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 숲은 즐겁다 - MBC 자연다큐멘터리 탕가니카의 침팬지들, 다큐멘터리 생태탐험
최삼규 기획, 한정아 글, 문성연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침팬지 숲은 즐겁다

 

[침팬지 숲은 즐겁다]는 2007년 MBC스페셜 다큐멘터리 탕가니카 침팬지들의 내용을 책으로 만든것이다.

책을 먼저 살펴본 나는 아이들과 먼저 다큐멘터리를 보기로 했다.

mbc 시사교양으로 들어가서 탕가니카  침팬지로 검색하니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모두 2부로 이루어진 방송을 보면서 아이들은 침팬지의 모습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낄낄 거린다.

누나랑 끊임없이 장난치는 꼬마 침팬지,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는 침팬지의 모습을

보면서 나역시 웃음이 터져나왔다.

방송을 보던 아이는 침팬지들이 맛있게 먹는 열매의 이름을 물었다.

책을 먼저 살펴본 난 아들에게 책을 찾아보라고 했다. 책에서 이름을 찾아낸 아들은 자랑스러워하면서

이크비라라고 알려주기도 했다.

책을 들추어본 아들은 다른 열매들의 이름도 살펴보면서 알은체를 했다.

인간과 유전자로 비교해본다면 98.7%가 일치한다고 하는 침팬지.

그들의 모습을 몰래 보면서 우리의 모습이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서로의 친밀감을 나타나기 위해 그들은 털고르기를 선택했다.

우리 인간들도 이런 스킨십을 한다면 전쟁은 없지않을까 엉뚱한 생각도 해본다.

무기를 버리고 서로에서 다가가서 화해의 표시로 털고르기?를 한다면 말이다.

 

인간이 침입으로 2006년 침팬지의 수십마리가 희생을 당했고, 그결과 남겨는 엄마를 잃은 고아 침팬지들이

생겨났다. 인간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일것이다.

예전에 원주민들만 살던 미지의 대륙에 탐험가들과 대륙 침입자들로 인해 그들이 질병으로 몰살하기도 했다는

경우와 비슷한 것이다.

게쿠로 할머니 침팬지는 그런 고아 침팬지를 친자식마냥 거두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미를 잡기위해 나뭇가지를 사용하는 방법, 물 마치는 방법, 소금을 찾아서 먹는 방법등

어린 침팬지가 혼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부터 차근차근 가르치는 세심함이 놀랍기도 했다.

다큐를 다보고 난 후 책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아들은 침팬지의 세계로 함빡 빨려들어갔다.

알로푸와 핌의 대결편에서는 알로푸가 대장이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뱉기도 했다.

핌의 호적적인 성격으로 모든 침팬지들이 맘을 졸였던 것이 맘에 걸렸기 때문일 것이다.

다큐에서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침팬지의 세계를 책을 통해 재미난 입말로 구성하고 있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말미에서 인간에 의해 점차 파괴되어지고 있는 그들의 보금자리를 보면서

우리 인간이 동물과 함께 더불어가는 세상이 오길 희망해본다.

동아프리카의 마할레 국립공원에서는 오늘도 푸후웃 팬트 훗 소리가 들릴 것이다.

이 소리가 언제 까지나 들릴 수 있기를 소원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놀라운 이집트 비밀스러운 피라미드
로베르토 자코보 지음, 음경훈 옮김, 이해정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중이미지보기

놀라운 이집트 비밀스러운 피라미드

로베르토 자코보(웅진 주니어)

 

세계의 7대 불가사의에 들어있는 피라미디

누구나 한번쯤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나역시 아니 우리가족 모두 함께 가보기를 희망하는 곳이다.

언젠가 꼭 가보리라....다짐한 곳.

피라미드는 이집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국, 멕시코등지에서도 발견된다.

규모면에서 보면 이집트의 기자 피라미드가 최대일 것이다.

지금까지도 언제, 누가, 왜,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관해 정확히 알려진게 없다.

많은 학자들의 연구로 인해서 일부나마 학설등이 주장된다. 이런 학설들은  새로운 유물 증거가 나타난다면

뒤짚어 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것이다.

기원전 3000년 그렇다면 지금으로 부터 5000년 전, 일부 학자들은 피라미드가 왕의 무덤이 아닐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그 무엇하나 정확한것은 없다는 뜻일 것이다.

저자인 로베르토는 이탈리아사람으로 피라미드 관련 방송을 직접 진행을 하고

그 경험으로 책을 펴냈다.

책의 말미에는 피라미드 전문가인 자히 히와스와 함께했던 방송 내용도 수록하고 있다.

피라미드 꼭대기에 올라서서 아래를 찍은 사진은 마치 내가 피라미드에 올라간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이집트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한나라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다.

역사, 지리적 위치, 종교, 문화등 모든것을 종합적으로 알고 있을 때 그 나라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집트는 나일강을 중심으로 두개의 왕조로 이루어져 있었다. 상이집트, 하이집트를 최초로 통일한

파라오는 바로 메네스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도 확실치는 않다고 전한다.

초기 왕조를 거쳐 이집트 왕국을 고왕국, 중왕국, 신왕국 3기로 나눈다.

우리가 잘알고 있는 거대 피라미드들의 대부분은 고왕국 시대-제 4왕조에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기자에 있는 3기의 피라미드의 위치가 오리온 별자리 위치와 일치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피라미드의 제작년도에 많은 의문점이 제기되기도 한다.

어찌 되었던 그 엄청난 무게의 돌을 쌓아 올리고 만든 거대한 피라미드는 그 존재만으로도 우리는 경외심에 빠지기에 충분하다.

또한 피라미드하면 실과 바늘처럼 떠오르는 것이 스핑크스이다. 스핑크스 시 비밀을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추측도 무성하다.

이집트인들의 다양한 신들과 그들의 신앙문화, 문자, 문물들을 차례로 살펴보면서

피라미드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기보단 호기심에 대한 갈증이 더한다.

신비로 똘똘 뭉친 피라미드는 한꺼풀을 벗겨내면 새로운 비밀을 인간들에게 선사하는 듯 하다.

새로운 것을 알고자 하는 인간의 호기심으로 피라미드에 대한 연구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이다.

피라미드 내부 구조, 유물, 부조, 조각품들의 사진도 함께 싣고 있어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왕초보 43인, 이근철 영어를 훔쳤다! 120분 모질게 끝내기 6
이근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근철(21세기북스)

 

우리나라의 전체가 영어로 들썩이곤 한다. 누구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조기 유학을 떠나기도

곧 있을 방학을 맞이해서 많은 아이들이 출국을 하고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

영어를 손쉽게 그리고 빨리 배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들이 즐비하다.

그 중에서 나의 목적과 나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는것이 우선책일 것이다.

이근철의 영어를 펼치면서 저자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내가 영어를 배우는 목적이 무엇인가?라면서 막연히 영어가 필요하니까? ,아이들의 영어를 위해서 도움을 주고자등

막연한 목표의 헛점을 강타해버린다. 뜬구름잡는 식의 목표는 뜬구름을 잡다가 그냥 흐지부지되어 버릴 뿐이라고

충고한다.

회사에서 영어로 프리젠테이션을 유창하게 하고 싶어서, 아이와 영어로 대화하기 위해서등 구체적인

목표선택이 출발점이다.

내 영어 진단체크를 통해 나의 목표, 나에게 맞는 학원과 교채선택,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세운다,

이제 우리의 목표달성을 위해서 저자는 우리의 마음깊이 숨겨져있는 근심거리를 해결해준다.

영어를 이제 막배우거나, 아님 어느정도 영어공부를 지속해온 사람들이라도 누구나 한번쯔음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통해서 우리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영어 단어공부는 필요한지, 단어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영영사전의 이용등

하나의 질문에서 저자는 그동안 자신의 경험을 풀어내고 있다.

단어를 비롯해 발음, 문법, 독해, 회화, 듣기,작문 모두 7개의 영역을 저자는 아우르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은편은 영어단어편이다.

효율적인 단어 암기를 위해서 그는 기억곡선을 이용한 계획표도 제시하고 있다.

에빙하우스의 이론에 기초를 둔 단어복습은 10-20분뒤, 하루 뒤, 일주일 뒤, 한 달 뒤 이런 순을 밟게된다.

지금까지 열심히 외우던 단어들을 좀더 체계적으로 암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그동안의 그의 영어 경험담이 이 책 한 권에 오롯이 녹아있는 것이다.

책과함께 수록된 딸림 자료역시 이 책의 활용도를 높여주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대체 누구야!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73
버나 알디마 지음, 김서정 옮김, 다이앤 딜론 외 그림 / 보림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도대체 누구야!

마사이 부족 옛이야기/버나 아데마 다시 씀/ 리오 딜런과 다이앤 딜런 그림(보림)

 

 

세계화 속에서 우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세계화속에서 한몫을 할 우리 아이들은 다양한 방법등을 통해서 세계화를 몸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유치원, 학교 등에서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고 관련 책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나온 도대체 누구야! 역시 마사이 부족 옛이야기를 극형식으로 꾸민 책이다.

아이들은 이런 책들을 통해서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시각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림에서 마사이부족의 전통의상과 장식등을 통해서 마사이부족을 충분히 상상해 볼 수 있다.

막이 오르고 관객들은 제각각 동물의 탈을 쓰고 있는 등장인물을 만나게 된다.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이어진다.

바로 토끼집을 차지해버리고 나오지 않는 정체불명의 존재....결국 토끼는 집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고

지나가는 동물들이 참견을 하게된다. 등장인물들이 하나씩 나올때마다 독특한 의성어들이 재미를 더한다.

예를 들면 끄빠다, 끄빠다, 줏트 줏트 줏트,파파파,구움,구움, 구움등 우리에게 낯선 흉내내는 말들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개구리의 도움을 자신보다 작다며 무시해 버린 토끼, 몰래 숨어서 토끼를 지켜보는 개구리는

토끼의 난처한 상황을 보며 낄낄거린다. 개구리에 이어서 자칼, 표범, 코끼리, 코뿔소로 이어지는 행렬은

토끼의 집을 망칠 위기 상황을 만들어낸다.

자칼은 집을 태워서라도, 표범은 지붕을 뜯어내어서, 코끼리는 집을 뭉개어서, 코뿔소는 뿔로 찍어서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지만 결국은 토끼는 코뿔소의 뿔에 받혀 호수에 빠져버리고 만다.

알수 없는 누군가를 상대해서 자신이 가진 힘으로 제압하려고 했던 방법들이 통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결국 토끼가 작다고 무시해버렸던 개구리의 재치로 사건으 쉽게 해결되어버린다.

아이들은 여러 동물들이 사용했던 방법들이 왜 문제가 되었는지를 통해서 문제해결력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내가 이런 경우라면 토끼를 어떻게 도와주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서 아이의 사고력도 한뼘 늘려보자,

 

아이들은 토끼집안에 든 친구가 누구인지 점점 궁금증이 고조되어가면서 빨리 알고 싶어 뒷장을 넘겨 보라고 한다.

하지만 극의 재미를 위해 다소 느린듯한 템포를 읽어갔다.

도대체 누구길러..토끼집을 차지하고 큰소리를 탕탕 치는 걸까?

궁금하시다면 책을 읽어보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현세자
박안식 지음 / 예담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그는 인조의 장남이자 차기 왕의 후보중 일순위의 인물이다.

인조의 둘째인 봉림대군이 후일 우리가 아는 북벌을 주장하고 10만명의 병사를 훈련을 시킨 효종이다.

만약 인조의 장남인 소현세자가 살아 있었다면 암 그는 왕이 되지 못하였을 것이다.

또한 왕조의 서열상 세자가 죽으면 세손이 있으면 관례대로 라면 소현세자의 아들이 왕이 되어야 하지만

역사는 이상하게도 인조의 둘째인 봉림대군이 왕이 되었다.

왕조시절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가운데 많은 수의 의문사가 있었다.

대부분 권력을 향한 끊임없은 욕심을 추구하는 가운데 반대파를 제거하기 위하여 많이 사용되었으며 가장 흔한

방법이 독살이었다.

오죽하면 왕의 수라상에도 항상 지밀상궁이 은수저로 모든 음식을 시식한 다음에야 왕이 먹을 수 있을 정도 였다.

그 가운데 소현세자도 조선왕가의 의문사의 대표적인 케이스였다.

그것은 분명하게 가장 객관적인 조선왕조실록에도 소현세자의 죽음에 대한 기록이 자세히 나와 있다.

우리 나라 역사상 가장 치욕스런 병자호란에 따른 인조의 삼두구고배를 기억할 것이다.

옥새까지 바치고 청이 다시 돌려줄떄까지 그야말로 완전히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이다.

그 장면을 소현세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보았다.

소현세자에 대한 의문사는 과거 KBS방송에서 역사스페셜이라는 방송을 통하여 한번 방송한 적이 있었다.

소현세자는 결국 청에 끌려가서 9년간이나 타향살이를 하며 청의 끊임없는 회유를 받는다.

이 책에서도 가장 잘 나타낸것이 바로 소현세자의 청에서의 생활이다.

돌아가면 왕이 될 몸..그러나 자신들의 잘못으로 인하여 타국으로 끌려와 고생을 하는 백성들의 모습.

청의 군사들의 상금을 주기위하여 끊임없이 팔려 가며 울부짖는 백성들. 그 수가 무려 50만이었다.

그러한 백성들의 모습을 보며 그가 끊임없이 갈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그는 청의 군사력을 몸소 눈으로 본 사람이다. 명은 이미 자중지란으로 망해버렸다.

결국 그의 눈으로 명의 수도인 자금성이 함락되는 것을 보며 세상이 바뀌었음을 알았다.

청은 결고 오랑캐가 아니라 강한 군사력과 문물을 갖춘 나라라는 것을 인식한 그의 자세는 결국에는 서서히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처음으로 명나라뿐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가 있음을 알고 또한 세계 지도라는 것을 본다.

그리고 서양의 새로운 과학산물을 보며 그는 이것이야말로 조선이 다시 강해질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게 된다.

몸소 경작지를 개간을 하여 얻은 수확으로 돈을 마련하여 청의 인물들과의 교류에 적극적이었다.

돌아가면 조선을 강하게 만들려는 새로운 포부가 생겨난 것이다.

한편 조선에서는 인조는 또 다른 압박을 받게 된다.

과거 몽고의 경우 처럼 청에서의 압력은 상상을 초월하였다.

왕을 갈아치울수 있다는 것이다..그럼 그 대상은 바로 소현세자이다. 이러한 부자의 갈등은 소현세자는

모르게 생겨났으며 인조는 결국 자신의 최대 정적이 바로 자신의 아들인 소현세자란 것을 느낀다.

한편 이 책에서처럼 소현세자는 점차 서양 문물에 눈을 뜨고 많은 책을 한문으로 번역을 하며 또한 밤을 새워

읽고 또한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갔다.

그러나 돌아온지 두달만에 그는 급사를 한다.

이 책의 처음에서 보인것처럼 자신의 주위에는 알수 없는 음울한 공기가 흐르며 결국에는 의문사를 당한다.

결국 자신의 뜻을 펼쳐 보지 못하고 또한 그의 죽음을 밝히려는 세자빈 또한 국왕을 시해하려했다는 죄목으로

죽게 되고 그의 아들 셋은 제주도로 귀양을 가서 죽는다.

이 책을 덮으면서 안타까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만약 소현세자가 왕이 되었다면 조선은 분명 달라졌을 것이다. 국외 사정에 어둡고 오로지 중화사상에 몰두하던

조선의 성리학은 결국 병자호란이라는 것을 겪었음에도 오히려 더 소중화가 되어가며 쇄국정책을 지향하며

다시한번 국가가 멸망하는 시작점을 보여준다고 느꼈다.

소현세자가 왕이었다면 분명 지금은 우리는 이렇게 살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안타까웠다.역사의 중요한 기점에서 다시 한번 조선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