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씽킹 Art Thinking - 창조적 습관을 만드는 예술적 생각법
에이미 휘태커 지음, 정지현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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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비즈니스는 사실 서로 어울리지 않는 분야이다. 그런데 이 책은 예술과 비즈니스를 융합하여, 새로운 창조의 역사를 만들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트 씽킹의 7가지 방법론에 대해서 언급한다. 그 7가지 방법론은 순서대로 넓게 보기, 과정 즐기기, 등대 찾기, 보트 만들기, 함께하기, 집짓기, 전체 그리기이다. 이 책의 저자 에이미 휘태커는

경영학 석사와 순수예술 석사 학위를 두 개다 소유한 하이브리드 지식인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저자가 가진 경영학에 관한 지식과 예술에 관한 지식을 충분히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무엇인가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아마 그 이유는 실제로 나는 경영자가 아니고 사업을 하려는 생각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제시하는 경영학적 통찰이 그다지 나에게 의미가 없었다. 나는 처음 이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의 제목인 ‘아트씽킹’이 경영에 한정되지 않고,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에서 아트씽킹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궁금하였다. 그런데 이 책은 아트씽킹을 경영에 한정시킴으로 말미암아, 경영과 별로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 읽기에는 무엇인가 아쉬움이 느껴진다. 그리고 저자가 제시하는 7가지 방법론도 서로 연결되어 있다기보다는 무엇인가 산발적이기 때문에, 책을 다 읽어도 아트씽킹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은 계속된다. 결론적으로 예술과 경영을 하이브리드 하고자 했던 저자의 시도는 높이 평가해주고 싶으나, 책 자체에 대해서는 여러 아쉬움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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