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5학년 수학 교과서 5-2 - 전3권 마음이음 핀란드 수학 교과서
파이비 키빌루오마 외 지음, 미리야미 만니넨 그림, 박문선 옮김, 이경희 감수 / 마음이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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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5학년 2학기 마지막달 12월, 이번 12월을 끝으로 5학년의 학업은 종료되는데요. 두 달의 길고 긴 겨울방학 동안 엄마가 아무리 회사일로 바빠도 복습 시간은 놓칠 수가 없지요. 그래서 결국 고민 끝에 선택한 수학 문제집은 역시 이번에도 <핀란드 5학년 수학 교과서>입니다. 2학기 문제집은 안 그래도 출간되기만을 기다렸는데요. 마침 아이의 겨울방학을 앞두고 나왔다니 너무나 좋습니다.

​* 아이의 학습지도는 편도 퇴근시간 1시간 30분 이후 저녁 이후에 가능한데요. 아이의 본격적인 겨울방학 동안은 제가 야근도 하는 시가라서 아무래도 아이의 선행학습보다는 스스로 공부를 실천할 수 있는 복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핀란드 5학년 수학 교과서 한 권 속에 담겨있는 세트 구성은 위와 같아요.

이렇게 한 권을 소문제집으로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핀란드 5학년 수학 교과서 5-2 1권

핀란드 5학년 수학 교과서 5-2 2권

그리고 정답과 해설

핀란드 수학 교육 방식을 적용하는 <핀란드 수학 교과서> 문제집은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최신 핀란드 국립교육과정을 반영한 가장 많이 보는 1등 수학 교과서를 한국 수학문제에 도입을 했답니다. 그래서 이 문제집은 전국수학교사모임에서도 추천도서라고 해요.

그 특별한 이유는 아래와 같아요.

  • 수학적 구조를 발견하게 하고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암기식이 아닌 이미지 구조방식으로 볼 수 있어요.

  • 수학에 대한 개념을 풍부한 그림으로 표현을 해줘서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수학을 접하게 도움을 줍니다.

  • 교구를 함께 활용한다면 놀이 수학으로 수학 개념을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 수학과 연계하여 논리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력도 키워주고 있어요.

  • 연산, 서술형, 응용과 심화, 사고력 문제까지 한 권에 모두 담아주고 있습니다.


초등수학 5학년 2학기 과정은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수의 나눗셈 / 단위 환산 / 백분율 / 평균 / 그래프 / 도형의 닮음 / 비율


수학문제집을 활용방법에 대해서는 이렇게 한 장으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바로 보이시죠? 일단, 아이가 직접 이 문제집으로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면, '쉽게' 풀고 있다는 걸 보게 된답니다.

물론, 문제에 대한 문해력에서 막힌다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에서 막힐 때도 있는데요. 그런 경우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에게 풀어보다 풀어보다 도저히 생각이 안 나면 다음 시간에 풀이를 하거나, 정답과 해설을 보면서 이에 대한 개념과 풀이 방법을 배우도록 지도를 하고 있어요.

 


수학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 너무 방대하게 많이 다루지 않은 점이 좋네요.

이미 학교 수학 시간에 배운 개념이기 때문에 복습용으로는 가장 좋은 형태입니다.


앞에서 정립된 수학개념을 이제는 다양한 수학문제를 통해서 그 풀이법을 적용을 해요. 하니씩 하나씩 풀어보면서 앞의 개념을 문제에 적용, 응용하면서 아이 스스로 해결법을 찾아냅니다.

​초등5학년 기초적인 수학 수준은 되는 저희 아이의 경우에는 하루 2~3장 정도의 분량이 적당합니다. _ 슬슬 반항기이니.. 다른 과목과도 조율을 하기 위해서는 적당히가 필요하네요 ^^;

​​


수학문제집이 도착하고 이틀 뒤부터 활용을 시작했어요. 토요일은 이미 아이에게 자유시간을 주기로 했기 때문에 수학 공부는 일요일 점심시간 이후에 시작을 합니다. 요즘 학교 수업만 하는 아이인데도 이전보다는 집중력이 많이 향상되었네요. 금방 5쪽까지 풀어내더니, 책점까지 하고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가 어려워하는 문제는 '공배수'라는 수학개념의 문제였어요. 제가 보기에는 왠지 분모의 숫자를 곱한 수만큼 전교 학생의 수가 나올 거 같았는데요.  제가 생각한 답이 맞네요. 어라 그런데 왜 맞춘 거지..답은 맞춰도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아이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주지 못해서 아이에게 '공배수'라고 써두고 향후에 다시 찾아보기로 이야기를 했답니다.

 


다음은 나누어떨어지는 수를 찾는 문제들이 등장을 합니다. 한 가지의 조건을 맞추는 문제는 쉬우나, 조건이 2~3개의 공통된 숫자를 찾을 때는 또 어려워집니다.

​이렇게 일요일 오후에 잠시 공부를 하고서 휴식 타임.

아이는 이날 저녁에 3페이지를 추가로 공부를 하고 책점은 다음 날로 미뤘답니다.

 


월요일은 등교하는 아이도, 회사를 다녀오는 부모도 피곤한 하루인데요. 아이는 주말의 학습범위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상을 펼쳐서 공부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내 집중력을 발휘하더니 금방 수학문제를 풀어냅니다. 일요일 저녁에 책점하지 못한 수학문제도 직접 스스로 책점을 하면서 왜 틀렸는지 그 이유를 살펴봤어요.

 


아이의 문제집 책점 방식은 큰 문제에 소문제들 중 일부만 틀리면 이렇게 세모로 표기를 해둡니다. 그리고 애매하게 틀린 경우에도 세모로 표기를 해두더라고요. 무조건 O (정답)보다는 세모나 빗금 등으로 표기한 문제는 왜 틀렸을지 다시 들여다보게 되기 때문에 아이들 학습에서 정말 중요한 순간들입니다.


확실히 <핀란드 수학 교과서> 수학 문제집은 창의적인 문제들이 참 많긴 하네요.

그래도 수학문제의 분량이 많지 않아서 아이가 질려 하지는 않습니다.

 


단, 이틀 동안 총 10페이지 풀이를 완료했네요. 약속한 바를 지킨 아이 칭찬 칭찬

​저희는 이렇게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보다는 느린 아이의 걸음에 맞춰서

기초를 더욱 다져보는 시간으로 올겨울방학을 이 <핀란드수학교과서>로 채워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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