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백만원 내고 다녔던 제과 아카데미에서 몇달간 배웠던 내용들보다 훨씬훨씬 x 999999 더 많은 내용이 담긴 책입니다
처음에는 여느 베이킹책들이 그렇듯 레시피책이겠거니 했었는데 레시피는 거들뿐이네요
제목에 상당히 충실해서 학생을 가르치려 듭니다^^;;;
나만의 레시피를 구성하는 법이라고 해놓고 이렇게 하세요~~ 수준으로 끝내는 책들도 많은데요
이 책은 시작부터 다르네요
제과학교 명문 호서직업전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신걸로 아는데, 진짜 학생들을 가르치듯 개념이해부터 체계적으로 주입시키는 구성입니다
업장 하시는 분들이나 전문적으로 배우시는 분들은 당연히 유익할거고요.
저는 아무 지식 없는 초보분들이 보신다면 오히려 첫단추부터 제대로 잘 끼울 수 있어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난이도는 논외^^;)
혹시 베린이 분들이 이 책 고민이시라면 1권인 파티세리 더 베이직이랑 같이 보시면 진짜. 제대로 배우시는거에요.
책값 비싸다.. 싶었는데 보고나면 와 이가격에 봐도 되는거야?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두께가 100페이지가 넘는 별책.. 각 메인 재료에 어울리는 조합의 서브 재료를 도표로 나열해 놓은 책인데요
리큐르, 허브, 과일, 넛츠 등 다양한 재료군에서 정말 많은 조합을 매칭해주고 있어서 이 책만 봐도 제가 레시피 새로 만들 수 있을거 같아요.
하나하나 실제로 재료 조합해서 만들어 보려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