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어벤저스 25 : 배변·배뇨 질환, 부끄러움을 이겨 내라! -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25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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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25권 <배변 배뇨 질환, 부끄러움을 이겨 내라!>가 출간되었다. 이번 권에서는 아이들이 특히 말하기 부끄러워하는 배변과 배뇨 관련 질환을 중심으로 다양한 응급실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주요 등장 환자 및 에피소드

· 서범준 (13세-남아) - 방광 파열

교통사고로 골반이 골절되면서 방광이 파열된 환자다.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 가운데 의료진은 응급 상황에서의 법적 절차에 따라 응급 의료인들의 동의로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긴박한 의료 현장의 판단과 책임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 채유안 (3세- 여아) - 선천성 거대 결장증

구토와 설사 증세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다. 보호자의 이야기를 통해 아기 때부터 변비와 장염을 자주 겪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의료진은 선천성 거대 결장증을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어린이 의사에 대한 보호자의 불신으로 인해 진료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이 외에도 변비로 어려움을 겪는 천재수의 에피소드가 등장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배변 문제를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이 에피소드를 통해 아이들이 화장실과 관련된 이야기를 부끄러워하거나 숨기려다 병을 키울 수 있음을 강조한다. 



책은 우리 몸에서 나오는 배설물이 건강 상태를 알려 주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알려주며,배설물에 대한 어린이들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도록 돕는다. 또한 장 건강에 좋은 음식과 식이섬유의 중요성 등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 정보도 함께 소개한다. 



이번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의 시작은 몸속 노폐물을 잘 배출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배변과 배뇨와 관련된 질병을 부끄럽게 여기지 말고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일 줄 알게 되기를 바란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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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4 - 추론 탐정과 으스스 도서관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4
조은수 지음, 보람 그림 / 풀빛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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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시장에서 ‘문해력’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지도 이미 오래다. 그동안 그림책을 활용해 문해력을 키우는 방법을 제안하는 가이드북 형식의 책들이 많이 출간되어 왔다. 


하지만 <여기는 문해력 늘어나라> 시리즈는 조금 결이 다르다. 이 책은 문해력 향상 방법을 설명하는 안내서가 아니다. 책 자체가 한 편의 동화이다. 주인공이 겪는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휘력과 이해력이 자라고, 무엇보다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준다.


최근 출간된 4권의 주제는 어린이들에게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개념인 ‘추론’이다. 




주인공 보라는 정체 모를 초대장을 받고 으스스 도서관에 찾는다. 하지만 도서관에 자신을 초대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고, 수상한 일들이 잇따라 벌어진다. 결정적으로 책먹나가 사라지면서 사건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보라는 탐정이 되어 단서를 모으고, 숨겨진 진실을 하나씩 밝혀 나간다.


탐정이 등장하는 스토리라인 덕분에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된다. 각 단계마다 제시되는 퀴즈 형식의 추론 포인트는 머릿속에서만 이루어지던 논리적 사고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도록 돕는다. 즉 생각하는 법을 보여주는 장치라 할 수 있다.




탐정이 되어 퀴즈를 풀다 보면 어느새 글의 맥락을 짚어내는 눈이 트이고, 스스로 추론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설명식 학습이 아니라 이야기 속 몰입을 통해 추론 능력을 기르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재미와 학습을 함께 잡고 싶은 초등학생에게 추천한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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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편의점 4 : 투자 - 어린이 경제 교육 동화 자본주의 편의점 4
정지은.이효선 지음, 김미연 그림, 이성환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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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편의점 4권이 출간되었다. 이번 권의 주제는 투자다. 


이번 이야기는 접근 방식부터 흥미롭다. 이득이가 게임을 하며 신나게 춤까지 추는 모습을 본 엄마가 묻는다.


“이득아, 그 게임이 그렇게 재밌니? 춤출 정도로?”


이 장면을 읽으며 독자는 자연스럽게 ‘아, 이제 게임 그만하라는 잔소리가 시작되겠구나’하고 다음 장면을 기대하게 된다. 하지만 엄마의 생각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득이가 그렇게 재미있어하는 게임이라면, ‘그 게임 회사에 투자해 볼까?’ 하는 생각에서 나온 질문이었던 것이다.


이 장면을 기점으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저축과 투자’라는 화두를 던진다. 안전하지만 수익이 제한적인 저축과, 위험은 따르지만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사이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책은 이 질문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자본주의 편의점 주인인 조지 워싱턴 할아버지, 고금리, 고이득 남매, 그리고 이득이의 친구 제수찬 등이 등장한다. 남매는 자본주의 편의점을 통해 가상 세계를 체험하면서 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경제 개념을 배우게 된다. 



▪️각 장의 내용

  공룡알 부화 대작전

    : 고이득은 공룡 키우는 게임을 구매하고 공룡 시대로 빨려 들어간다. 공룡알을 부화시키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기회비용이라는 개념을 배운다. 또, 투자는 빠른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 따른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깨닫는다.


  우리 집을 찾아 줘!

: 이번에는 제수찬이 공룡 게임을 구매하면서 또 다른모험이 시작된다. 새끼 공룡을 성체로 키우며 알맞은 집을 찾아주는 과정에서 매매, 전세, 월세, 주택 담보 대출, 레버리지 같은 부동산 관련 개념이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투자 전쟁, 1999

: 고금리는 ‘벌거벗은 망토’를 만들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하지만, 아무도 투자하지 않는다. 가상 세계에서 왜 투자자가 모이지 않는지에 대해 고민하며, 투자자 관점에서 신뢰와 설득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운다. 이 과정에서 크라우드 펀딩의 구조와 본질을 이해하게 된다. 


  숑숑숑! 랜덤 부자 뽑기

: 평범한 회사원은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던 금리는 가상 세계에서 생각을 바꾸게 된다. 이 장에서는 암호화폐의 위험성, 복리의 힘 등 현실에서 자주 접하는 투자 개념이 등장한다. 


단순히 경제 용어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판타지적 요소와 결합해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또 어린이 책이라고 해서 쉬운 개념만 다루지 않는다. 기회비용, 레버리지, 복리, 크라우드 펀딩 등 어른도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을 다루고 있어 부모와 함께 읽으며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투자의 긍정적인 측면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금융 자본의 탐욕이 가져올 수 있는 위기 상황도 함께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이 균형 잡힌 경제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투자라는 개념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뿐 아니라, 경제 개념을 다시 정리해 보고 싶은 어른에게도 충분히 의미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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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의 세계 건축 대모험 3 이탈리아 : 콜로세움의 마지막 승부 유현준의 세계 건축 대모험 3
불곰 그림, 강지혜 글, 유현준 기획 / 아울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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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전공한 아빠를 둔 아이의 여행은 여행이라기보다 답사에 가까웠다. 어릴 적 우리 가족의 여행지는 산이나 바닷가보다 문화재가 있는 유적지인 경우가 많았다. 산에 가더라도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대신 산속의 절을 찾았고, 여름에 해수욕장에 갔던 기억은 손에 꼽을 정도다. 해외여행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런 아빠의 딸이 이제는 엄마가 되어 아이를 데리고 다닌다.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떠난 여행지가 이집트와 모로코라니, 어쩌면 예견된 수순이었을지 모른다. 덕분에 아이도 이런 여행에 익숙해졌고, 세계적인 건축물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런 우리 가족에게 반가운 책이 출간되었다. 바로 유현준의 세계 건축 대모험 시리즈다. 그리고 이번에 건축가 유현준과 함께 세계의 명소를 여행하는 어린이 건축 동화 시리즈 3권, 《유현준의 세계 건축 대모험 3: 이탈리아 – 콜로세움의 마지막 승부》이 출간되었다. 이번 편의 무대는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이다. 




주인공 현준과 아키는 랜드마블 게임을 통해 고대 로마 제국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네로 황제의 황금 궁전이 무너진 자리에 시민을 위한 거대한 원형 경기장이 세워지는 과정을 직접 목격한다. 이어 로마인의 하루를 체험하며, 콜로세움 안에서 벌어졌던 검투사 경기와 당시 시민들의 삶, 그리고 도시의 구조를 배워 간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모험 이야기 속에 건축물의 구조적 특징과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흥미로운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치 구조, 원형 경기장의 설계 이유, 관중 동선과 같은 건축적 요소를 이해하게 된다. 만화와 글밥이 적절히 섞여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또, 각 장 끝에 실린 <캣마블 후계자 양성소>는 해당 장의 핵심 내용을 한두 줄로 정리해 주며, 조금 더 깊이 있는 설명을 덧붙여 학습 효과를 높인다. 




책은 단순히 건물의 생김새를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콜로세움은 왜 지어졌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각과 사회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축물에 담긴 역사, 기술, 예술, 사회적 의미를 함께 풀어내며, 하나의 건축물이 완성되기 위해 과학, 기술, 예술, 역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머릿속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지식이 사실은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길 바란다. 여행이 곧 배움이 되고, 건축이 곧 세상을 이해하는 창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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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9 - 저작권법, 권리를 지켜라! 어린이 법학 동화 9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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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시리즈의 아홉 번째 이야기인 <저작권법, 권리를 지켜라!>는 디지털 환경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저작권 관련 문제를 쉽고 현실감 있게 다룬다. 이번 권은 두 가지 사건을 중심으로 저작권의 기본 개념부터, 저작권 침해가 왜 위험한지, 그리고 저작권을 지키는 방법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구성되었다.





⚖️첫 번째 사건: 커버 댄스 영상, 저작권자를 반드시 표기 하자!


세계적인 댄서를 꿈꾸는 초등학교 6학년 신민아는 유명 가수의 춤을 따라 한 영상을 온라인에 업로드했다가 예상치 못한 고소를 당한다. 안무에도 저작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민아에게는 단순한 실수였지만, 안무가는 그동안 무단 사용으로 수차례 피해를 겪어 왔던 터라 엄격한 대응을 선택한다. 


이 사건은 손쉽게 영상을 촬영하고 인터넷에 업로드할 수 있는 시대에 어린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저작권 상식을 보여준다. 과연 민아는 안무가와 원만하게 합의할 수 있을까?


 ⚖️두 번째 사건: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공짜는 없다!


고등학교 1학년 송지유는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무료로 영화를 다운로드했다가 영화사로부터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를 당한다. 지유는 해당 사이트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무료라는 이유로 계속 이용했고, 친구들과도 사이트를 공유했다.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지만 상대 측이 제시한 합의금은 너무 큰 금액이다. 


사건을 파고들수록 석연치 않은 부분은 늘어나고, 이번에도 변호사 어벤저스의 치밀한 분석과 기지가 필요해진다. 




두 사건 외에도, 세 명의 수습 변호사들이 수습 기간을 마무리하며 진로 고민에 관한 현실적 갈등이 등장한다. 이런 서브 스토리는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뿐 아니라, 실제 법률가들이 겪는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느끼게 해 준다.


변호사 어벤저스들이 이번에도 주어진 사건들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그리고 앞으로도 법무 법인 지음에서 함께 변호사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앞으로의 변호사 어벤저스들의 이야기도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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