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그리고 초록 - 마음에 선물하는 꽃그림 에세이
김소라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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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꽃의 계절이다. 봄이 되면 산에서 들에서 꽃이 핀다. 그런데 사실 봄에만 꽃이 피는 건 아니다. 봄의 꽃이 있고, 여름의 꽃이 있고, 가을의 꽃이 있고, 겨울의 꽃이 있다. 우리는 그저 꽃이 피면 이쁘다고 느끼고 말뿐 꽃 한 송이 한 송이에 깊이 관심을 두지는 않는다.

<봄 그리고 초록>은 김소라 작가가 꽃 한 송이를 자세히 쳐다보고 그것을 수채화로 그린 꽃 그림책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잘 아는 민들레, 코스모스, 튤립과 같은 꽃그림이 있는가 하면, 우리가 잘 모르는 플루메리아, 한련화, 클레마티스와 같은 꽃그림이 있기도 하다. 우리가 잘 알든 모르든 김소라 작가가 그린 꽃그림은 우리의 눈을 맑게 한다.

서점에서 직접 보니 <봄 그리고 초록>은 상당히 인기가 많은 책이었다. 사람들이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파스텔 톤의 표지와 감성적인 내용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베스트셀러는 이성적인 책보다는 감성적인 책에서 나오는 것 같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건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말이 있다. 나는 김소라 작가야말로 꽃을 참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꽃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꽃을 사랑한다는 건 아름다운 일이다. 차갑고 건조한 도시에서 꽃 한 송이 보기 어렵지만, <봄 그리고 초록>을 통해서 독자들은 그 어디서나 꽃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나는 어릴적부터 그림을 너무 못 그려서 그림을 잘 그리는 김소라 작가의 솜씨를 전혀 따라잡지 못하고 그저 감탄할 뿐이다. 꽃의 아름다움과 수채화의 낭만을 느끼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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