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예쁜 색연필 일러스트 - 12색 색연필로 만나는 일상 속 작은 행복, 손그림 그리기
후지와라 테루에 지음, 임지인 옮김 / 티나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 일단


- 내가 가진 색연필을 다 꺼내보고 싶게 하고,

- 뭐든 한 번 그려보고 싶게 하는

√ 늘 주변에 있던 것들을 다시 들여다보게 해주고,

√ 아주 작은 팁으로 일상이 얼마나 풍성해질 수 있는지를 일깨워준

√ 꽤 쉬운 방법으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

미묘한 차이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을는지 한 수 보여주는 책


음은,

이렇게나 많은 컬러가 필요하지 않다는 걸 알려준다.

그냥 12가지 색만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방법이 얼마나 다양할 수 있는지를

찰떡 궁합 컬러 조합으로, 어떤 색을 좋아하는지를 찾아가면서,

살짝의 강약 조절만으로/혹은 다른 컬러로 한 번 더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누구든 따라할 수 있게 쉽게 보여준다.


색이 만들어낼 수 있는 차이, 그 미묘한 색감이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홍차가 번져가는 그 순간순간으로 찾아가는 과정은,

일상 깊숙히 스며드는 향기를 떠올리게 만드는 장면 중 하나.


이 같은 작은 일상의 순간들이 누구에게나/어떤 방식으로든 있을터,

"...한다면 일상이 훨씬 풍요해질 거예요"

그 작은 순간들을 조금씩 더해가는 즐거움을 일깨워주는 책!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팁 2가지만 스포일러해본다.

번째는,

코시국이 아니었다면 시도도 힘들었을 여러가지 요리들

나만의 레시피북으로 만들어보는 것.

늘어나는 요리실력만큼이나 아기자기하게 쌓여가는 레시피 페이지들

좋아하는 컬러별 tag를 만들고 바~로 시작 가능한 풍성한 일상의 한 단면 추가!


번째는,

몹시 간단하지만 일상의 놀이로 추가된 바로 그 장면.

아기 얼굴 vs. 성인 얼굴을 어떻게 다르게 그릴 수 있는지? 꼭 한 번 찾아보시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쉽고예쁜색연필일러스트 #12색색연필 #색연필 #일러스트 #후지와라테루에 #티나 #티나출판사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I 세계미래보고서 2023 : 휴머노이드가 온다 -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 빅테크 대전망!
박영숙.제롬 글렌.데이비드 핸슨 지음 / 더블북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제목 그대로, AI + α 미래기술에 대한 보고서.

√ 최근의 기술과 그 기술을 다루고 있는 기업, 학계의 연구에 대한 최대한 많은 예시들의 종합서

- 이름만 익숙한 기술이 아니라 어느덧 우리 삶 아주 가까이 와있는 기술부터,

다소 생소하고 난해한 듯 하지만, 모르면 가까운 미래에는 문맹과도 같아질 기술들까지

총집합된 목록이 필요한 경우 챙겨보면 도움이 될 책

√ 세분화된 목록으로 찾아보기 쉬운 보고서

에서 종합적으로 보고하고 있는 미래기술들은 목록만 봐도 이 책이 커버하고 있는 범위를 짐작할 수 있다.



의 매일 만날 수 있는 AI 관련 기사들. 오늘도 예외는 아니고, 결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아래는 4/26일자 기사에 등장한 AI)

양하고 세분화되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탓에, 혹은 그저 몹시 기술적/전문적인 것만 같은 막연함 때문에 직접적인 일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느끼고있다면, 최대한 많이/자주 접해보는 것이 방법이겠다.

특히, 책에서도 소개되는 '그레이스' 처럼 우리 곁에 친숙하게 다가와있는 실제 예시들을 들여다본다면, 인간의 삶을 돕는 차원이 다른 레벨의 기술로 가치와 필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

...그레이스는 감정을 인식하고 적절한 맥락에서 인간 수준에 가깝게 대화하며 피곤해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공감을 보여준다. 더구나 그레이스는 사회적 수준에서 수백 개 언어를 인식하고... (p.51 본문 中)

또한, 흔히를 얘기하는 인간 노동력을 위협하는 기술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 창출을 위한 #AI빅테크로 설명되는 부분은 몹시 인상적이다.

...대규모 실업은 한꺼번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보편적 기본소득으로 진입하는 일자리 경제에서 자영업, 자기실현 경제로 전환할 준비시간을 줄 것으로 예측한다. #차세대 기술(#NT)가 창출한 과세 대상의 부와 NT에 따른 비용 절감은 재정적으로 기본소득을 지속가능하게 만든다. (p.18)


간을 돕는 기술이 늘어나면서 증가하는 #미래형직업군과 감소하는 직업군을 대조해서 보는 것도 미래 준비를 위해,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 준비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 기존의 관리의 영역이 아니라, AI 기술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들을 분석하는 전문가의 영역들이 대폭 확대되는 것.


2021년 가장 핫한 단어였다는 #NFT에 대한 정의는 그 어디에서 본 것보다 명쾌하다.

...본질적으로 NFT는 디지털 아트워크나 수집품이 누구에게 속하는지 기록하는 디지털 데이터 덩어리... (p.133)

엔비디아가 잘란도를 위해 개발한 창고운영 OCaPi(Optimal Cart Pick)알고리즘 설명 부분은, 물류의 혁신을 기대하게 하는 한편, 복잡한 명사형의 이어지는 연결부분이 한참 난해 (아래 page)하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했다;;


기업들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변화하는 모습들은 이런저런 기사들을 통해 접하지만, 여전히 놀라운 부분이다. - 나이키의 RTFKT 인수와 디지털 스니커즈 이야기 (p.150)


책을 읽고나서, 혹은 읽기 전에 한 번쯤 생각해봤으면 하는 것들,

  • 가상세계 부동산에 많은 현금을 투자할 의향이 있는가? 왜?

  • 탈중앙화된 시스템을 선호하는 이유는? (디센트럴랜드의 비전에 동의하는지)

  • 뇌ㅡ컴퓨터 신경망 연결이 가져다줄 수 있는 혜택

vs. 윤리적인 경계선에 대한 제도적 기반 사전준비 대한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기술의 발전속도 vs. 법적/제도적 장치마련의 속도차를 최소화할 수 있을 방법은)

  • 기존의 off-line 교육현장이 아닌, 메타버스를 통한 교육시스템이 마련된다면 자녀의 교육체계를 전적으로 변환시킬 의향이 있는가?

  • AI 빅테크가 급격한 노령인구 증가에 대비한 사회적 헬스케어 시스템, 기본소득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믿는가?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지만,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를 바꾼 명문장 : 경제학 1 보이지 않는 손 vs 야성적 충동 - 원서로 읽고 따라 쓰는 세계를 바꾼 명문장
서정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 새로운 형식의 경제학 개론?!

. 형식이 어떻게 새로운가?

☞ (아래) 이 책의 활용방법 3가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

. 어렵게 느껴지던 경제학 기본 개념을,

플라톤 ~ 그린스펀까지 쭉~ 나열해서/간단하게/요약해서 짚어주고,

기본적인 경제개념의 큰 틀의 이해시켜주는 주요 용어들을,

주요 서적의 명문장 > 해설로 설명하고,

근본적으로 더 깊은 이해를 위한 관심으로 이끈다 !

. 현재의 상황/관심을 기준으로 좀 더 깊게 생각해볼 거리들을 던져준다

√ 기존에 알려진 내용 뒤에 숨겨진 이야깃 거리들이 신선하다.

책의 목차와 함께 #명문장들을 통해 다루고 있는 경제학 대가들과 그들의 이론들만 간단히 그려보니(아래), 역사를 통해 시장의 흐름들을 따라 발전해온 경제학 이론들이 조금은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책의 독특한 구성을 200%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해본다.

[활용하는 방법 1.]

주제 > 학자와 그의 '명문장' 인용 원문/번역문 > 해설의 구성을 기준으로,

주제와 학자 보고 가능한 인용구를 미리 유추해보기

② 인용문을 보고 개인적 해설 해보기

③ vs. 저자의 해설 읽기

④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저자가 던져준 질문 생각해보기

[활용하는 방법 2.]

경제학 서적이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한자조합의 경제학 용어로 된 길고 긴 해석 문장들 때문이 아닐까?

→ 익숙하나 정확한 의미 이해가 어렵던 경제학 용어들의 원문과 함께 보고 보다 쉬운 개념이해 시도해보기

[활용하는 방법 3.]

오른쪽 페이지 공란에 (왼쪽의) 원문 & 해석부분을 #필사하며, 개념 꼭꼭 씹어보기

문장들을 통한 개념 이해와 함께, 페이지 곳곳에는 기존에 알려진 내용 뒤 숨겨진 이야깃거리와 저자만의 해설이 인상적이다.

특히, 유대인의 금융업 성공비결을 우리의 경우에 적용하여, 명심보감 구절로 금융업의 가능성으로 해석하는 부분( p.77)

- 견선여기출, 견악여기병... 좋은 일을 보고 자기 일처럼 기뻐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뱅킹의 마음




베니스의 상인의 안토니오에 대한 해석 부분 (p.55)

- '어쩌면 자기 스스로 무역상 혹은 자본가임에도 경제성장과 이윤 그리고 그 연장선에서의 이자의 원리를 인정하지 못하는 안토니오를 더 시대에 뒤떨어진 인물로 조롱한 것은 아닐까.'


그리고, 멜서스 '인구론'의 중요한 결론이 '공황론'이고 이것이 공황론의 효시라는 부분(p.203)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사실이다.

- '인류는 생존할 것이나, 수요 부족으로 인해 심각한 경제 공황이 발생할 것'




저자가 책의 서두에서 희망하고 권하듯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형식의 개론서가 줄줄이 출판되길 기다려본다.

#원서를읽고따라쓰는세계를바꾼명문장 #서정희 #매일경제신문사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구에서 잘 놀다 가는 70가지 방법 - 가끔 바보 같아도 행복하게
로버트 풀검 지음, 최정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 유머코드인가? 싶다가..

어느 순간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이 책이 '통찰력있게 웃기다'는 띄지를 두르고 있는 건지 알게 된다.

√ 기존의 다른 2가지 버전도 함께 보는 재미가 있고,

- 지구에서 잘 놀다 가는 70가지 방법 (2009/2022)

- What on Earth Have I done? (2007년 original ver.)

- 지구에서 웃으면서 살 수 있는 87가지 방법 (2009년 번역본)

√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이 책이 다시금 필요한 이유를 생각하게 되는 책.

"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어떤 이유에서건 한 번쯤은 모두 공감해본 적 있는 말일 것이다.

작가님은 그 책을 쓰신 분이다.

목민과도 같은 그의 삶의 터전이 조금은 다른 시각/자유로운 생각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일까?

(시애틀 - 유타주 모아브사막 - 크레타섬을 오가며 사신다니.. 그럴 수 있는 제반환경이/마음가짐이 가끔은 몹시 부러울 법도 하다)



판본이 출판되고 10년이 훌쩍 지난 시점 - 팬데믹을 겪으며 많은 것들이/많은 생각들이 빠르게도 바뀌어버린 이 시점- 조금은 다른 제목과 다른 편집으로 나온 이유는, 제목 & 소제목만으로도 잘 설명이 된다. 역자의 말 中에서 그 이유를 같이 공감해본다.

"...지금도 세상 어딘가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고, 차별과 학대와 죽음이 진행 중에 있다.... 저자의 말처럼 그런 와중에도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 그리고 아무리 힘든 하루라도 좋은 것과 사랑스러운 것에 놀랄 일은 충분하다." (p.310 옮긴이의 말 中)

존의 버전들과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는 재미.

- 제목 : 개정판 vs. 원서 vs. 초판 번역본

원서 제목과 동일한 에피소드를 찾아보시라! 왜 제목으로 선택되었는지 짐작이 가능한 스토리이다.

(정답 : 'part1. 어머니의 질문' ... 내용은 "도대체..너..무슨 짓을..." ㅋㅋ)

- 담고 있는 이야기들 :

87개의 에피소드가 4가지 큰 카테고리안에서 70개의 에피소드로 다시금 펼쳐진다.


70가지 이야기 중, 아! 하는 순간이 있었던 이야기들

(개인적인 취향 탓으로 "놀 줄 아는 사람들" part가 많았다)

1. '내 탓이오 내 탓이오!' (My Fault)

가족들이 돌아가면 하루 한 명씩 그 날의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을 떠맡는 것.

부담없이 오늘부터 당장 시작해보기? 혹 부담스럽다면 집안의 작은 소품으로 시작해도.

It’s been my fault all day today.It’s always my fault on Sundays.

The scapegoat’s job is to apologize and grovel a little while asking for forgiveness, which is easy when you know and everybody else knows that you are not really to blame for whatever happened. What started out as a silly joke became our family way—because, in reality, it really works out well. And it certainly seems to be appreciated by the John the moose.


2. '아침식사'

현실자각타임을 갖게 하는 요소가 넘쳐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한한 많은 날.우리가 분명 추구해야만!하는 아침풍경이 아닐까...

에그모르트의 프랑스타운에서 열리는 집시축제를 떠올리게 한)지중해 바다소금을 한 숟가락 친 스크램블드에그, 하얀색 달걀과 안이 다르고 아름다운 갈색 달걀, 에피오티아사 원두커피, 커피 타는 물은 에비앙, 커피크림은 북서태평양 스캐짓 강 계곡에서 자라는 젖소로부터, 일본의 귤로 만든 주스, 아일랜드산 버터, 스페인산 레몬잼. 을 얘기하며,

"나는 오늘 아침에도 식탁에 앉아 세계를 여행했다. 또 다른 하루를 살기 위해 일어날 때, 내 마음은 수평선 저 멀리에 있다. 물론 이 재료들은 약간 비싸다. 그러나 나가서 아침을 사 먹는 것보다는 싸다. 무엇보다도 부슬부슬 비 오는 날 아침, 마음과 몸과 영혼 속에 절여 둔 추억을 곱씹으며 아늑한 분위기에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p.83)

Sitting at my breakfast table I traveled the world this morning. My mind was beyond the horizon when I got up to go about another day.

Oh sure, the ingredients were a bit pricey, but it was cheaper than going out for breakfast. Above all, I set off into the dreary rainy day in a lovely mood, digesting memories that are salted away and preserved in mind and body and soul.

3. '추수감사절의 봄' (Thanksgiving spring for babycakes)

투병 중인 아내가 보고싶어하는 봄꽃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할아버지. 아내에게 내년 봄을 미리 선물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시는..... 그냥 이런 마음씨로 나이들어갈 수 있다면 뭘 더 바랄까.

My wife of fifty-seven years is dying in the hospital,” he says. “She’s ninety. Terminal cancer. A couple of weeks at best—a few days at worst. Last night she said how sad she was about not living long enough to see just one more spring. She’s a gardener. Loves flowers. Loves spring. Wonderful to find these daffodils. Now I can give her spring for Thanksgiving.


4. 손님의 수건 (Guest Towel)

한 편의 시와 같은.장면 하나하나 그림처럼 그려지고, 햇볕 냄새가 떠오르는 단상.

Stand outside in the chilly morning under

the outdoor shower.(Be careful—there’s frost on the deck boards.)

Wash yourself under the steamy water.

And when you are wet and warm and clean,Reach for this towel, and hold it to your face.

Breathe deep. Smell it.

Dry yourself slowly, slowly.

Wrap the towel around you and stand before the mirror.Look.

You are clothed in a royal garment.

The time being is all you have, And for the time being, the news of your realm is good.

5. 무엇으로도 이길 수 없는 웃음 (Gelos)

서로 다른 문화권의 서로 다른 바디랭귀지로 인해 시작된 사소한 인연들이, 매년 미국인인 작가님이 크레타섬을 찾게 되는 이야기. 웃음을 기대할 수 있는 곳, 있으신가요?

"....I return each year in part because I expect laughter—from their timeless jokes and stories that are often raw and reckless and wicked. Jokes about old age and sex and war and stupidity—jokes that mask fear and failure and foolishness. Their laughter is not cautious. Without this laughter the Cretans would not have survived their travails and tragedies across the centuries. Cretan laughter is fierce, defiant laughter—an “Up yours!” to the forces of death and mystery and evil."

6. 나의 목록

작가님이 작성한 여행 중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대화를 살려주는 질문'

자신만의 목록을 만들어보는 것도, 작가님의 질문들에 대답하고 반박(?)해보는 것도, 그의 질문을 직접 검증해보는 것도 잘 놀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일 것 같다.


그 밖에도,

그네를 타는 어른을 기다려줄 줄 아는 아이로,그런 어른으로 자랄 것을 이야기하는 '어른의 그네',

원서 제목의 그 에피소드(어머니의 질문), 옷장에서 살고 있는 붓꼬리숲쥐에게 반짝이는 것들을 부러 제공하는 작가의 장난끼를 볼 수 있는 이야기(반짝이는 것을 모으는 이유)...등

작가님 특유의 장난기가 숨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이처럼,

짧지만 유쾌한 단상들을 하나씩 적어보면, 사소하지만 삶의 바로 곁에 있는 작은 즐거움의 조각들을 음미할 수 있지 않을까.

행복은 이런 작은 조각들이 순간순간 많은 것이라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

#힐링에세이 #인생명언 #공감글귀 #지구에서잘놀다가는70가지방법 #로버트풀검 #RHK #컬처블룸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사들 그래픽 노블 :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두터운 어린이팬층을 확보하고있는 전사들 시리즈의 그래픽노블 버전.


3부작의 전사들 시리즈만 무려 18권.


그.런.데,

전 세계가 열광한 베스트셀러 작가, 에릭 헌터는 사실 여러 명의 작가들이 함께 모인 팀?!

울 집 꼬맹이도 이번 그래픽 노블의 설명을 보고 알게된 사실이라고...


소개된 작가들의 이력을 보면, 전사들의 주인공들처럼 야생(?)과 흡사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또다른 개체로서의 고양이들의 생활을 잘 아는 작가님들의 관찰력/애정에서 가능한 이야기들이었음을 또 알게 된다.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책이 도착하자말자 읽기시작하시는 울집 꼬맹이씨 감상평을 간추려보면,

"첫번째, 만화로 되어있어 읽기가 쉽다."

읽기가 쉬우니 이해도 더 잘되는 건 당연.

cf. 제 3자 Mom featuring

: 전사들 오리지널 시리즈 역시 읽기가 몹시 쉬워보였다.

적지않은 페이지의 책을 하루가 건너 한 권씩 끝내는 속독의 정수를 보여주는 시리즈였기에,

도.대.체. 어떤 이야기이길래 이렇게 아이들을 열광하게 하는가.. 진심 궁금했던 책

시리즈를 모두 읽어볼 엄두가 나지않던 차;

딱! 그래픽노블이 출판되어 전사들 시리즈를 함께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됨!

전사들 시리즈는,

'천둥족을 포함한 서로 다른 고양이 종족들의 이야기,

별족은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 곳

천둥족의 리더는 '스타'라는 이름이 붙고, 별족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목숨이 무려 9개라는 것도 그래픽 노블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통해 알게 된다. (예시 - 아래 페이지들)


(꼬맹이의 감상평을 이어가자면,)

"둘째, 그래픽노블 버전이든 오리지널 책이든 글을 너~무 잘 썼다"

책을 읽으면서도 계속 뒷이야기가 궁금해지게 한다.

cf. 제 3자 Mom featuring

책을 읽으면서도 계속 뒷이야기가 궁금해지게, 독자를 이끌어가는 이야기 전개의 힘이 고스란히 그래픽 노블 버전에서도 이어진다는 것.

"째, 숲을 파괴한 것이 결국은 인간이라는 교훈까지 주니 빠져들지 않을 수가"

cf. 제 3자 Mom featuring

기존의 시리즈들이 종족들간의 영역 다툼(?), 그들 내부의 권력, 전사로 키워지는 이야기가 중심이었다면, 그래픽 노블은 그들의 서식처를 파괴하는 인간들로 인해,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애완용 고양이의 삶을 잠시 경험하는 주인공- 그레이스트라이프-이 종족을 찾아떠나는 여정. - 스포가 너무 많았나요?;;

그 과정에서 인간의 문명 - 고속도로, 거대한 농장의 기계들 등..-이 얼마나 다른 개체들에게 위협적일 수 있는지를 직,간접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째, (첫번째 언급과는 정반대로) 만화다보니 어쩔 수 없이 그림이 많고, 그림이 많다보니 읽으면서 상상할 수가 없다."

cf. 제 3자 Mom featuring

그래픽 노블의 장점이자 단점. 방대한 시리즈의 재미를 제대로 아는 이들이라면 특별한 설명없이도 공감이 가능한 멘트. 그래서, 시리즈를 시작하기 전에 혹은 시리즈의 또다른 매력을 원하는 이들에게 소개하기 좋은 책이 아닐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전사들 #그레이스트라이프의모험 #WARRIORS #에릭헌터 #가람어린이출판사 #컬처블룸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