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 때 일본해군 해상호위본부 참모였던 장교가 쓴 책.3줄로 요약하면˝얏호~! 함대결전이다!˝˝안 돼! 그건 해상호위전에 쓸 전력과 연료야!˝˝얏호~!!! ...어라? 왜 자원이 떨어졌지?˝ (끝)이런 내용이다.당시 일본상층부가 얼마나 단순무식하고 낙천적이었는지 알 수 있음;;함대결전 마니아가 된 건 러일전쟁에서 워낙 `화끈한 한 방으로 이긴 ` 탓이라서그렇게 된 게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닌데... 참;;; 얼마나 답답하고 분했으면 이런 책을 썼나 싶은데 우리에겐 정말 남의 일이기 때문에(;;;) 나름 재미있는 책.*한반도에서 식량 수송해오다가 격침 당한이야기도 있는데 괘씸하긴 해도 저쪽 입장은 뭐... 그렇겠지 싶음....
(스포일러 만빵 감상)아... 너무 긴 책이고 오래 읽어서감상을 쓰기가 좀 힘들긴 한데일단 생각나는 것들만.-자켄이 아리아 부탁으로 3명 죽여주는 건 드라마판이 압도적으로 멋있었음소설판은 좀 썰렁해서 실망.코에 쏘세지 붙이는 걸로 소원 낭비한 옛날 이야기 보는 기분.-하지만 아리아 자력 탈출시에 보초병 죽인 건 멋지다.죽이고 나서 ˝발라 모굴리스.˝초 쿨함. 뜻도 모르면서 적절한 사용!!!!-사실 아리아가 볼튼에게 정체 안 밝힌 것도같은 세력인데 볼튼 보초병 죽이고 탈출한 것도상당히 깨는 것이긴 함. 보통 안 그럴 거 같은데...그만큼 봉건주의는 휘하 세력을 못 믿나?아리아가 처한 상황이 아무도 못믿게 만들었나?아리아의 본능적인 생존 감각!?-볼튼의 하렌홀 쪽 이야기가 나와서 이제야 좀 이해가 됨.-드라마 2부 최고의 의불 포인트였던`윈터펠 탈환했는데 잿더미되고 브랜 일행 탈출` 전개가이제야 제대로 이해 됨.이게 원작을 읽은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겠다;드라마에선 전투씬이나 인물들 생략하려다가도무지 이해할 수 없게 각색해버렸다. 특히 볼튼 아들 부분에서.아 볼튼 사생아 개시끼.-소설에선 자켄 말투가 거의 평범함.한국어판도 평범해???-소설에선 죠젠 리드가 카오루군이 아니었음.-아 시온 이 개xggqurq8gkuarhqi!!이놈이 윈터펠 급습만 안 했어도프레이 배신 안 했겠다 싶은데...(실질 타격에 비해서 너무 분위기 안 좋아짐)한 번 꼬이면 계속 꼬이는 게 운명이긴 하지만이 놈 역할이 의외로 결정적인 것 같음.혹은 포위당했을 때 시온이 바로 항복만 했어도볼튼 아들한데 그렇게 일방적으로 당하진 않았겠다.저질스러움과 찌질함으로도 거의 이 소설 최강임.조프리 뺨을 칠 것 같음.-웃겼던 대목은 대부분 티리온인데두 장면 꼽자면(산사 괴롭히면서)조프리 ˝저 여자에겐 늑대의 피가 흐르고 있어!˝티리온 ˝그리고 넌 거위의 지능을 갖고 있지.˝(서세이가 눈물을 흘리자)`티리온은창문이 열리며 드래곤에 올라탄 정복왕 에이론이오렌지 파이로 저글링을 하면서 들어왔다고 해도이것보다 더 놀라지는 않았을 것이다`-사실 소설만 봤음 2부 중반까진`볼튼, 미친놈이지만 아군으로는 도움 될 지도?`라는생각이 드는데(사생아 죽였다는데 ˝걔는 피가 오염되서 그래요. 괜찮아염˝ 하는 거)점점 무서워지는 이 감각.-설정 부록에서볼튼이 북부군 절반 지휘한다는 대목 보고 좌절.뻑킹 이제 어떻게 이겨... 아니 이기는 것 이전에스타크 집안 생존이 불가능해보임.-2부 마지막에아리아한테 프레이네 꼬마가 결혼상대 바뀌었느니자기들은 명예를 잃었느니 하는 게볼튼과 프레이 배신 복선이었음.아아 모르고 봤음 더 좋았을 텐데...-조프리 겁먹고 들어가는 것도드라마가 더 좋았다. 소설에선 서세이가 지시만 했고조프리는 그냥 반역자 투석기로 쏘는 게 신나서돌아다녔던 것 같음.-소설에선 스타니스 함대가 지옥불에거의 한 방에 다 가는 건 아니었구나... 제법 터진다만은.빛의 사제 마녀가 수도 공략전에참석 안 하는 것도 좋았음.드라마에선 참가했던 것 같은??마녀가 참가했는데 지면 뭔가 이상해짐.
저자는 육상선수인데100미터 하다가˝우 이건 일본인에겐 금메달 절대 무리;;˝라는 걸 깨닫고 (그냥 동양인들은 신체조건이 안 됨)400미터 허들로 바꾼 사람.최종적으로 세계선수권 동메달까지는 따 봤는데올림픽에선 못 따고 은퇴.포기하는 것의 긍정적인 측면을 알려준 책.저자 자신도 포기하기 싫어서 포기한 거라고 함.육상 포기하기 싫어서 100미터(육상의 꽃)를 포기한 것.책에서 가장 하고 싶은 말은[노력하면 다 된다고 하는 건 성공사례1%만 갖고 하는 말이고99%는 실패하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강요해선 안 된다.](일본기업은 체육선수 출신 취직 잘 된다고 함)운동선수 이야기인데 다른 직업에도 적용되는피가 되고 살이 되는... 그리고 잔인한 이야기였다.ㅠㅠ내가 꼽은 좋은 구절 요약-동경하는 이를 가지는 건 좋다.하지만 자신이 동경하는 존재가 정말로 자신의 연장선상에 있는지 확실히 판단하자.자신과 전혀 접점이 없는 사람을 동경해서 그렇게 되려고 하다가단점 고치려 하다 장점 깎아먹는 걸 많이 봤다.나는 그것을 `동경의 함정`이라 부른다.예를 들어, 경영인이 스티브 잡스를 동경하는 것.그건 개성이 강한 사람이니까 되는 거지보통 사람이 흉내내면 그냥 재수없는 사람이 됨.대부분의 경우 천재를 흉내내면 좋은 꼴을 못 본다.-극단적으로 이야기해서, [이기려는 노력을 하는 것보다별 노력 없이 이길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승률은 훨씬 올라간다.손자는 ˝싸우지 않고 이김˝을 최고로 친다.처음부터 질 싸움을 하지 않느 것이 중요.최고의 전략은 노력이 오락화되는 것.노력하는 게 즐거운 것을 하면 당연히 성장이 빠르다.-이러면 금방 포기하고 다른 곳 가려는 사람들 있는데쉽게 포기하고 전직하라는 소리가 아니다.그것은 `포기해도 좋다`를 `그대로 좋다`로 착각한 것.내가 하고픈 말은`수단은 포기해도 좋지만, 목적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말하자면 노력하고 버티면 이길 곳을 찾자는 것이다.질 싸움을 하지 않는 대신, 자신이 짱먹을 싸움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싸워보기 전부터 안 된다고 포기하는 것은그냥 `도피`다.-솔직히 포기하는 것이 잘 한 것인지는포기할 당시에는 모른다. 그냥 자신 나름대로 수긍할 수밖에 없다.뭔가의 의식을 만들어 지키는 것이 좋다.어느 날까지 해서 이만큼 기록이 안 나오면 그만두자.어느 날까지 대표선수가 못 되면 그만두자.같은 식으로정해놓고 지키는 것이다.기일을 정해놓고 꼭 지켜라. 안 지키면 점점 못 돌아감.-환경은 중요하다. 어울리는 사람들은 중요하다.실력자들 사이에 있어야 는다.엄청난 걸 해서 느는 게 아니라 ˝이 정돈 당연하잖아?˝를 하는 사람들 하고어울려야 실력이 는다.똑같은 환경, 똑같은 인간관계 속에서는사람은 변할 수 없다. -경쟁에서 벗어난 사람과 경쟁에서 도망친 사람은 다르다.순위 경쟁 없이도 자신을 긍정할 수 있는 사람-자신 나름대로 행복을 찾은 사람은지기 싫어서 경쟁을 부정하는 사람과는 차원이 다르다.우열이 없다고 진심으로 믿는 사람은 굉장하다.하지만 거기까지 단련하는 것은 어떠한 경쟁보다도 더 힘들다.(*격투게임 챔피언 우메하라 씨가 딱 이런 계열) -한결같이 변함없는 사람이 높은 평가를 받곤 한다.하지만 거기에 집착하면 변화를 두려워하게 된다.어떤 것이 자신다운 것인가? 그런 건 처음부터 존재하는 게 아니라경험을 하다 보면 쌓여가는 것이다.선택을 해보고 나중에 그것이 자신에게 맞는지 깨닫는 것이지선택하기 전부터 자신다운 선택이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기는 이유는 재능이 아니다. 노력이다]용기를 얻는 좋은 말 같지만 나중에는 가혹한 강요로 변한다.이 말은 `노력으로 다 된다& 지는 건 니가 노력 안 했기 때문`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서 포기를 용납하지 않는다.이길 수 없는 길인지 깨닫고 나서도 포기할 수 없게 되어인생을 망치게 만든다. -사람이 스스로 극복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 예를 늘어 노화.[어찌해도 안 되는 일을 어떻게 해보자]에서 벗어나[어찌 되는 일을 어떻게 해보자]로 발상을 전환할 수밖에 없다.‘할 수 없는 일’은 할 수 없다고 인정하고그래도 ‘할 수 있는 일’이 남아있는 법이기 때문에그것을 노력하자. 처음에는 굉장히 잔혹하고 희망이 없는 책 같은데곰씹어 보면 그렇지도 않다.
진짜 쓰레기같은 소설이었음.아서 클라크가 세계 3대 sf작가 중한 명이라는데SF작가들 수준은 도대체 얼마나 낮은 거야?진짜 이런 건 읽을 필요도 없음.일본 애니나 소설에 영감 준 건 이해하겠음.성계 시리즈에서 아브가 다른 인류보다훨씬 수준이 높아서 우주 밖으로 못나가게 한다던가에바에서 인류가 다 아메바 한 덩이가 되는인류보완계획이라던가전부 여기서 나왔을 것 같다.but재미없는 건 물론이고생각이 아주 썩어빠졌음.이건 그냥 기독교+영국인 제국주의자의썩어빠진 망상 소설이야.-줄거리----------------어느날 갑자기오버로드라고 하는초 수준높은 외계인이 와서 지구를 관리하기 시작.고위의 존재이기 때문에마치 영국이 인도를 발전시켰던 것처럼 (<-노골적으로 이런 표현 있음!!!)수준을 높여주고 잘 관리하고핵무기를 봉인시키고평화를 지키고 생산력 쩔고다들 놀고먹고도 잘 살 수 있게 됨.물자가 넘쳐서 절도도 필요없어지고 범죄가 사라짐(<-무슨 소리야?? 그럼 후진국에만 범죄 넘치고 선진국엔 범죄 없냐? 바보아냐?)아, 이런저런 해결도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서 해결했는지는 안 나옴.로봇을 줬는지 무슨 새로운 발전기술을 준 건지.아무리 봐도 대충 넘어갔음.게다가 자원은 유한하다고!지구 엔트로피 증가는 어떻게 막냐;; 장난해;;;여튼 그러다가주인공 중 한 명이 밀항해서(이 소설은 하도 주인공이 바뀌어서누굴 주인공이라고 하기도 뭐함...)오버로드 행성을 보고 오지만별로 이해는 못함.그리고 광속이동하느라 80년 걸려서 돌아오니인류는 신세대가 인류보완계획 세대가 되어이해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고그 윗세대는 다 전멸했음.인류보완계획 된 애들은오버로드를 부리는 정신체적 초월 존재오버마인드랑 합쳐짐.그러면서 지구가 다 사라짐.오버로드는 과학계열로 발전이 끝났고정신체는 못되는 계열이고인류는 정신체 되는 계열이라서오버마인드가 오버로드를 보내서 관리시킨 것임.알고보면오버로드도 그냥 오버마인드의 수하에 불과했음.지구를 관리하던 오버로드는언젠간 우리도 진화해서오버마인드의 수하에서 벗어나겠어 라고 다짐.끝.------------------------------이게 뭐야;;;재미도 없고허무하고생각도 썩어빠졌고이게 무슨 SF작가야.종교에 빠진 아저씨가 쓴 것 같음.고위 외계인은 그냥 신이라서넙죽 절하는 거랑 뭐가 달라.[2001:스페이스 오딧세이]도이 사람 원작인데영화가 거지같은 건 큐브릭 탓이 아니라원래 그런 이야기였나보다.아울러 이 책은전두환 비자금으로 만든 회사답게(?)퀄리티가 거시기함. 오타가 굉장히 많아 눈에 거슬릴 수준.최소 5번 이상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