 분들께, 초등 중국의 책으로 괜찮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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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서 성모와 운모 그리고 성조를 알게 됩니다

초등중국어책으로 성조 연습은 꾸준하게 해야 한다고 하네요.

중국어의 발음은 알파벳으로 구성이 된 성모와 운모 그리고 억양의 높낮이를 표시해 주는 성조라는 것이 있지요.

이중 성조는 4개의 형태를 갖고 있어요. 이 표를 본 적이 있는데 아. 진짜 우리말이 쉬운거라는걸 다시 한번 생각했던 시간이 있었어요.

사실 우리 아이들만 그런 게 아니라 한국 사람들이 중국의 성조를 가장 어려워한다고 해요. 왜냐하면 성조가 다르면 성모와 운모가 같아도 뜻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쉽게 말한다면 '아'란 글자에 '아'를 위로 올려 발음 하는 경우, 아래로 내려 발음하는 경우 등등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는 거지요. ㅎㅎ 이러니 아이들도 어려워하지요.

초등 중국어 책으로 활용 중인 어린이 중국어 해결사 발음 편으로 성모와 운모 그리고 성조까지 반복 반복하려고 합니다.

보통 중국어 하면 한자를 먼저 생각하는데요 이 발음이 가장 기본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책 접고 이 책으로 시작했어요.

성조를 듣고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해야 한다는데 이 부분을 잘 넘길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어린이 중국어 해결사 - 발음 교재 특징

 

 

1. 꼭 필요한 단어만을 담아 놓았습니다.

발음 연습에 적합한 157개의 단어, 기본 회화 문장 8개를 선별하여 담았는데요 어린이 중국어 교재에 수록된 단어들 중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단어, 일상생활에 필요한 단어를 고른 거라고 합니다.

2. 집중력과 흥미, 그리고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매 시작 페이지에 배우게 될 내용을 그림 속에 숨겨 놓았어요. 그림을 보며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 및 숨은 그림 찾기를 통한 중국어 학습에 재미를 더해 봅니다.

3. 일반적인 발음 교재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보통 발음 연습을 짧게 일상의 회화를 주로 담은 초등 중국어 책들이 많아요. 그런데 중국어는 발음이 정말 중요한데요, 발음을 중점적으로 담은 책이라 다릅니다.

1~3까지는 운모, 성모, 성조를 4~9까지는 반복적인 발음 연습과 이를 통한 단어 학습을, 10에서는 과일, 동물, 국가, 인사를 주제로 신나는 챈트를 따라 부르고 만들기를 할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4. 학습자와 교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부록에 있는 병음카드는 발음연습에 도움이 많이 도비니다. 고사에게는 수업 준비 내용을 제공합니다

수업 준비 내용 제공 이 부분은 사실 좀 아쉬운 게 ㅠㅠ 학부모에게는 제공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일부러 자료 다운로드하려고 홈페이지 들어갔는데 안돼서 아쉬웠어요. 교재를 사용하는 일반인이나 학부모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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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중국어 해결사 -발음 이렇게 활용하세요

 

 

<< 첫 번째 시간 그림>>

⊙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만듭니다.

그림 속 주인공들이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아이가 스스로 만들어 보면 좋겠어요

⊙ 숨은 그림 찾기로 중국어와 친해져 봐요

각 과에서 배울 단어를 미리 찾아보며 수업에 흥미를 느껴봅시다

<<두 번째 시간 그림으로 이해하기>>

⊙ 재미있는 만화로 궁금증을 해결합니다

중국어 공부를 할 때 생기는 궁금증을 만화를 통해서 쉽게 이해합니다.

<<세 번째 시간 쓰면서 익히기>>

⊙ 한어병음(중국어의 발음을 읽을 수 있는 알파벳)을 쓰면서 익혀요

한어병음은 영어 알파벳과 비슷하지만, 발음이 똑같지 않아요. 발음에 주의하며 큰 소리로 따라 읽으며 써 봅니다

⊙ 발음을 체계적으로 연습합니다

각 단원에서 배우게 되는 병음만으로 구성된 단어를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단어의 뜻을 기억하면서 익힙니다.

<<네 번째 시간 실력을 쑥쑥 키우도록 연습하기>>

 ⊙ 재미있는 게임으로 중국어 발음과 한어병음을 복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사다리 게임, 정확한 발음 찾기 등을 통해서 중국어 발음과 한어병음을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연습합니다

<<부록으로 즐기기>>

⊙ 재미있고 귀에 쏙 들어오는 챈트와 만들기를 통해 재미를 더해봅니다

아이들이 흥미로워 할 만한 주제를 가지고 신나는 챈트를 만들어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만들기를 넣어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어요

⊙ 병음 카드를 통해 게임으로 익혀요

성모와 운모, 성조 카드를 제공해 주어 학습하며서 중국어 발음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놀면서 중국어 발음을 연습하는 거지요

 

 

 

 


다락과 팡팡이와 함께 중국어 공부를 해요

나는 누구인지 소개해 볼까요?

ㅎㅎㅎ 초등 아이라 패스~를 외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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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가 있어 모든 페이지를 읽어주는데요 하루에 할 때는 옆으로 넘기면서 하면 됩니다.

먼저 그림 속의 이야기를 보면서 어떤 이야기인지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요

QR코드는 제목만 읽어주더라고요 ㅎㅎ 조금은 당황했어요. 아이랑 이야기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듯하네요. 그런데 ㅋㅋ 숨어 있는 알파벳을 영어로만 보면 문제가 있어요. 요걸 읽는 법을 읽혀야겠지요

 


만화로 보면서 이해를 시킵니다.

구성이 재미있더라고요

이렇게 연결을 시킨다는 것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주네요.

운모 6개를 처음에 배웠어요. 그리고 운모를 발음하기 위한 입모양의 크기를 연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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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중국어 책으로 공부하고 있는 이 교재 발음을 연습하기 정말 좋고 쉽게 되어 있어요.

앞에서 그림으로 배운 운모는 듣고 쓰고 읽으며 합니다. 우비양은 소리 내어 하는 걸 잘 못하는데요 중국어는 특히나 소리 내어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니 이점은 꼭 유의하고 소리 내면서 연습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렇게 같은 패턴으로 운모와 성모, 성조를 배우는 겁니다.

운모를 연습하는 4과부터는 실력을 쑥쑥 올리는 연습하기 부분도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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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이 끝난 다음 재미있는 챈트를 통해 단어를 익히고요, 또 만들기를 통해 단어를 활용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록으로 제공된 병음 카드인데요 이 카드를 갖고 중국어 발음 익히기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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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발음이 어려워 걱정이고 고민이었지만 이렇게 단어카드가 있으니 활용하기 좋겠더라고요

우비양은 이제야 시작했는데요,, 조금 더 단어까지 익히고 병음 카드를 활용하기로 했어요. ㅎㅎ

그랬더니 벌써부터 긴장입니다. 우비양 덕분에 엄마도 덩달아 중국어 공부하게 생겼네요 ㅎ

 


만들기 하면서 챈트 들으면서 하니 너무 좋더라고요

챈트가 있고 이를 또 만들기로 하니까 재미있어요

지속적인 반복을 할 때는 직접 다른 과일을 넣어서 만들어 봐도 재미나겠어요

 

 

어린이중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중학교를 대비해 초등중국어책 찾던 우비양에게도 딱 맞는 그런 책이랍니다

중국어발음을 체계적이고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그런 교재라 활용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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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깨비 초등 과학 6-2 (2021년용) - 탐구력을 깨우는 비주얼씽킹 초등 탐깨비 사회/과학 (2021년)
참쌤스쿨 선생님 지음 / 미래엔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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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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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6학년 1학기 수행평가한 것들을 우비양이 갖고 왔어요.

하.. 진짜 보는 순간 한숨이 쫙.

 


아무리 여아라지만 왜 이렇게 과학이 어렵고 힘들다고 하는지요 답답합니다.

그나마 6학년 1학기 때 탐깨비로 한 권을 다 해서 조금은 나은가 싶기도 하고요.. 영 재미를 못 붙이네요 과학이.

아니 재미를 못 붙인다기 보다, 아이는 과학이 재미있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이론으로 들어가고 그걸 글로 쓰고 하는 것이 어려운가 봐요. 헷갈린다는 말을 정말 많이 하더라고요.

제가 6학년 1학기 과학 문제집 풀 때는 예습으로 한번 쫙 풀려봤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6학년 1학기 과학 문제집은 교과서와 같이 가기로 했어요

학습에 맞춰 진도를 나가자고 했더니 좋아합니다

예습은 그냥 이론을 읽는 정도, 복습으로 문제 풀이를 하기로 했더니 괜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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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2학기 초등과학 문제집도 역시나 탐깨비 선택했어요

과학이 어렵다는 아이에게 엄청난 설명의 문제집보다는 간단하게 그림으로 보여주고, 비주얼로 인식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될듯해서요

어려워하는 과목은 아이가 쉽게 볼 수 있는 문제집이 최고인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탐깨비 과학을 보니까요~~ 새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수업 보완자료가 있었어요.

이건 무엇일까 하고 한참을 봤네요.

 

 


교육과정이 변하면서 아이들이 배우고 못 배우는 단원이 생기지요.

우비양도 초등 4학년때 여기에 해당이 되긴 했는데...

20119년부터 새 교육과정이 5,6학년에게 적용이 되었어요.

이로 인해 2018년 5학년에서 학습한 내용과 2019년 6학년에서 학습할 내용 사이에 두 번 배우는 단원이 생기는가 하면 아예 배우지 못하는 단원이 생기기도 했지요.  참 난감했었는데요~

이런 점을 생각해 탐깨비에서는 아이들이 배우지 못하는 단원의 학습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서 2019년 6학년 2학기 과학 교과서에서 생물과 환경 단원을 못 배워서 그 단원을 수업 보완자료로 수록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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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서는 5학년 때 배우고, 6학년 때 또 배우는데요, 생물과 환경은 2019년도 6학년들은 배우지 못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때 등록된 수업 보완자료를 지금도 실어 놓았어요.

우비양은 2019년도에 5학년이었기 때문에 생물과 환경을 배웠다고 말하던데 그냥 주어진 자료니 복습으로 한번 풀어보기로 했어요.

 


교재의 구성은 일반 탐깨비 과학이랑 같아요.

한 단원을 아이가 공부할 수 있도록 넣어 놓은 거랍니다.

 


생물요소와 비생물요소를 보면서 비생물요소는 생물이 살아가는데 도움을 준다고 되어 있어요.

그런데 서로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생물이 비생물에게 도움을 주는건 뭐냐고 질문합니다.

아하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답좀 해주실분이요 콱~ 막혔네요..

그래서 엄마도 궁금하니 나중에 한번 찾아보자 하고 넘어갔어요 ㅋ

ㅋㅋ 아이들 질문이 점점 무서워지는 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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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탐깨비 탄생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초등학교 아이들이 배우는 내용들이 쉽다고 할 수만은 없는 요즘.. 그중에서도 사회와 과학은 진짜 너무 어렵더라고요

아이가 이해해야 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자료가 광범위한데요. 이렇게 어려운 공부 글자로 읽는다면 눈에 다 들어올까요??

그럼 어떻게 해!! 다 글자로 되어 있는데.

NONO

탐깨비는 그렇지 않습니다.

글자로 읽는 것은 어른들도 어려워요. 하물며 아이들 특히나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과목이라면 더 어렵겠지요?

그런 아이들에게 글이 아닌 그림으로 과학을 사회를 공부하게 하는 문제집이 바로 탐깨비인겁니다.

 


탐깨비는요, 생각하고 이해하고 확인하는 3단계 학습법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이미지와 함께 개념을 익히면서 과학 탐구력을 키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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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하며 생각해요 - 해보기

학습을 시작하기 전 그림을 보면서 고르기, 색칠하기, 다른 그림 찾기, 줄긋기 등의 활동으로 가볍게 하며 개념을 어렴풋이 익히게 됩니다

 

이미지로 이해해요 - 개념 학습

탐구력을 깨우는 질문이 주어집니다.

그러한 질문과 함께 이야기가 있는 그림을 통해서 개념을 이해하게 되는데요. 이때 실험실 찰칵이라는 부분에서는 실제 실험 과정을 영상으로 연결해서 볼 수 있도록 QR코드를 제공하고 있어요

 

문제로 확인해요 - 마무리 학습

핵심 개념을 짧은 문장으로 정리를 해 놓았어요. 이 부분을 읽으며 중간에 빠진 핵심 단어를 찾아서 넣으며 개념을 다시 한번 읽어 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런 다음 그 개념을 토대로 한 문제를 두어 확인 학습을 하고요, 여기서 문장제 글쓰기는 아이가 주어진 답의 일부를 이어 문장으로 답을 답하게 하는데요 우비양 같은 경우는 이 부분이 늘 부족해요. 필요한 단어를 바꾸거나 핵심 단어를 빼 먹는 실수를 자주 해서 제가 꼭 봐주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끝나는 탐깨비라면 아쉽지요!!

마지막으로 한 단원을 마무리하는 단원 정리하기가 있습니다.

단원을 시작할 때 질문으로 시작을 한다고 했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면서 중요한 개념을 이미지로 다시 정리하고, 여러 유형의 확인 문제와 실력 문제, 서술형 문제를 통해서 문제 해결력을 기르며 본인이 이해한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게 됩니다.

비주얼씽킹 탐깨비!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모인 참쌤스쿨에서 만들어서 그런가 아이들을 정말 잘 이해하고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 초등과학 문제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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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2학기 초등과학 시간에는 어떤 것을 배울까요?

총 5단원으로 구성되어서 배우는데요~~

우비양은 전기부분부터 막힙니다. ㅎㅎㅎ 큰일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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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학년 우비양은 탐깨비와 초등학교 과학 수업 시간을 같이 나가고 있어요

우비양은 예습보다는 수업 후 복습이 훨씬 나은 거 같아서요

예습도 중요해서 엄마는 수업이 잡혀 있는 날이면 이론을 먼저 한번 읽어보자라고 말하는데 말은 디지게 안 듣습니다 ㅜㅜ


갑자기 중간을 펴 놓고 뭘 하나 봤더니...

안 그래도 아이가 사람 인체 모형을 만들어서 들고 나왔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전 그게 1단원인지 알았더니 4단원을 선생님이 먼저 하신다네요.

그래서 순서대로 문제집을 풀 필요가 없이 선생님과 배우는 순서로 풀어가라고 했어요.

 


초등과학 교과서와 연계가 잘 되어 있으며, 과학 교과서의 내용을 보충해 주는 초등과학문제집 탐깨비 초등과학

이 교재 덕분에 차곡차곡 부족한 면을 채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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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대한 것을 배우는 중인데요~

그림이 더 많은 교재 과학 문제집이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책 같은 생각이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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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대한 것은 소화기관까지 배웠다고 합니다.

ㅋㅋㅋ 아침을 먹고 난 후에 이 부분을 복습한다고 펴 놓은 우비양이 ㅋㅋㅋㅋ 지금 내가 먹은 게 이 순서대로 가고 있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하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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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QR코드가 있어서 바로바로 체크할 수 있어 편합니다.

답안지가 뒤에 붙어 있는 교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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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 학교 수업 시간에 교재 순서를 상당히 자주 바꾸나 봅니다

인체와 더불어 지금 전기를 같이 나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온라인 수업자료 준비와, 선생님 줌 수업 자료 준비 거기다 등교 수업을 하다 보니 이걸 나누시는 거 같단 생각이 들긴 하네요

 

ㅡㅡ;; 하다 하다 다른 그림 찾기도 틀렸네~ 했더니 본인도 당황스러워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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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그래도 비교적 쉽고 재미있게 하는 반면, 전기 부분은 ㅋㅋㅋㅋㅋㅋㅋ 생소한 용어에 미치려 하고 있습니다.

아빠가 전기제품을 자주 만지고 집에서 만들고 하는데 이런 용어들을 아들은 관심 있어 하고 우비양은 전혀 관심이 없어 했거든요

그런 거 보니... 아이의 관심도가 학업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겠더라고요

비주얼씽킹. 그나마 미래엔 탐깨비 과학은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우비양이 쉽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교재랍니다

머릿속에 남는 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교재를 쳐다보면서부터 어렵다고 짜증은 내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인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탐깨비 문제는 서술형의 경우 앞에 문장을 한번 써줘요. 그 문장을 이은 말을 써야 하는데요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이는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하는 고민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런데 앞에 문장이 적혀 있으니 자연스럽게 문장을 찾아서 연결하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이걸 하면서 필요한 키워드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건 아쉽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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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과학 문제집 보고 있자니 저도 어렵습니다.

배웠던 용어들은 익숙하긴 하지만 아고 이게 뭔 소린가 싶은 ㅠㅠ 울 딸이 공부하는데 어려워하는 이유가 있겠더라고요

모든 분야에 관심이 많으면 좋은데 그렇지 않으니 안타깝습니다.

 

 

하루에 학습할 분량이 많지 않은 것은 다행이고, 확인학습하는 문제가 핵심만 딱 잡아서 아이에게 풀게 하는 것도 정말 다행인 문제집입니다 ㅎ

우비양이게 탐깨비 과학은 정말 잘 맞는 교재랍니다.

 


초등 2학기 문제집 이제 서서히 시작하는 중이라서 많이 풀지 못했어요

수학이나 연산처럼 팍팍 나가기는 힘든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냥 집에서 학습하는 아이 더 부담 주지 않도록 학업과 병행해서 복습으로 초점을 맞춰서 하게 했더니 오히려 더 좋은 방향으로 진도가 나가고 있는 듯하네요.


그나마 그림으로 보는 이론 설명과 다양한 문제를 통한 확인학습으로 탐깨비 과학을 하는 시간 동안은 지루할 틈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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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원이 끝나면 단원 정리가 있어요

단원 정리는 앞에서 본 이론에 대한 질문과 실력을 UP 시킬 수 있는 문제와 서술형 문제까지 넣어주어서 한 단원 마무리를 정확하고 더 단단하게 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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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마무리도 끝나면 호기심 천국이라고 앞에서 배운 내용과 관련된 과학 이야기를 담아 놓았어요

1단원은 전기에 대해서 배웠지요.

보통 우리는 전기하면 에디슨을 떠올리는데요,  탐깨비 과학에서는 전자기학을 대표하는 과학자 마이클 패러데이에 대해 설명해 놓고 있어요

전기, 전자기학. 다른 용어에 대해서도 이해를 하며 과학의 전기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는 구성이라서 맘에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과학 문제집으로 풀고 있는 탐깨비 덕분에 과학이 어렵지만 그래도 재미있다고 말하는 우비양입니다

물론 수행평가에서 ㅠㅠ 자꾸 실수는 하지만 말입니다.

2학기에는 조금 더 엄마랑 열심히 해보기로 했어요

학교를 가지 않았고, 아이가 스스로 학습을 하고 있어 그냥 두고 봤는데요, 이젠 엄마가 좀 개입을 해서 함께 풀어나가려고 합니다

초등학생을 마무리하는 6학년 2학기 좀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미래엔 탐깨비와 함께 잘 해나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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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인문학 여행
남민 지음 / 믹스커피 / 202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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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너무너무 가고 싶은 요즘!!!

막 떠나고 싶지 않으세요?? ㅠㅠ

그래도 우리 좀!!! 참아보아요.

이런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을 보듬어 주는 방구석 인문학 여행을 만나보았습니다.

재미있는 여행으로 대리 만족을 하게 해주는 인문학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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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지은이 남민은 여행을 통해 인류 문화사를 연구하는 작가로 오랫동안 탐구 정신으로 여행을 하신 분입니다. 그런 분이 이 방구석 인문학 여행을 통해 희망을 얻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어요.

방 안에서 만나는 우리 땅 곳곳의 이야기가 정신적 건강을 향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담았답니다.


내가 여행을 간 듯한 느낌과 더불어, 이다음에 그곳에 꼭 가봐야지 하는 마음도 생기는 그런 책입니다.

저도 정말 여행을 좋아하고 국내 곳곳을 다녀봤는데요 제가 갔던 곳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아무 생각 없이 들렸던 곳에 이런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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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제가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는 어딜까요?

작가가 알려주는 많은 이야기 속에 두세 곳을 정해봤어요!!

이 한두 편의 이야기로도 이 책을 파악할 수 있겠지요?


조선의 뿌리, 전통의 멋을 간직한 전주 한옥마을로 가볼까요?

전주 한옥마을이 정말 궁금해서 한번 가봤었지요. 그런데 사실 ㅠㅠ 한옥마을의 경치와 넘쳐나는 사람들로 힘들었어요.

그리고 다음에 또다시 한옥마을을 갔었어요. 이번엔 벽화마을과 잠시 쉬는 동안 들렸던 오목대인데요 이곳이 태조 이성계가 머물렀던 곳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방구석 인문학 여행 책을 통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비석에 적혀 있는 글이 있었지만, 그보다 더 자세한 내막과 설명이 되어 있기에 이해하기 좋습니다

전주 한옥 마을은 아름다운 곳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우리나라 전통 가옥을 볼 수 있는 곳이라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지요

역사 책에는 황산대첩으로 기독 된 고구려 4대 대첩 중 하나로 이성계가 그 전투에서 이기고  자신의 선조가 살았고, 본관이기도 한 전주 오목대에서 승전 연회를 베풀었다 해요.

오목대를 보고 나서 이목대도 맞은편에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이목대는 이성계 고조부 목조가 살았던 곳이라고 하네요.

전주의 이목대와 오목대가 있는 낮은 산을 발이산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전주 이씨의 발원지를 뜻한다고 하네요

그냥 이성계가 전투에서 이기고 연회를 베풀었다고 알고 온 오목대와 이목대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된 시간이네요. 이걸 알고 갔으면 그곳이 더 자세히 둘러봤지 않을까 아쉬움이 남네요

방구석 인문학 여행을 직접 가보지 않아도 간 듯한 이야기와 더불어 사진을 통해서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여행이 좋은 저는 설레고, 즐거워지는 시간입니다

집에서 심심해서, 아니면 좀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 이 인문학 책 추천해드려요

 

 

나는 전주를 여행하면서 왜 이런 인문학 여행은 못했을까?

사람마다 보는 것, 아는 것이 다 다르다는데... 난 왜 그런 걸 몰랐을까 ㅋㅋㅋㅋ 싶습니다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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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인문학 여행에 다양한 여행지가 나오는데요, 반절은 그래도 가봤던 곳이에요.

결혼하고 신랑과 여행을 시작했을 때, 그리고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그저 보는 경치 여행만 했었어요.

그러다 아이들이 크면서 역사를 공부하면서 인문학 여행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책 속의 나온 그곳들을 다녀온 곳이 겹치더라고요. 물론 작가가 말해주는 그런 것들을 다 배우진 못했지만 말입니다.

그중에서 가보지 못한 담양 소세원이라는 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담양 소쇄원은 세상 꿈을 접은 선비의 오래된 정원으로 17살 선비 양산보가 스승 조광조를 따라 은둔한 곳이라고 합니다.

양산보는 중종과 명종이 수차례 벼슬을 내렸으나 사양하고 이곳에서 일생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그는 소쇄원에 대해 유언을 남기기를 "어리석은 후손에게 물려주지 말고, 팔지도 말 것이며, 개인에게 맡기지도 마라."라고 했기에 지금은 문중의 사유재산이자 명승 제40호로 지정되어 씨는 곳이랍니다.

이곳은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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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한 곳은 도담삼봉입니다.

도담삼봉은 작년인가 재작년에 여행을 다녀왔어요

벌써 언제 갔다 온 건지 가물거리네요 ㅎㅎㅎ

도담삼봉은 우비양이 역사를 공부하면서 가고 싶어 했던 곳 중에 하나에요

역사를 배우면서, 역사에 관심이 생기면서 가보고 싶어 했던 곳이에요. 안타깝게도 우리가 여기 간 날은 비가 많이 내려 여유롭게 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더 아쉬운 건 삼봉 정도전이 여기를 너무 좋아해서 호도 삼봉으로 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요 그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네요

 

사상을 안겨주는 한 폭의 수묵화 같은 도담삼봉을 더 심오하게 느껴보는 방법 중에 하나는 선현들이 남긴 한시를 읽어 보는 거라고 하네요. ㅎㅎ

한시라!!!! 생소하지만 조금 더 그곳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다음엔 이 책 속에 나온 한시를 가서 읽어볼까 봐요 ^^

이러한 도담삼봉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아픔도 있었다고 해요

바로 충주호가 생기고 나서 태풍이 몰아쳤는데 수도권 시민을 보고하기 위해 충주호 수문을 마음껏 열지 못 했던 거라네요.

그  결과 이곳 정자까지 침수된 일이 있었데요. 날이 맑으면 지금도 도담삼봉의 절반이 물에 잠겼던 흔적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인문학 여행이 담겨 있는 책이에요

인문학을 즐겨 보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인문학 책이랍니다.

언제나 어디든 마음대로 훌쩍 떠날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인문학 책!!

우리 방구석 인문학 여행을 떠가나 볼까요??

책과 함께 읽다 보면, 어딘가를 못 가서 답답한 마음이 어느 정도 사라진답니다.

마음의 위로가 되는 책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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