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5 - 몽골 편 : 칭기즈 칸의 꿈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5
설민석.김정욱 지음, 박성일 그림, 김장구 감수 / 단꿈아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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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에 대해서 배움은 끝이 아닌 시작일 뿐인데..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은 없을까? 고민일 때 특히 추천하는 학습만화입니다. 독특한 상상력으로 아이들도 책 속의 친구들 따라서 전 세계를 그것도 과거 역사 속까지 시간 여행을 하는 느낌이라서 책 잘 안 읽던 친구도 이 학습만화는 뒷이야기가 궁금해져서 읽게 되더라고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5권

이번에는 몽골 편으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인물 바로 칭기즈 칸 이야기입니다.

 

한참 늘어져서 TV 본다고 바쁜 아들 불러서 책 한 권 선물로 줬더니 바로 몰입해서 읽기 시작하네요. 어찌나 열심히 읽던지 제가 살포시 다른 방으로 갔는데도 기척도 못 느꼈나 봐요. ㅎㅎ 나중에 언제 갔냐고 물어보네요.

 

몽골에 대한 지도와 국기, 수도, 화폐 등에 대한 기본 사회 지식부터 알려줍니다.

말과 함께 자라서 말과 함께 살아가는 유목민 몽골의 역사적이 이야기 읽어보겠습니다.

 

#설민석의세계사대모험15 스토리

악당의 존재를 밝히기 위해선 '푸른 늑대의 이빨'이 필요한 상황이라 설쌤과 알라딘은 데이지 없이 시간 여행을 출발합니다. 오래전 처음 결성된 이들이 잘못 갔던 바로 그 몽골의 사막으로 말이죠. 그때 만났던 테무친이라는 소년이 이번 재료 찾기의 열쇠라고 생각한 설쌤은 지금은 성인이 된 칭기즈 칸을 만나러 갑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13세기 몽골의 정복 전쟁이 한창인 곳에 도착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이곳에서 몽골 침략으로 가족을 잃은 호라즘의 사람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이 사람은 수상한 설쌤 일행이 칭기즈 칸을 만나러 간다고 하니 같이 동행하려고 하네요.

한편, 한참 호라즘에서 정복전쟁을 하는 칭기즈 칸은 과거와 자신의 친우 등을 생각하느라고 바쁩니다. 우연히 잡혀 온 설쌤 일행을 보게 되지만 아무 기억도 없었습니다. 결국 설쌤은 꾀를 내어 몽골이 침략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말하면서 칭기즈 칸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되네요. 설쌤의 이야기를 듣던 칸은 이 전쟁의 목적이 단순한 보복 전쟁이 아닌 더 큰 정복전쟁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네요.

(물론, 실제 인물을 중심으로 각색된 이야기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데이지를 저주하는 악당 흑마법사의 존재를 밝히기 위해서 재료가 필요한 상황이네요. 다행히 설쌤은 여기에 쓰이는 재료를 어디에서 구할 수 있는지 떠오르게 됩니다. 과거에 짧은 인연이 있었던 바로 몽골의 칭기즈 칸 테무친에게 있는 늑대 목걸이지요.

 

 

그런데 이런 시간 여행을 잘못 온 건지.. 황폐한 마을만 보입니다. 그러다가 이 마을에서 위험한 인물을 만나게 되네요. 바로 몽골족에게 마을이 파괴되고 사람들까지 포로로 끌려갔던 모양입니다. 이에 대해서 복수하려는 호라즘의 한 도시의 마을 사람이라고 하네요.

이 사람은 과거 나중에 설쌤 일행과 어떤 사건을 일으키게 될까요?

 

유목민들은 본래 자기 부족끼리 살아가는 존재이기도 한데요. 용감한 힘과 싸움을 잘하는 자를 지도자로 여기기도 하기에 무수한 배신도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칸 테무친은 자신을 위기에서 지킨 친구 '수부타이'만은 진정 믿을 수 있는 존재로 여깁니다. _ (설마 복선은 아니겠죠?)

 

몽골의 이번 전쟁은 죽음에 대한 복수였는데요. 넓은 영토에 발전된 문화를 가지고 있는 호라즘을 바로 정복하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지금 이 호라즘 도시에도 정복전쟁의 어둠이 다가오고 있을 텐데요. 이곳에 도착한 설쌤 일행은 현재 돌아가는 사정을 먼저 파악합니다.

 

한편, 사마르 왕국에서는 흑마법사의 계략으로 인하여 큰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이상한 검은 기운에 씐 슈리는 데이지의 목숨을 위협하는데.. 흑마법 제거 의식을 치르던 상황이라 어떻게 될지 걱정스럽긴 하네요. 이 왕국에 숨어 데이지에게 저주를 걸고 있는 흑마법사는 과연 누구일까요?

 

다시 13세기 몽골로 돌아가 봅니다. 몽골군에게 수상한 자들로 포박당했던 설쌤은 칭기즈 칸을 보긴 하지만,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바람에 다시금 포로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게 생겼네요. 그래서 설쌤은 꾀를 내어 칸을 설득하는 자리에서 역사 이야기에서 알게 되었던 몽골의 위대한 칭기즈 칸의 깊은 속과 목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이 말이 아주 마음에 들었는지 테무친은 설쌤 일행을 곁에 두기로 하네요.

 

자신들의 성벽과 군사, 그리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호라즘의 군사들은 몽골이 예정보다 일찍 도착하자 당황해했지만 조금 뒤 시간이 지나 도망가는 모습에 자신감을 갖고 뒤쫓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너무나 빨라서 쫓아가는 것만으로도 힘겨워 보이네요.

 

그런데 이건 바로 몽골이 판 함정이었지 뭡니까?

사방에서 몰려드는 몽골군의 위세에 과연 호라즘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요?

다음 편에... 에잇 궁금해라

 

지금도 회자되는 지금의 중국까지 침략하여 정복했던 유목민의 칭기즈 칸의 정복이야기. 이 몽골군이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그 부분도 짚어주고 있네요. 아핫 이래서 기동력 하나만으로 상당한 영토를 정복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런 정복전쟁은 향후 주변 국가의 원한을 품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우리와 일본과 같이 세계의 경제적인 거래는 필요하지만 세대를 걸쳐 그 감정을 풀어내지는 못했답니다.

 

이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책도 학습만화이기 때문에 학습 부분은 꼭 첨부되어 있답니다. 그냥 가볍게 아이가 읽어보면서 스토리를 정리하는 시간으로 활용해도 좋아요. 무엇인가 하나라도 기억에 남는다면 또 다른 계기로 이 지식은 연결되어 새로운 걸 더 쉽게 배우게 도와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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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의 티키타카 경제왕 1 : 아빠, 나도 돈을 벌고 싶어요. - 어린이 금융 습관 기르기 프로젝트 호야의 티키타카 경제왕 1
주언규 기획, 박종호 그림, 달콤팩토리 글 / 아울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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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등맘 비설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도서는 경제분야에 대한 학습만화 도서이네요. 상당히 깔끔한 스타일의 만화 스토리도 괜찮고, 아주 쉽게 알려주는 경제 개념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런데 우선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도서의 저자가 어떤 분인지부터 아는 게 필요합니다. 전 신사임당 <주언규>라는 분은 현재 경제 인플루언서 유튜버로 유명한 분이네요. 월급 180만 원에서 유튜브로 100억 수익을 이뤄낸 분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이 분의 영향력을 보니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어떤 경제 이야기를 해줄지는 궁금해집니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돈의 소중한 가치를 알고, 스스로 경제관념을 배워 나가길 바랍니다."

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인을 남겨주셨네요.

 

개인적으로도 아이가 우수한 재능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대단한 사람으로 성장하라고 하기 싫은 걸 강요하기보다는 저는 저희 아이가 경제 개념 하나는 제대로 알고, 스스로 밥 벌어먹고 사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긴 합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한 사람의 몫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야말로 정말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에요.

 

 

깔끔 그 자체의 아주 쉬운 호야의 티키타카 도전하는 학습만화가 괜찮은지 아이가 유심히 보네요.  이젠 곧 쉬운 학습만화는 단계를 넘어갈 시기이지만 가끔 이렇게 편히 읽는 도서도 재미있게 읽게 됩니다.

 

 

<호야의 티키타카 경제왕> 스토리

아이돌이 꿈인 호야는 열심히 춤 연습도 하고선 오디션에 참가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나 잘하니 떨어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우승을 한 선배가 알려 준 개인 트레이너 수업을 들으려면 500만 원이라는 돈이 필요합니다. 물론, 집에서는 반대를 하게 되죠. 결국 호야는 포기를 하려다가 반려묘 꼬리의 남긴 메시지에 용기를 내게 됩니다. 그렇게 저금통에 있던 용돈 백구십만 원을 확인하고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습니다. 그렇게 노력하는 호야를 친구들이 함께 도움을 주네요. 처음에는 공병을 팔아보다가 하나씩 경제 개념에 대해서 배우고, 판매/수익 등 구조도 이해를 하게 됩니다.

호야와 함께 하는 친구들이 하나둘 늘어나더니 어느새 3명의 친구들이 함께 돈을 벌 수 있는 고민을 나누네요. 하루는 새로운 외국인 전학생의 집에서 녹화한 회의 내용을 자신의 유튜브에 올리게 되는데요. 밤새 울리는 구독자 알림 소리. 

과연 꿈을 향해서 경제공부를 시작한 호야와 친구들에게 어떤 일들이 생길까요?

 

 

요즘 대한민국에는 재능이 많은 친구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런 친구들 사이에서 오디션에 뽑힌다는 게 참 쉽지 않지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호야는 개인 레슨을 받기 위해서 직접 돈을 벌어보자고 결심합니다.

 

 

물론, 힘든 순간순간 자신을 응원하는 반려묘 꼬리(?)의 응원 덕분에 용기를 내기도 하죠.

(사실 호야의 편지는 몰래 아버지가 보고서 응원한다는 사실은 비밀)

 

 

처음에는 이 초등이라는 어린 나이에 할 수 있는 돈을 버는 수단은 일단 공병을 모아 파는 거였어요. 그런데 이미 이런 일은 정말 생활 자체가 힘든 분들이 생계를 위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 자리를 빼앗을 수는 없지요. 이 친구들이 스스로 돈을 벌어보겠다는 모습에 주변의 어른들도 응원을 하고 그날의 공병은 팔 수 있게 도움을 주네요. 그렇게 호야는 난생처음으로 돈이라는 걸 벌어보았답니다. (얼마나 뿌듯해하는지 느껴지네요)

이런 벅찬 감동은 졸업 후 첫 직장에서 월급을 받는 친구들이 느끼는 감정과 같겠죠?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경제 개념에 대해서는 이렇게 수준을 낮춰서 대화식으로 풀어주네요. 가격의 변동은 수요와 공급이 만나 결정되는 부분이랍니다. 쉬운데 꼭 필요한 경제 개념과 지식을 알려주네요.

 

한편, 반에서 똑똑한 반장까지 합류하여 직접 도매상에서 클레이를 사 와, 마진을 붙어 팔기로 했는데요. 이런 비가 오는 바람에 클레이가 반은 못 쓰게 되었네요. 사업을 하다 보면 정말 온갖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수익이 나는 날도 있지만,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죠.

 

 

이렇게 큰 어려움이 생겼을 때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 해결 방법을 모색할지 그 방법과 해결법을 찾는 법을 보여주고 있네요. 또한 반의 다른 친구의 도움으로 클레이는 멀쩡한 것부터 망가진 것까지 손해를 봤지만 팔 수는 있게 됩니다.

 

 

작은 스토리가 끝나면서 배우게 되는 경제 용어에 대해서도 어렵지 않게 설명을 해줍니다. 이런 지식 관련 페이지가 정말 짤막하기 때문에 좀 더 깊이 배우고 싶은 친구는 다른 도서로 확장 독서하기를 권장해요.

 

함께 읽기 좋은 도서 추천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 키라시리즈

 

 

부모님 몰래 레슨비를 벌어보려고 했던 호야는 거짓말을 하는 것도 부담스러워 결국 부모님께 말씀드리게 되네요. 너무나 어린 나이에 돈을 벌려고 고생하는 모습이 안타까운 엄마는 반대하는 편인데요. 모든 사실을 알던 아빠는 호야를 응원을 하네요. 더불어 현재 가지고 있는 현금은 보관이 위험하니 은행에 맡겨 이자를 받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이렇게 호야와 호야 친구들은 스스로 해보고 경험하면서 경제란 어떤 구조인지 배워나가게 됩니다. 아들!! 너도 해볼 수 있을까? 직접 하고자 하는 도전 정신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꼭 필요하단다.

 

내 아이가 재미있게 독서를 통해서 경제 개념을 배우고, 

어떤 사회적인 경제 구조인지 이해하기를 ~

오늘도 아이에게 책 선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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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 - 판도라의 항아리를 열다!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 1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단꿈아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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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아이보다는 어쩌면 어른들이 더 읽기에 재미있는 소재가 담긴 도서입니다.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 _ 신들의 사생활> 이라는 도서인데요. 이 도서의 특징은 바로 MBN 화제의 프로그램 '그리스 로마 신화_ 신들의 사생활' 인문학 방송의 내용을 잘 요약하여 읽기 편하게 도서로 편찬되었다는 점입니다. 스토리텔링으로 방송을 이끄는 설민석 쌤과 인문학적인 전문가의 시선으로 신화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그 의미를 보다 포괄적이고 확장하여 생각할 화두를 던져주는 김헌 교수님, 여기에 한젬마 선생님의 명화에 대한 설명이 가미되니 그 방송시간이 지루할 틈이 없었는데요. 그 내용이 도서로 나왔다니 너무나 반갑더라고요.

 


물론, 좋은 도서가 출간되었으니 저희 아이에게도 추천을 해서 보여줬는데요. 아직은 인문학 과정까지 의미를 확장하기에는 아이의 공부가 부족한 모양입니다. 나중에 MBN '그로신_신들의사생활' 방송 다시보기와 함께 독서를 하기로 하고 이 책은 제가 먼저 읽어봅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는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학습만화 도서로 나왔으니 저희 아이는 그 책을 통해서 기초부터 쌓기로 해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뭉치니 그 시너지 효과가 어마어마하던데요. 저도 지금은 주말이고 바빠서 방송 볼 틈이 없다 보니 방송을 요즘 거의 놓치고 사는데요. 이 방송은 꼭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이 대상의 방송과는 다른 한 단계 수준이 높은 인문학 방송을 접하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전 이 책을 만나는 순간, 그동안 보면서도 다 담지 못한 인문학 내용이나, 아예 보지 못한 방송 내용을 시간 틈틈 책으로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_ 신들의 사생활> 책에는 총 8가지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제가 본 방송이 1편~4편까지였네요. 그다음 인간 세상에서 탄생하는 영웅에 대한 내용이 궁금했었는데 말이죠.

 

 

그리스 로마 신화를 왜 이름도 어려운데 알아야 할까?

맞아요. 알면 재미있지만 꼭 그렇다고 다 이해가 되는 건 아니죠? 그런데 말이에요. 세상에서 표기되는 수많은 용어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파생된 이름들이 수없이 많답니다. 즉, 그 신화 이야기를 알고 있다면 용어의 뜻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지요. 이건 별자리, 행성 이름에서도 신화 속 이름에서 유래된 명칭이 많기 때문에 과학 분야에서도 꼭 알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니 이왕 알아야 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라면 좀 더 재미있게 배우는 게 좋겠죠?

 

 

 

실제 방송 내용을 보면 설민석 쌤이 스토리텔링으로 정말 재미있게 신화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연극을 하듯이 스토리를 이야기하니, 김헌/한젬마 전문가분들까지도 몰입해서 듣고 계시더라고요.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 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내용을 알게 된다면, 이를 인문학적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풀어주시는 분이 바로 김헌 교수입니다. 실제 인문학에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정확한 지식 전달 및 단순히 재미있는 신화이야기가 아닌 어떻게 해석을 하고 당시의 역사적인 시야로 풀어서 이해를 해야 하는지도 들려준답니다. 더 나아가 이 신화적인 내용을 통해서 우리네가 지금 해야 할 부분도 알려주네요.

 

 

예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제우스는 올림푸스를 세운 신들의 왕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바람둥이로도 표현이 되는데요. 아내가 있음에도 수많은 여자를 만나 아이를 낳은 희대의 바람둥이로 보면 정말 이해가 안 되고 화가 나기도 하는 신화 속 인물이죠. 그런데 과거의 역사의 시점으로 돌아가서 이 부분을 다시 본다면 색다른 해석이 가능해진답니다. 바로 영토를 확장하면서 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왕들은 무엇을 했을까요?

네. 맞아요. 결혼을 통해서 지배를 해야 할 권력구도를 통합하기 위한 정치적인 수단으로도 사용되기도 했지요. 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과거 역사에서 수없이 이뤄졌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확인이 됩니다. 제우스의 바람기도 이렇게 해석하면 다르게 보이긴 하네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는 유럽 서양 역사 속에서도 거대한 영향력을 끼쳐왔는데요. 이 이야기들은 예술가들에게는 최고의 소재가 되어주는 소재이기도 했기에 수많은 예술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지금까지 명화작품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명화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고 있는 게 큰 도움이 된답니다. 한젬마 선생님이 명화 속에서 명화가 담고 있는 신화이야기를 상징적인 그림들을 해석하면서 풀어주니 정말 명화 이해하기가 이렇게 쉬운 거였나? 싶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https://youtu.be/OPiO9GfAgJQ

 


그리스로마신화신들의사생활 그로신

앞에서 설민석 쌤이 스토리텔링으로 흥미와 주제의 스토리를 들려줬다면, 

김헌 교수님이 전문가적인 해석으로 시야를 넓혀주며,

한젬마 선생님이 이 명화 속에서도 숨은그림찾기 하듯이 재미있게 찾아보고

해석할 수 있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도서는 정말 소장하고 싶은 도서이네요.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읽기 좋은 도서로 찜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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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3 - 병자호란 편 : 남한산성의 겨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3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 정현희 그림, 강석화 감수 / 단꿈아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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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누적 판매 500만 부 돌파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 최신간편 내 손에 있지. 초등 아이들에게 특히나 인기 많다는 이 책을 가장 먼저 아이에게 전달하는 이 순간이 참 행복하네요. 현직 초등 교사도 강력 추천한다는 한국사의 요모조모 재미난 역사 이야기!

저희 아이의 한국사는

요즘 이렇게 교과과정 및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으로 재미있게 독서로 채우고 있습니다.

 

재미없는 책이라면 얼른 자기가 하던 놀이에 눈을 돌려 도망갈 녀석인데.. 이 책은 아이가 받아 펼쳐보는 순간, 잠잘 시간도 아깝다고 책상에서 읽다가 잠자리까지 들고 가더라고요. 결국 전체적인 스토리는 학습만화이기 때문에 금세 읽고선 내일을 위해서 잠에 들었답니다. (마음이 즐거웠는지 뒤돌아보니 어느새 깊은 잠에 들었습니다.)

 

온갖 여정을 통해서 결국 결혼을 앞둔 고구려 평강 공주와 부마 온달 커플.

그런데 온달은 언제 평강공주에게 꽃반지를 건네면서 프로포즈까지 한 거야. 로맨티시스트네.

​하지만, 결혼을 앞둔 온달은 우연히 보게 된 두 모자의 애틋한 모습에 그만 부모님이 보고 싶어졌답니다. 그렇게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큰 온달을 위해서 현대 시대에 계시는 부모님을 뵈러 시간 터널을 통과하는데요. 그런데 그만 누군가가 쏜 총에 시간 터널에 차원 구멍이 생기면서 평강공주가 다른 시간대로 빨려 나가버립니다. 급하게 설쌤과 온달, 그리고 강아지 로빈도 뒤따라가지만 놓치고 맙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3권> 스토리

역사 터널에서 의문의 공격을 받은 설쌤 일행은 낯선 공간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평강공주는 보이지도 않네요. 그런데 이들을 둘러싼 군사들, 바로 병자호란으로 남한산성으로 피신을 떠난 인조 임금의 군사 행렬이었네요. 설쌤과 온달, 로빈은 포박되었다가 기지를 발휘하여 임금님을 업고 남한산성에 함께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남한산성을 둘러싼 청나라로 인하여 식량은 떨어지고, 지원병의 소식을 알 수가 없으니 온달이 직접 나서서 정탐꾼을 하게 되었네요. 한편, 평강공주는 청나라 군대 앞에 떨어지는 바람에 위험할 듯했지만, 이들은 하늘에서 떨어진 신녀라고 우대를 해주니 청나라의 왕도 군사의 사기를 위해서 그렇게 신녀로 두고 있습니다. 과연 남한산성에서 두고 싸우는 조선과 청나라의 대치는 어떻게 될까요?

 


시간의 터널에서 조선의 인조 시대로 떨어진 설쌤과 온달, 로빈은 수상한 자로 여겨져 포박당하게 되지만, 걸음이 느린 임금을 위해서 온달이 남한산성까지 업고 모시고 가니 의심을 거두고 함께 하게 되었네요.

 

남한산성에 갇힌 상태로 청나라의 군사들이 몰려오니, 불안하기만 한 임금과 신하들은 서로 항복해야 한다는 파와 싸워야 한다는 파로 갈립니다. 결국 밖의 소식을 알아야 결정을 할 수 있을 테니, 온달이 직접 나서서 적을 염탐하러 가게 되네요.

 

청나라 군사 진영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동네에서 유명했다는 사냥꾼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온달과 서로의 기량을 확인하게 되면서 함께 청나라와 싸우기로 합니다.

 

 

에궁, 전쟁이란 바로 이처럼 백성들이 모진 고생과 목숨을 잃게 되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건데요.

한쪽의 욕심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전쟁은 지금의 세계에서도 벌어지고 있어서 참 안타깝습니다.

 

 

이런 이번에는 사냥꾼 할아버지와 온달이 적진에서 염탐을 하다가 그만 걸리고 말았네요.

다행히 이들은 기지를 발휘하여 장님처럼 행동을 하여 무사히 탈출하게 됩니다.

그런데 나중에 본격적으로 싸울 때 만나면 이 청나라 군인은 참 어이가 없어할 거 같네요.

 

 

한국사 더보기 페이지를 통해서 병자호란에 대해서 기록된 내용을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한편, 청나라 진영에 떨어졌던 평강공주를 신녀로 믿기 시작하는 청나라 군인들

평강공주의 신분이 이상한다는 걸 알고 있던 청나라 황제는 그래도 먼 타국에서 싸우는 군사들을 위해서 신녀라는 신분으로 두었네요. 한편, 평강공주는 우연히 만난 조선인 포로 솔개와 함께 포로들을 몰래 도우며 온달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립니다.

 

 

평강 공주는 기지를 발휘하여 암호문을 결국 온달에게 전달을 하고, 약속한 날을 위해서 청나라 군인들에게 술을 잔뜩 마시게 만드네요. 그렇게 몰래 조선의 포로들을 이끌고 도망가려고 하는 순간, 이런 들켰네 들켰어. 과연 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궁금한데..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이번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3권에서 나오는 사회 교과 내용 키워드

광해군의 중립외교 / 인조반정 / 정묘호란 / 병자호란

 

 

재미있게 읽었으니 이젠 교과학습과정으로 넘어갈까요? 이렇게 재미있게 역사 이야기에 대한 재미난 상상력으로 배우고 문제를 통해서 다지기도 해봅니다.

 

https://youtu.be/_S3rbIGTYRg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3권 설쌤TV 유튜브에서 영상으로도 미리 만날 수 있어요. 아이들이 그냥 책이라고 느끼게 하기보다는 설쌤TV 유튜브를 통해서 책을 자연스럽게 소개해 주는 것도 아이의 독서 흥미를 이끌어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번 책에는 새롭게 출간된 새로운 시리즈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샘플북도 함께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 책 이미 있지요! 설쌤만의 상상력으로 새롭게 스토리가 되어 있어서 기존에 알던 내용과 너무나 다르게 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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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5학년 수학 교과서 5-2 - 전3권 마음이음 핀란드 수학 교과서
파이비 키빌루오마 외 지음, 미리야미 만니넨 그림, 박문선 옮김, 이경희 감수 / 마음이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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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5학년 2학기 마지막달 12월, 이번 12월을 끝으로 5학년의 학업은 종료되는데요. 두 달의 길고 긴 겨울방학 동안 엄마가 아무리 회사일로 바빠도 복습 시간은 놓칠 수가 없지요. 그래서 결국 고민 끝에 선택한 수학 문제집은 역시 이번에도 <핀란드 5학년 수학 교과서>입니다. 2학기 문제집은 안 그래도 출간되기만을 기다렸는데요. 마침 아이의 겨울방학을 앞두고 나왔다니 너무나 좋습니다.

​* 아이의 학습지도는 편도 퇴근시간 1시간 30분 이후 저녁 이후에 가능한데요. 아이의 본격적인 겨울방학 동안은 제가 야근도 하는 시가라서 아무래도 아이의 선행학습보다는 스스로 공부를 실천할 수 있는 복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핀란드 5학년 수학 교과서 한 권 속에 담겨있는 세트 구성은 위와 같아요.

이렇게 한 권을 소문제집으로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핀란드 5학년 수학 교과서 5-2 1권

핀란드 5학년 수학 교과서 5-2 2권

그리고 정답과 해설

핀란드 수학 교육 방식을 적용하는 <핀란드 수학 교과서> 문제집은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최신 핀란드 국립교육과정을 반영한 가장 많이 보는 1등 수학 교과서를 한국 수학문제에 도입을 했답니다. 그래서 이 문제집은 전국수학교사모임에서도 추천도서라고 해요.

그 특별한 이유는 아래와 같아요.

  • 수학적 구조를 발견하게 하고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암기식이 아닌 이미지 구조방식으로 볼 수 있어요.

  • 수학에 대한 개념을 풍부한 그림으로 표현을 해줘서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수학을 접하게 도움을 줍니다.

  • 교구를 함께 활용한다면 놀이 수학으로 수학 개념을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 수학과 연계하여 논리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력도 키워주고 있어요.

  • 연산, 서술형, 응용과 심화, 사고력 문제까지 한 권에 모두 담아주고 있습니다.


초등수학 5학년 2학기 과정은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수의 나눗셈 / 단위 환산 / 백분율 / 평균 / 그래프 / 도형의 닮음 / 비율


수학문제집을 활용방법에 대해서는 이렇게 한 장으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바로 보이시죠? 일단, 아이가 직접 이 문제집으로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면, '쉽게' 풀고 있다는 걸 보게 된답니다.

물론, 문제에 대한 문해력에서 막힌다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에서 막힐 때도 있는데요. 그런 경우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에게 풀어보다 풀어보다 도저히 생각이 안 나면 다음 시간에 풀이를 하거나, 정답과 해설을 보면서 이에 대한 개념과 풀이 방법을 배우도록 지도를 하고 있어요.

 


수학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 너무 방대하게 많이 다루지 않은 점이 좋네요.

이미 학교 수학 시간에 배운 개념이기 때문에 복습용으로는 가장 좋은 형태입니다.


앞에서 정립된 수학개념을 이제는 다양한 수학문제를 통해서 그 풀이법을 적용을 해요. 하니씩 하나씩 풀어보면서 앞의 개념을 문제에 적용, 응용하면서 아이 스스로 해결법을 찾아냅니다.

​초등5학년 기초적인 수학 수준은 되는 저희 아이의 경우에는 하루 2~3장 정도의 분량이 적당합니다. _ 슬슬 반항기이니.. 다른 과목과도 조율을 하기 위해서는 적당히가 필요하네요 ^^;

​​


수학문제집이 도착하고 이틀 뒤부터 활용을 시작했어요. 토요일은 이미 아이에게 자유시간을 주기로 했기 때문에 수학 공부는 일요일 점심시간 이후에 시작을 합니다. 요즘 학교 수업만 하는 아이인데도 이전보다는 집중력이 많이 향상되었네요. 금방 5쪽까지 풀어내더니, 책점까지 하고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가 어려워하는 문제는 '공배수'라는 수학개념의 문제였어요. 제가 보기에는 왠지 분모의 숫자를 곱한 수만큼 전교 학생의 수가 나올 거 같았는데요.  제가 생각한 답이 맞네요. 어라 그런데 왜 맞춘 거지..답은 맞춰도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아이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주지 못해서 아이에게 '공배수'라고 써두고 향후에 다시 찾아보기로 이야기를 했답니다.

 


다음은 나누어떨어지는 수를 찾는 문제들이 등장을 합니다. 한 가지의 조건을 맞추는 문제는 쉬우나, 조건이 2~3개의 공통된 숫자를 찾을 때는 또 어려워집니다.

​이렇게 일요일 오후에 잠시 공부를 하고서 휴식 타임.

아이는 이날 저녁에 3페이지를 추가로 공부를 하고 책점은 다음 날로 미뤘답니다.

 


월요일은 등교하는 아이도, 회사를 다녀오는 부모도 피곤한 하루인데요. 아이는 주말의 학습범위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상을 펼쳐서 공부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내 집중력을 발휘하더니 금방 수학문제를 풀어냅니다. 일요일 저녁에 책점하지 못한 수학문제도 직접 스스로 책점을 하면서 왜 틀렸는지 그 이유를 살펴봤어요.

 


아이의 문제집 책점 방식은 큰 문제에 소문제들 중 일부만 틀리면 이렇게 세모로 표기를 해둡니다. 그리고 애매하게 틀린 경우에도 세모로 표기를 해두더라고요. 무조건 O (정답)보다는 세모나 빗금 등으로 표기한 문제는 왜 틀렸을지 다시 들여다보게 되기 때문에 아이들 학습에서 정말 중요한 순간들입니다.


확실히 <핀란드 수학 교과서> 수학 문제집은 창의적인 문제들이 참 많긴 하네요.

그래도 수학문제의 분량이 많지 않아서 아이가 질려 하지는 않습니다.

 


단, 이틀 동안 총 10페이지 풀이를 완료했네요. 약속한 바를 지킨 아이 칭찬 칭찬

​저희는 이렇게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보다는 느린 아이의 걸음에 맞춰서

기초를 더욱 다져보는 시간으로 올겨울방학을 이 <핀란드수학교과서>로 채워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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