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의 초등 책 읽기 교실 - 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 수업
김소영 지음 / 다산에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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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의 초등 책 읽기 교실>은 저자가 2019년에 출간했던 <말하기 독서법>의 개정증보판이다. 어린이가 독서를 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책으로, 핵심은 말하기를 통해서 독서를 배우고, 독서를 통해 말하기도 잘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실제로 작가님이 독서교실에서 어린이들과 함께진행하는 수업 내용을 담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의미있는 책읽기를 해보고 싶은 부모들이 참고하기에 좋다.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는 말하기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말하기를 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2장에서 5장까지는 그림책, 동시, 동화, 지식책 등 각기 다른 종류의 책을 읽으면서 함께 하면 좋을 말하기나 활동의 예시를 들어준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말한 것을 글로 쓰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책을 통해 깨닫게 된 것은 책 읽기라는 것 자체가 아직은 아이에게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부모가 개입하여 아이와 함께 읽고 말해보고 써보고를 많이 해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왜 내 아이가 책을 안 읽을까 의아해 할 것이 아니라, 나는 내 아이가 책 읽기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과연 무엇을 했는지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무엇보다 책을 읽는 내내 작가님의 어린이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진심으로 책을 좋아하고 잘 읽는 아이를 키우고 싶다면, 그리고 거기에 더해 그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어른으로 자라기를 바란다면 <김소영의 초등 책 읽기 교실>을 통해 그 길을 안내받을 수 있을 것이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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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탐정 셜록 본즈 : 파라오 가면의 저주 멍탐정 셜록 본즈
팀 콜린스 지음, 존 빅우드 그림, 이재원 옮김 / 사파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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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탐정 셜록 본즈>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파라오 가면의 저주가 출간되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멍탐정 셜록 본즈>는 유명 추리소설 <명탐정 셜록 홈즈>에서 착안하여 개와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재탄생한 시리즈이다. 



이번 책에서는 멍탐정 셜록 본즈와 캣슨 박사가 이집트의 엘야옹으로 휴가를 떠난다. 그곳에서 새로 발견된 투탕캣멘의 무덤을 둘러보기로 한 것이다. 휴가를 떠나온 만큼 휴가에만 집중하고 싶은 캣슨 박사와는 달리, 셜록 본즈는 휴가지에 와서도 온통 추리 거리만 찾는다. 



그러던 차에 투탕캣멘의 무덤을 찾아가기 위해 올라탄 여객선에서 황금잔이 사라지는 작은 소동이 일어나고, 이후 찾아간 투탕캣멘의 무덤에서 황금 가면이 사라지면서 셜록 본즈와 캣슨 박사는 황금 가면 도난 사건의 중심에 놓이게 된다. 



투탕캣멘의 무덤을 찾았던 관광객들 가운데 황금 가면을 훔친 범인은 누구일까? 과연 셜록 본즈와 캣슨 박사는 사라진 황금 가면을 찾을 수 있을까? 범인은 왜 황금 가면을 훔쳐간 것일까? 알고 보니 더 복잡한 내막이 숨겨져 있던 이번 사건이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책을 펼쳐보자. 



얼마전 아이와 함께 실제로 이집트 박물관에서 투탕카멘의 황금 가면을 보고 왔던 터라, 아이는 이집트를 배경으로 하는 책 자체에 처음부터 관심을 가졌고, 실제 파라오 이름인 투탕카멘에서 따온 투탕캣멘이라는 이름도 재미있게 여길 수 있을 만큼 언어유희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 책 중간중간 등장하는 퀴즈들도 마냥 쉽지만은 않아 아이들의 오기를 발동시키기에 충분하다. 1권에 이어 2권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벌써부터 다음 편들에서 셜록 본즈와 캣슨 박사가 어떤 사건을 맡게 될지 궁금하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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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탐정 셜록 본즈 : 사라진 왕관 사건 멍탐정 셜록 본즈
팀 콜린스 지음, 존 빅우드 그림, 이재원 옮김 / 사파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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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하면 떠오르는 <명탐정 셜록 홈즈>가 개와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재탄생 하였다. 이름하여 <멍탐정 셜록 본즈>! 주인공은 멍탐정 셜록 본즈와 캣슨 박사이다. 



1권에서 멍탐정 셜록 본즈가 맡은 일은 사라진 여왕의 왕관을 찾는 것이다. 


한주 내내 의뢰되는 사건이 없어 조용하기만 하던 셜록 본즈와 캣슨 박사의 탐정 사무소로 블러드 하운드 경감이 찾아온다. 여왕님의 왕관과 보석들이 사라졌다는 소식과 함께 지금까지 자신이 신입 경찰들과 찾아낸 단서 세 가지를 전달한다. 



세 가지 단서를 토대로 즉각 수사에 나서는 셜록 본즈와 캣슨 박사! 연극 배우 몰리, 당근 가게 주인 토비, 왕실 담당 기자 애슐리, 그리고 여왕을 모시는 집사장 젠킨스, 네 명으로 사건의 용의자들을 좁혀나간다. 용의자 네 명 모두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알리바이를 진술하지만 멍탐정 셜록 본즈는 그들의 진술을 토대로 단번에 범인을 찾아낸다.  



범인을 찾아낸 후 이번 사건의 배후 인물이 누구인지도 언급하면서 앞으로 멍탐정 셜록 탐정과 캣슨 박사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건들이 한동안은 끊이지 않고 계속될 것임을 암시하며 책은 마무리된다. 


사건도 사건이지만 이야기 중간중간 등장하는 다양한 퀴즈들을 함께 풀어가다 보면 책 읽으면서 지루할 틈이 없다. 이렇듯 탐정 추리소설이기도 하면서 퀴즈책이기도 한 <멍탐정 셜록 본즈> 시리즈! 덕분에 글밥이 제법 있는 책이지만 아이들도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셜록 본즈와 함께하는 수학 추리 모험 책에서 이미 셜록 본즈를 만나본 적이 있었던 아들 역시 첫눈에 책에 관심을 갖고 재미있게 읽었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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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21 : 재난 의학, 중증 외상 환자를 살려라! 의사 어벤저스 21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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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21권이 출간되었다. 전편이 끝난 뒤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새로운 등장인물도 대거 등장하고, 주된 배경으로 권역 외상 센터까지 더해지면서 약간 시즌2의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전편에서 미국의 유명 어린이 병원으로 펠로를 갔던 강훈이 1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다사랑 어린이 종합 병원에 새로이 설립된 어린이 전용 권역 외상 센터에 합류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번 책에서는,


눈사태로 집 아래 깔려 심한 외상을 입은 11세 지운이 이야기,

눈사태로 눈 속에 갇혀 저체온증으로 병원에 실려온 6세 서우 이야기, 그리고

눈길에 미끄러져 머리를 부딪친 후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14세 다인이의 이야기


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 자주 발생하는 중증 외상 환자 치료 과정에 대해 알려준다. 




새로운 인물로 천재수, 안젤라, 우기남 등이 등장하는데, 특히 의사 양성 프로젝트 1기인 강훈보다도 후배인 천재수가 선배와 동기들을 제치고 권역 외상 센터 팀장으로 들어오면서 팀워크가 생명인 권역 외상 센터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또 전편까지만 해도 화려한 꾸밈새, 거침없는 행동으로 공주병으로 불리던 공주인이 선배들이 떠난 응급실에서 기강을 잡는 응급실 공포탄이 되어 1년만에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는 모습도 흥미롭다.


권역 외상 센터가 주무대로 더해지면서 앞으로 출간되는 어벤저스 시리즈는 지금까지의 시리즈와는 또 다른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 같아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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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5 - 도로 교통법, 누가 가해자인가! 어린이 법학 동화 5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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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시리즈의 다섯번째 이야기, <도로 교통법, 누가 가해자인가!>가 출간되었다.




이번 책은 도로 교통법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로 교통법은 도로에서 일어나는 교통상의 모든 위험과 장해를 방지하고 제거하여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하기 위해 제정된 법이다. 



책은 크게 두 가지 사건을 다루고 있다. 첫번째 사건은 자전거를 타고 횡단 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준희와 택배 차량 아저씨 간의 접촉 사고에 대한 이야기이고, 두번째 사건은 보험 사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자전거 탈 때 주의할 점이 상세하게 나와 있는 점이 좋았다. 요즘 동네 어디에서든 정말 많은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중 얼마나 많은 어린이들이 자전거 탈 때 주의할 점을 숙지하고 잘 지키고 있을까? 보호대는 커녕 헬맷을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어린이를 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어린이들이 얼마나 될까?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탈 때 이런 부분들을 지킬 수 있도록 어른들의 많은 관심과 독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 사기에 대한 이야기 역시 뉴스를 통해 들어보았음직한 이야기지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개념들을 다루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보험, 사기 등에 대한 내용을 익히고 세상에 좋은 사람만 있는 건 아니라는 씁쓸한 현실을 전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이 좋았다. 



위 두 가지 법정 사건 외에도, 우리가 몰랐던 이범과 한대표 사이에 관한 뒷 이야기와 변호사 간의 러브 라인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 또 다른 흥미 유발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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