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 매거진 Nau Magazine Vol.4 : Tel Aviv 나우 매거진 Nau Magazine Vol.1
로우 프레스 편집부 지음 / 로우프레스(부엌매거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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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중에 이스라엘의 도시 텔 아비브(Tel Aviv)를 잘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아마도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갈릴리, 베들레헴, 여리고, 예루살렘과 같은 도시는 한국인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지만, 텔 아비브는 조금 낯설 것이다. 그렇다면 텔 아비브는 성경에 기록된 도시일까? 그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텔 아비브는 1900년대 나치의 박해로 인해 유럽에서 쫓겨난 유대인들이 주축이 되어 지중해 연안의 팔레스타인 지역에 새롭게 만들어진 도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텔 아비브는 성경의 예루살렘, 베들레헴, 갈릴리와 같은 도시와 비교하면 이제 갓 태어난 신생아라 할 수 있겠다.

신생아가 엄마 젖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는 것처럼, 텔 아비브 역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과학기술의 중심지로서, 스타트업 선도도시로서, 디아스포라의 허브로서 텔 아비브는 세계 그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갖춘 도시가 되었다. 텔 아비브에서 공유 오피스의 선두주자인 '위워크'가 시작되었고, 그곳에는 바우하우스 스타일로 지은 건물이 수천 채에 이른다고 한다.

나우 매거진(Nau magazine) 제4호로 발행된 '텔 아비브'는 처음부터 끝까지 텔 아비브라는 도시에 집중한다. 'nau'는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폴리네시안 언어로, 모든 것을 아우르며 함께 한다는 의미의 'Welcome'을 뜻한다고 한다. 나우 매거진은 포틀랜드, 타이베이, 베를린과 같은 도시들을 소개한 다음 이번에 텔 아비브를 소개했다. 이번 텔 아비브를 읽어보니 그전에 만들어진 나우 매거진도 차례대로 읽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

이스라엘은 과거와 미래가 그 어느 나라보다 분명하게 공존하는 나라이다. 이스라엘에는 과거 구약의 전통을 지키는 정통 유대인과 유발 하라리처럼 더 이상 종교의 가치를 신봉하지 않는 무신론자 그리고 다양한 국적의 디아스포라가 공존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비교했을 때 국토가 크지도 않고, 항상 전쟁의 위협이 상존하는 곳이지만 이스라엘은 역사적으로 세계사에서 항상 나름대로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나라이다. 앞으로도 이스라엘에 관해 계속 공부하여 내년 하반기에 있을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잘 준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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