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4 - 추론 탐정과 으스스 도서관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4
조은수 지음, 보람 그림 / 풀빛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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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시장에서 ‘문해력’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지도 이미 오래다. 그동안 그림책을 활용해 문해력을 키우는 방법을 제안하는 가이드북 형식의 책들이 많이 출간되어 왔다. 


하지만 <여기는 문해력 늘어나라> 시리즈는 조금 결이 다르다. 이 책은 문해력 향상 방법을 설명하는 안내서가 아니다. 책 자체가 한 편의 동화이다. 주인공이 겪는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휘력과 이해력이 자라고, 무엇보다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준다.


최근 출간된 4권의 주제는 어린이들에게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개념인 ‘추론’이다. 




주인공 보라는 정체 모를 초대장을 받고 으스스 도서관에 찾는다. 하지만 도서관에 자신을 초대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고, 수상한 일들이 잇따라 벌어진다. 결정적으로 책먹나가 사라지면서 사건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보라는 탐정이 되어 단서를 모으고, 숨겨진 진실을 하나씩 밝혀 나간다.


탐정이 등장하는 스토리라인 덕분에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된다. 각 단계마다 제시되는 퀴즈 형식의 추론 포인트는 머릿속에서만 이루어지던 논리적 사고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도록 돕는다. 즉 생각하는 법을 보여주는 장치라 할 수 있다.




탐정이 되어 퀴즈를 풀다 보면 어느새 글의 맥락을 짚어내는 눈이 트이고, 스스로 추론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설명식 학습이 아니라 이야기 속 몰입을 통해 추론 능력을 기르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재미와 학습을 함께 잡고 싶은 초등학생에게 추천한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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