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5 - 정도전 편 :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5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 정현희 그림, 강석화 감수 / 단꿈아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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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하듯 재미있게 한국사를 배우게 되는 어린이 추천 도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벌써 25권이 출간되었네요. #설민석의한국사대모험 도서는 초등학습만화 시리즈 베스트셀러로 누적 판매가 500만 부가 넘었다고 합니다. 2017년부터 출간된 도서인데 어린이뮤지컬까지 만들어질 정도면 그 인기를 새삼 실감하게 된답니다. 이런 인기도서를 저희 아이도 아직도 재미있게 읽고 있답니다.

 

나라의 미래가 더욱 불안할수록 우리네 역사를 되돌아보게 되는 이유는 멀까요? 한국사를 꼭 배워야 하는 이유는 이민 가서 아예 한국이라는 나라와 인연을 끊고 살지 않는 한 우리가 살아갈 터전이기 때문이랍니다. 이 땅에 살아온 조상들의 밝은 역사도/어두운 역사도 알아가면서 앞으로 살아갈 지금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혜와 교훈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반도 우리의 역사는 소중한 선물이기도 하니 세계사 교육보다 앞서서 아이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나'라는 존재가 살아갈 땅을 중심으로 배움을 키워갈 수 있는 키워드이기도 하지요.

 

현직 초등교사가 추천하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한국사 필도서인 이유는 아래와 같답니다.

  1. 초등 사회 교육과정과 연계되는 한국사 지식을 만화로 쉽게 풀어 역사 공부를 어려워하는 아이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2.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가 수록되어 있어 실제 시험 문제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3.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게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책입니다.

  4. 역사 공부에 동기 부여가 되며 배경지식을 쌓아주면서 역사 공부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줍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의 전체적인 특징이 모두 담겨있는 페이지네요.

만화를 통해서 역사와 인물에 대해서 흥미를 갖게 되며, 한국사 더보기를 통해서 정확한 역사 지식을 쌓게 됩니다. 또한, 다양한 배경지식도 담겨있으니 연계하여 생각과 사고의 시야를 넓히는 과정으로도 용이하지요. 마지막으로 한국사 핵심 문제 풀이까지 학습만화의 장점을 모두 담아내고 있습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5권> 정도전 편 줄거리

정도전, 백성이 근본인 세상을 꿈꾸다!

전국 역사 논술 대회에서 1등을 한 온달은 경복궁 시상식장으로 향하던 중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 소리가 나는 커다란 솥을 들여다보던 온달은 그만 솥 안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었네요. 온달이 도착한 장소는 도깨비 나라! 커다란 혹이 생긴 온달을 같은 도깨비라고 생각한 도깨비들은 한참 대장의 자리를 두고 말다툼을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마을에 유배 온 정도전이라는 인간의 지혜 주머니를 받아 결정하기로 하네요. 그렇게 원하지 않았지만 도깨비들과 함께 인간 정도전을 찾아간 온달은 엉겁결에 도깨비들과 함께 정도전의 꿈속으로 들어가 그의 기억을 엿보게 됩니다. 정도전의 꿈에는 고려 말 혼란한 상황과 정도전이 유배된 이유를 알게 됩니다. 도깨비에 놀란 정도전은 어느새 도깨비라는 존재를 인정하고 유배지 인근의 백성들의 삶 속에서도 지혜와 사람의 근본적인 가치를 배우면서 타락한 권력이 얼마나 백성들의 목숨까지 위협하는지 직접 목격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희망을 잃은 나라의 근본이 백성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새로운 나라를 꿈꾸고 이루고자 하는 정도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설민석 선생님이 설쌤이라는 등장인물로 등장하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은 온달을 역사 천재로 만들기 위해 역사 속 시간여행을 다니는 이야기를 만화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어느새 역사 지식이 많아진 온달이 전국 역사 논술 대회에서 상을 타게 된 내용으로 시작을 하네요. 재미있게 역사를 배웠더니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되어 있네요. 그런데 시상식을 하는 경복궁 뜰을 지나는 사이 이상한 소리가 들려 커다란 물 항아리를 온달이 보는 사이 그만 온달만 역사의 시간 속으로 빨려 들어갔답니다.

 


온달이 도착한 장소는 도깨비나라, 고려말 어느 작은 마을에 살아가는 도깨비들이 대장을 바꿔야 한다면서 서로 말다툼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인간인 온달을 도깨비들은 커다란 혹 때문인지 새로 온 도깨비로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재미난 역사 이야기지만 역시 도깨비들이 등장하니 이야기가 더욱 흥미진진 재미있을 거 같다는 기대가 커집니다.

 

사람들에게 지혜를 들려주는 인간 마을에 유배 중인 한 인간, 도깨비들은 어차피 자신들을 못 보는 사람이라면 지혜주머니도 얻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어라!! 이 사람의 휘둥그레진 표정 도깨비를 볼 수 있나 봅니다.

 

결국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 도깨비들은 사람의 꿈속을 통해서 그 사람을 알아보자고 다 같이 꿈속으로 들어갑니다. 어라! 도깨비도 아닌 온달도 이게 가능하네요. 그렇게 이 초가지붕에서 유배되어 살아가는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 도깨비에 대한 이야기들은 한국사더보기와 한국사QnA를 통해서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어요.

 

아핫, 유배지에 있는 이 사람은 고려말 정도전이라는 사대부였네요. 어린 시절부터 참 똑똑했었네요. 그런데 개혁을 주장하는 신진 사대부이다보니 왕과 반대파의 견제로 결국 유배형을 다녀오기로 했다네요. 유배지에서는 할 일도 할 수 있는 일도 적으니 신세타령을 하는 중인 모양인데. 도깨비들의 등장은 정도전에게는 새로운 삶의 즐거움이 되었나봅니다.

 


또한, 정도전은 유배지 마을의 백성들과 함께 지내면서 백성들의 삶과 지혜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배움에는 신분의 격차가 없으며 어디든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도 직접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게 유배 마을의 사람들과 정도전만 볼 수 있는 도깨비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생활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이런, 고려말 타락할 대로 타락한 권력의 탄압으로 동네 사람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겪으면서 '백성이 근본'이라는 성리학적 이념을 더욱 굳건히 하고 나라를 바꿔야 한다는 마음을 먹게 됩니다. 결국 유배 기간이 끝나고 사대부의 권한으로 되돌아간 그는 어떻게 했을까요?

 

정도전은 결국 그동안 함께 했던 신진 사대부 정몽주와는 뜻을 달리하고 이성계를 만나 그를 새로운 나라의 왕으로 세우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렇게 태조 이성계가 세운 '백성이 근본'이라는 조선의 근간을 함께 세우게 되네요. <조선경국전>에는 조선을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한 정도전이 건국이념을 담아 태조 이성계에게 올린 책이랍니다. 이 책이 조선의 기본 사상이 되었다고 하네요.

 


한편, 의리를 지킨 정몽주 이야기와 조선을 세우는 과정은 <한국사 대모험> 2권과 6권에서 찾을 수 있다는 독서 힌트도 그림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바로 찾아서 읽어보는 것도 연계 독서의 효과로 이어지겠군요.

 

한편, 다시 현대의 국무총리 시상식장으로 되돌아온 온달은 그곳에서 지혜주머니를 알고 있는 국무총리를 만나게 됩니다. 과연 다음 이야기 속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이어지게 될까요?

https://youtu.be/2IN2x_ZBv_g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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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어사 - 지옥에서 온 심판자
설민석.원더스 지음 / 단꿈아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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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나 오랜만에 재미있는 책 소개해 드리려고 온 비설입니다.

한동안 회사 일로 너무 바빠서 이 책을 조금씩 독서를 했는데요. 마지막 파트만 남기고 읽지를 못했었답니다. 하지만 이젠 바쁜 일은 대부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서 재미있게 완독하고서 K요괴 판타지 소설의 느낌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요괴어사> 1권 지옥에서 온 심판자 도서는 설민석 작가님이 웹소설 작가 원더스님과 만나 조선 정조시대의 설화를 바탕으로 작가만의 상상력을 풀어내어 재미있게 스토리텔링한 첫 번째 장편소설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법 궁금했던 내용인데.. 직접 읽어보니 구성도 탄탄하고 호기심이 생기는 조선시대의 요괴에 대한 이야기들을 품고 있네요. 또한, 사람과 사람 관계로 인하여 생긴 원한, 집착 등으로 생긴 요괴, 귀신들을 완벽하지 않은 구성원들이 모여 서로를 도우면서 잡아드리는 과정을 담고 있어요. 또한 무엇인가 결핍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상대방을 겪으면서 이해하고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심리학적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방식도 무척 괜찮은 도서네!라고 느낀 소설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더 성장하면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라 소장각!

<요괴어사 - 지옥에서 온 심판자> 스토리줄거리

18세기 조선 임금 정조에게 괴이한 일이 펼쳐집니다. 꿈속에 나타난 국운을 예언하는 여인, 죽은 이를 본다는 아이와 만남, 그리고 아버지 '사도세자'가 남긴 편지의 메시지, '망자천도(亡者薦度)' 이 사건들이 모여 정조는 확신을 갖고 살아있는 백성뿐만 아니라 이승을 떠도는 백성까지 품기로 결심을 하네요. 그래서 정조의 뜻에 따라 결성된 조직, 요괴어사대! 죽은 이를 보는 아이 '벼리', 각종 무술에 능한 장사 '백원', 말보다 더 빠른 미소년 '광탈', 미래를 보는 여인 '무령' 여기에 죽은자를 심판하는 '해치'까지 합류하게 됩니다. '억울한 원혼을 좋은 곳으로 보내고 지은 죄에 따라 합당한 벌을 내리는 조직'의 구성원으로 모였으나 각자의 사연이 있는 결핍도 가지고 있는 요괴어사대는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전국에 있는 억울한 죽은자의 사연을 조사하고 나쁜 요괴들을 물리치기 시작하네요. 요괴사건을 해결하면서 점점 누군가의 음모 또한 알아가게 되는데요. 과연 이들은 임금이 살피고자 하는 죽어서도 억울한 백성들을 끝까지 잘 도울 수 있게 될까요?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지필 한 내용이다 보니, 당시의 한자어 표현들이 꽤 나오는데요.

다행히 이렇게 아래에 알아야 하는 용어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고 있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사도세자가 남긴 편지에는 '망자천도' 네 글자가 담겨있었다는데요. '절절하게 맺힌 한과 설움으로 구천을 맴돌고 있는 백성들이 너무 불쌍하여 견딜 수 없었다. 어떻게든 도와줄 사람을 찾으려 했으나 방도가 없었다.' 라는 글을 통해서 한 시대의 큰 사건의 속 이야기를 담아주기도 하네요. 물론, 판타지 소설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역사적인 사실에 설민석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졌다는 점은 기억해 보게 됩니다.

 

국운에 대한 꿈을 꾼 이후로 정조가 모운 4명의 인물들에 대한 국무당의 기록지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기록지를 보면서 네 명의 인물을 먼저 제3자의 시선으로 객관적으로 알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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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 이야기 중간에 벼리라는 소녀가 요괴어사대의 중요한 중심축이라는 걸 보여주는 내용이 있습니다. 인간이 아닌 해치가 가지고 온 칠지도를 요괴어사대 중 유일하게 벼리만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더욱 격해질 요괴와의 싸움에서 성장해야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점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내용을 통해서도 벼리라는 소녀를 임금도, 해치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 독자도 납득하게 되는 인물들과의 관계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늘 불안전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는 요괴어사대 요원들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뤄지고 있네요. 인간이 아닌 해치 조차도 결핍이 있는 인물로 표현하여 서로 간의 다툼도 있지만 그러면서도 성장해가는 인간사를 보여주는 점이 상당히 과거 조선의 재미있는 비현실적인 요괴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관계의 심리학적인 면도 보여주기에 글의 내용이 참 좋다고 느끼게 되었답니다.

?이번 1권 도서에서 등장하는 #K요괴 는 조선 정도 시대 배경으로 강철, 삼두구미, 길달, 연리지 등 실제 기록에서 전해지는 절절한 사연 많은 대한민국의 요괴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한편, 이번 #요괴어사 지옥에서 온 심판자 마지막 이야기는 바로 연리도에 대한 내용인데요. 요괴어사대 중 한 명인 비밀이 많던 무령과 연관된 과거사가 드러나게 되는데요. 심판을 하는 해치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요괴가 된 무령의 어렸을 적 친구 홍련의 억울함은 무엇일지 저도 궁금해지게 되었답니다. 이야기가 다음 편으로 이어지네요.

?

<요괴어사> 도서는 각 온라인 서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어요.

5월 21일 설민석 작가의 특별 강연회 초대도 있었다는데.. .

쉴 수도 없는 바쁜 시즌이기에 아쉽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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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
김휘훈 지음 / 필무렵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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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도서는 그림으로 마음으로 읽는 그림책인데요.

제목은 <응시>로 세월호의 아픔에 대한 작가님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온 국민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던 그날! 살아있던 학생들이 그 세월호 배 안에 갇혀 침몰되어가는 장면을 저도 잊지 못하고 있는데요. 정치적인 목적이 아닌 순수하게 내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살아생전 평생 기억해야 하는 일이기에 늘 먹먹하게 떠오르게 됩니다. 그런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먹고살기 바쁘다고 이날을 망각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문득문득.. 요즘 큰일들이 생길 때마다 이날이 떠오르면서 나라 걱정을 하게 됩니다.

재난이 아닌 인재로 너무나 아까운 아이들과 사람들을 함께 떠나보내야 했던 그날의 차가운 바다의 슬픔과 진실.

<응시> 작가님이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 아이와 함께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조금은 난해한 느낌이기도 하는데요. 저는 이 도서에서 그날, 세월호의 아픔을 그림으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아픔, 현재 그리고 앞으로 어른들이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 그리고 아픔을 딛고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까지 ~

 

 


 

깊고 깊은 그리고 어둡기만 한 공간에 커다란 바다거북이가 다가옵니다.

 

'거기 있었구나, 한참을 찾았어. 빛 한 줄기 안 드는 곳에 또 누가 온다는 말이니 ..' 본문 글 중

깊고 어두운 바닷속 풍경에 누군가가 찾아왔습니다. 그건 바로 커다란 바다거북이인데요.

거북이는 누군가를 찾은 것처럼 말을 걸고 있습니다.

 


 

이내 거북이의 눈에 비치는 5개의 하얀 빛 덩어리..

세월호의 그 현장을 계속 지켜보시던 분들은 아마 기억하실 거예요. 이렇게 차가운 바다에 아직 누군가가 있다는걸요. 무섭고 아팠을 그 시간들에 더불어 잊힌다는 두려움까지.. 그런 마음이 그림에서 보이니 바다거북이가 찾아왔을 때 저도 잠시나마 안도를 하게 됩니다.

'잊지 않고 찾아주었구나'라고 말이에요.

 

 


깊은 바다에서 떠나지 못하던 길 잃은 자들을 데리고 함께 올라가는 바다거북이

 

 


 

그리고 이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 그날을 망각한 사람들 앞에 다시금 그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맞아요. 바쁜 일상에서 내 한목숨 보전하기 힘들어서 잊게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날을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그날의 일을 토대로 아이들이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믿고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이 <응시> 그림책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끼게 된 소감이랍니다. 요즘은 내가 늙어 죽음의 안식을 기다릴 때 우리네 아이들이 힘든 세상에서 아파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크답니다. 제발 아이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힘없는 한 명의 시민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응시> 그림책을 보면서 바다에 잠긴 아이들의 영혼이 떠오르면서 깊은 먹먹함으로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비록 <응시> 그림책을 읽는 사람들마다 다르게 느끼기도 할 텐데요.

단지 그날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는 독서시간이 되길 저도 빌어보게 됩니다.

 

 

#세월호추모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보는 그림책

#창작그림책 #추천도서

 

 

본 도서는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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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6 - 몽골 편 : 위대한 제국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6
설민석.김정욱 지음, 박성일 그림, 김장구 감수 / 단꿈아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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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이야기는 유목 민족으로 유명한 바로 몽골의 이야기가 이어진답니다. 전편에서 데이지의 저주를 풀기 위한 재료 '푸른 늑대의 이빨'을 구하러 설쌤은 한번 만난 적 있던 몽골의 테무친을 만나러 왔는데요. 이 시기가 몽골은 정복전쟁을 하는 시기였기에 설쌤의 일행은 이들의 전쟁 속에서 몽골군에서 기회를 노리게 됩니다. 또한 설쌤은 과거 어린 시절의 테무친를 기억하면서 또한 정해진 몽골 역사의 현흐름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참, 재미있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테무친 칭기즈 칸의 이야기를 더 보기 전에 재미난 소식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이 역사 어드벤처 2D 애니메이션 '설박사의 세계사 대모험'으로 방송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2월 25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방영을 한다는데.. 이 도서들을 처음 알았던 초등 저학년 아이의 나이 때를 생각해 보니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설민석의세계사대모험

#설박사의세계사대모험 애니매이션은 총 30편의 에피소드로, 한 편당 6분 분량으로 짧게 방영을 하네요. 주요 시청 대상은 7~12세 어린이들이며 재미있게 꼭 알아야 하는 중요한 세계사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게 탄탄하게 스토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초등세계사 애니매이션으로 쉽고 재미있게 출발해 보는 것도 좋아요.

 


저희 아이도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시리즈를 읽고 있어서 세계사는 재미있게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몽골은 개인적으로 저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있는 나라이고, 세계사 역사를 배울 때도 꽤 흥미롭게 배웠던 나라이기에 아이 책을 저도 재미있게 읽었네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6권> 줄거리

저주를 해결한 재료를 모으고 있는 설쌤과 알라딘은 아픈 데이지를 두고 둘이서만 몽골에서 테무친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푸른 늑대의 이빨'이라는 걸 얻어야 하는데요. 테무친과의 짧았던 만남 덕분에 칭기즈 칸에게 있다는 걸 아니 어떻게든 만나게 되네요. 칭기즈 칸의 군대에 합류한 설쌤과 알라딘은 호라즘군과의 전쟁을 지켜보면서 몽골군의 무시무시한 힘을 직접 보게 된답니다. 또한 몽골을 자신만의 신념으로 전쟁을 이끄는 칭기즈 칸의 모습에서 한 명의 지도자의 모습을 발견하고 존경하게 되었답니다. 한편, 호시탐탐 칭기즈 칸의 목숨을 노리던 자비라는 복수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칸의 죽음을 이미 알고 있는 설쌤이 마음으로 바라보는 몽골과 칭기즈 칸의 지금 이 순간!! 먼가 깊은 감정도 느껴지게 되네요.

 

 


데이지만 놓고 재료를 구하러 몽골로 떠난 설쌤과 알라딘이 없는 사이, 왕국에서는 흑마법사의 음모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술탄을 죽이려는 슈리는 흑마법사는 아닌 거 같은데.. 과연 데이지를 노리고 있는 술탄의 적 흑마법사는 과연 누구일까요? 의심!의심!

 


한편, 호라즘군과 전쟁 중인 몽골군은 함정을 파서 압도적으로 호라즘군을 처치하는데요. 호라즘 장군은 충성스러운 부하들에 의해서 그 목숨을 구하고 성으로 돌아가 수성 준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철저하게 전쟁 준비를 해온 칭기즈 칸에 의해서 성문은 결국 열리고 호르즘 군은 패배하게 됩니다.

 


한편, 적과 배신자에게는 용서가 없는 강경한 정치를 하려고 하는 칭기즈 칸에게 설쌤은 역사의 흐름대로 '관용으로 정복한 땅의 사람들을 포옹'하는 방법을 건의하게 되네요. 그래서 칭기즈 칸은 설쌤에게 직접 배신자들의 충성서약을 가져와 이를 증명하라고 합니다. 물론, 증명하지 못하면 모두 죽음을 면치 못하겠지만요. 그런데 설득의 귀재(?) 설쌤은 결국 알라신을 믿는 이들을 설득하고 충성서약을 받아오게 됩니다. 이들의 종교와 문화 등을 인정해주고, 또한 이들과 앞으로 실크로드를 통한 무역을 일으키는 과정으로 말이죠.

(실크로드는 과거 역사에서 정말 중요한 무역의 개척로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동서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게 되면서 더욱 다양한 문화와 경제 발전이 이뤄지게 된 계기가 되었네요. 이는 유사한 관련 만화를 통해서도 다양하게 표현되더라고요. )

 

 


한편, 다음 전쟁을 준비하는 칭기즈 칸의 휴식 시간에 '푸른 늑대의 이빨'을 몰래 가져오려고 하는 설쌤과 알라딘은 결국 실패하게 되었네요. 또한 한편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몽골군에 복수할 순간을 기다리던 자비라는 결국, 칭기즈 칸에게 칼을 겨누게 되는데요. 그 순간, 출신과 문화에 상관없이 몽골제국에 도움이 되는 자를 포용하고 있는 정책 덕분에 살아있는 자신의 아버지를 보게 됩니다. 결국 자신을 배신한 자와 동료인 설쌤마저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몽골 제국에서 쫓아내는 칭기즈 칸, 그의 곁에 머물던 자들이 떠난 자리는 쓸쓸하기만 하네요.

아시아 역사에서 동쪽으로는 중국, 서쪽으로는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동유럽에 이르기까지 가장 넓은 영토를 정복했던 몽골의 역사의 시작은 이 인물로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세계사를 배울 때 꼭 나오는 인물이라는 점은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잔인한 학살자라 평가되면서 한편은 몽골제국의 기초를 쌓았던 리더십 있고 포용력 있는 현명한 지도자로 평가되는 몽골의 칭기즈 칸 테무친. 

그의 일생을 엿볼 수 있는 #초등세계사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초등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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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1 - 조조의 전성시대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1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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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삼국지'는 남자아이들에게는 특히 권장도서이기도 하던데요. 요즘은 눈높이를 낮춰 쉽게 읽으면서 삼국지의 주요 사건들과 인물들, 삼국지 속 역사의 흐름을 먼저 알아갈 수 있는 삼국지 학습만화 도서도 대세인 거 같아요. 이와 같은 장르 중에서 요즘 저희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있는 삼국지 관련 도서가 바로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시리즈입니다. 이 도서는 워낙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고 캐릭터 일러스트 자체도 좋아서 저도 아이 책이 도착하면 함께 읽고 있답니다.




#설민석의삼국지대모험 도서는 이야기 속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랍니다. 큰 흐름 속 하나의 이야기 속 주인공이 이 삼국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랍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이 상당히 독특한 재미를 선사해 주네요. 초등 고학년 아이도 이제는 도서 수준이 연령만큼 점프업하는 중이지만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시리즈만큼은 아직은 재미있게 읽고 있답니다.



이번에도 캐릭터 일러스트 엽서와 캐릭터 아바타를 주는 설렘코드가 들어있네요. 설렘코드는 설쌤앱에서 사용가능합니다. _ 귀여운 책의 캐릭터를 아바타로 받고 모우는 재미도 쏠쏠하죠.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1권 스토리

서주를 향해 진군하는 조조군의 기세는 멈출 줄 모르고, 유비는 이를 막기 위해 의용군을 일으켜 서주로 향합니다. 한편 역적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나라의 황제는 조조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데요. 간웅 조조의 이름처럼 기회를 엿보던 조조는 또 한 번 군사를 일으켜 황제에게 달려갑니다. 결국 조조는 황제의 믿음을 가지고 조정의 주요 자리를 자신의 사람으로 채우면서 권력을 갖게 되네요. 그는 힘을 이용하여 자신에게 밉보인 유비에게 원술을 치라는 명령을 내리고, 원술에게는 이 정보를 흘려 유비를 제거하려 합니다. 한편으로 유비에게 의탁한 여포와의 사이도 이간질하려고 하네요. 과연 유비는 조조의 함정을 깨닫게 될까요? 유비가 자리를 비운 서주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전국의 의용군이 일어났던 이유인 '황건적의 난'이 끝나고 다들 일상으로 돌아가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요. 이번 스토리에서는 이렇게 평화롭게 지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가장 먼저 보여주고 있네요. 아무래도 다시금 시작될 전쟁을 앞둔 평화로움을 보여주는 거겠죠?




한편, 조조는 자신의 부모와 가족에게 호의를 베푼 서주자사 도겸에게 자신의 가족을 죽인 서주 호위병들의 욕심으로 인한 죄를 물어 서주를 함락하려고 합니다. 가족의 복수보다는 먼가 전쟁을 일으켜서 세력을 넓히려는 조조의 모습이 보이네요.



결국 조조는 자신의 군사들을 이끌고 서주를 향하는 길목 길목 죄 없는 양민들을 모두 학살하기 시작합니다.

이 장면을 통해서 조조라는 영웅이 얼마나 잔인한 면모를 가지고 있는지도 보여주고 있네요.



결국, 유비는 한 장의 편지을 통해 조조의 마음을 돌리고자 했지만, 결국 설득하지 못하고 조조는 유비를 자신을 간섭하는 자로 여기게 되네요.


그런데 뜻하지 않게 여포와 여포의 책사 진궁이 군사가 많이 빈 조조의 성을 공격하게 됩니다. 이 덕분에 조조가 회군을 하면서 유비는 서주를 구하게 되네요. 한편, 서주자사 도겸은 유비에게 자신의 자리를 이어받기를 원하다가 죽게 되고, 불안해하는 백성들 때문에 결국 유비는 잠시 서주가 안정될 때까지 머물기로 합니다. 또한 결국 조조군에게 패해 도망간 여포와 그의 군사들이 서주를 찾아와 의탁을 하니 이를 받아주기도 합니다. ( 음. 천상 지혜롭지 못한 장군상인 여포라서 불안하네요.)



한편, 동탁의 부하였던 이각과 권사를 피해 도망 온 황제는 자신을 지키 자로 조조와 그의 군사들을 불러오게 되는데요. 기회가 생긴 조조는 결국 이각과 권사의 해치우고 황제를 지키면서 황제의 신의를 얻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결국 조정의 권력은 조조를 중심으로 새로 재편되게 되네요.











뒤끝이 있는 성격인 조조는 권력을 잡게 되자, 자신을 반대하고 방해하였던 유비를 처치하고자 함정을 파기로 합니다. 유비에게 원술을 치라고 명령하는 한편, 이 정보를 원술에게 흘려 유비군이 힘겨운 싸움을 하게 만듭니다. 또한, 여포는 저절로 서주성 안에서 서로 물어뜯고 싸우게 될 거라는 책사의 말을 들으면서 즐거워하는군요. 조조의 함정과 권력은 과연 오래 지속되게 될까요?






한편, 황제의 명에 따라 원술을 칠 군사들을 준비하는 유비군. 이들의 평화는 과연 잘 지켜낼 수 있게 될까요? 다음 이야기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유비의 빈자리가 커지면 서주성도 불안불안하네요.



재미있는 삼국지 이야기를 만화 스토리로 쉽게 알게 되었다면, 더 깊은 삼국지에 대한 지식탐구는 이 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답니다. 삼국지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오랜 세월 동안 내려온 이야기인데요. 실제 병법, 전략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오래 세월 삼국지는 꼭 배워야 하는 역사적인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이런 부분을 많이 이야기를 하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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