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세어라 금순아 - Saving My Hubb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배두나는 작품선정에 있어 여타 여배우들과는 차별성을 보인다.  

영화 선택 시, 예쁘게 보이기 보다는 열심히 할 수 있는 배역을 선택한다고 해야 할까...  

굳세어라 금순아 에서 배두나는 갓난쟁이를 키우는 초보주부로서 영화 속 신세대 주부의 모습을 반영한다.  

어리숙하고 철없는 모습에 공감대가 가는 면도 있긴 했지만  

영화속에 금순이의 모습은 여전사 같지만 수동적이고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수평적이기 보다는 수직적인 모습에 조금 짜증이 났었기도 했다.  

오래 전 비디오가게 에서 빌려본 영화라 내용이 정확히 기억이 다 나지는 않지만  

금순이를 괴롭히는 여러가지 방해요소 중 하나인 시어머니의 방문은 짜증 그 자체였다.  

배두나가 작품선정을 하는데 있어 제한을 두지 않는 점은 높이 사지만  

감독의 꼰대스러움에 약간 짜증이 났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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