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바꾼 명문장 : 경제학 1 보이지 않는 손 vs 야성적 충동 - 원서로 읽고 따라 쓰는 세계를 바꾼 명문장
서정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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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 새로운 형식의 경제학 개론?!

. 형식이 어떻게 새로운가?

☞ (아래) 이 책의 활용방법 3가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

. 어렵게 느껴지던 경제학 기본 개념을,

플라톤 ~ 그린스펀까지 쭉~ 나열해서/간단하게/요약해서 짚어주고,

기본적인 경제개념의 큰 틀의 이해시켜주는 주요 용어들을,

주요 서적의 명문장 > 해설로 설명하고,

근본적으로 더 깊은 이해를 위한 관심으로 이끈다 !

. 현재의 상황/관심을 기준으로 좀 더 깊게 생각해볼 거리들을 던져준다

√ 기존에 알려진 내용 뒤에 숨겨진 이야깃 거리들이 신선하다.

책의 목차와 함께 #명문장들을 통해 다루고 있는 경제학 대가들과 그들의 이론들만 간단히 그려보니(아래), 역사를 통해 시장의 흐름들을 따라 발전해온 경제학 이론들이 조금은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책의 독특한 구성을 200%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해본다.

[활용하는 방법 1.]

주제 > 학자와 그의 '명문장' 인용 원문/번역문 > 해설의 구성을 기준으로,

주제와 학자 보고 가능한 인용구를 미리 유추해보기

② 인용문을 보고 개인적 해설 해보기

③ vs. 저자의 해설 읽기

④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저자가 던져준 질문 생각해보기

[활용하는 방법 2.]

경제학 서적이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한자조합의 경제학 용어로 된 길고 긴 해석 문장들 때문이 아닐까?

→ 익숙하나 정확한 의미 이해가 어렵던 경제학 용어들의 원문과 함께 보고 보다 쉬운 개념이해 시도해보기

[활용하는 방법 3.]

오른쪽 페이지 공란에 (왼쪽의) 원문 & 해석부분을 #필사하며, 개념 꼭꼭 씹어보기

문장들을 통한 개념 이해와 함께, 페이지 곳곳에는 기존에 알려진 내용 뒤 숨겨진 이야깃거리와 저자만의 해설이 인상적이다.

특히, 유대인의 금융업 성공비결을 우리의 경우에 적용하여, 명심보감 구절로 금융업의 가능성으로 해석하는 부분( p.77)

- 견선여기출, 견악여기병... 좋은 일을 보고 자기 일처럼 기뻐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뱅킹의 마음




베니스의 상인의 안토니오에 대한 해석 부분 (p.55)

- '어쩌면 자기 스스로 무역상 혹은 자본가임에도 경제성장과 이윤 그리고 그 연장선에서의 이자의 원리를 인정하지 못하는 안토니오를 더 시대에 뒤떨어진 인물로 조롱한 것은 아닐까.'


그리고, 멜서스 '인구론'의 중요한 결론이 '공황론'이고 이것이 공황론의 효시라는 부분(p.203)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사실이다.

- '인류는 생존할 것이나, 수요 부족으로 인해 심각한 경제 공황이 발생할 것'




저자가 책의 서두에서 희망하고 권하듯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형식의 개론서가 줄줄이 출판되길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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