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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TEPS - 서울대학교 텝스관리위원회 공식문제집
서울대학교 TEPS관리위원회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18년 3월
평점 :
텝스가 바뀐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웃고 울렸던 텝스가 뉴텝스(New TEPS)로 바뀐다. 텝스가 뉴텝스로 바뀌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먼저는 텝스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다. 텝스는 서울대에서 직접 개발한 영어 시험으로, 최근까지도 국가 공무원 채용이나 학교 입시에 활용되는 중요한 시험이었다. 그러나 텝스가 절대평가가 아니고, 상대평가다 보니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가 안 나온다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그래서 사람들이 텝스 시험을 보느니 다른 영어시험(토익, 토플, 아이엘츠 등)으로 점수를 만들겠다고 해서, 갈수록 텝스 응시인원이 줄어드는 추세였다. 또한 텝스 시험을 여러 번 친 입장에서 응시생이 느끼는 텝스의 문제점은 텝스가 영어 시험이 아니라 체력 시험으로 느껴질 정도로 힘들다는 것이다. 텝스는 시험시간이 길다. 특히 듣기 시간이 1시간인데 아무런 지문도 없고 오로지 귀로 들어서 60문제를 푸는 게 여간 체력이 좋아야 가능한 게 아니다. 텝스는 그동안 응시자가 피곤한 상태에서는 잘 보고 싶어도 좋은 점수가 나오기 힘든 시험이었다.
따라서 뉴텝스는 기존에 비해 시험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그리고 문항 수도 줄어들어 응시생의 체력적 부담이 감소되었다. 텝스를 구성하는 기본 4요소 즉 청해, 어휘, 문법, 독해는 그대로 남아있지만 전체 배점이 990점 만점에서 600점으로 조정되었다. 이렇게 뉴텝스의 만점이 달라진다면, 이에 따라 기업이나 학교에서 요구하는 텝스 점수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제 텝스 점수 990점은 전설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2018년 3월에 서울대 텝스관리위원회는 뉴텝스 공식문제집을 출간하였다. 공식문제집에는 실제 뉴텝스 모의고사 2회분이 담겨있다. 실제 뉴텝스 문제가 이대로 출제되지는 않겠지만, 뉴텝스가 어떤 유형으로 나오는지 알아보기에 이 문제집은 유효한 것 같다. 5월 12일 처음으로 치러지는 뉴텝스를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문제집을 꼭 먼저 풀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