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란다스의 개 - A Higher Animal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봉준호의 데뷔작이다.  

이성재를 좋아해서 본 영화인데  

첫 느낌은 내용이 중구난방이어서 당혹스러웠던 것 같다. 

실력보다 빽이 우선인 교육바닥에서 교수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반백수로 살아가는 이성재.  

무료함에 질려 동네 강아지들을 잡아다 죽이려고 했는지... 잡아다 죽였는지 그랬고..  

고등학교 졸업 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취직한 배두나는 강아지주인도 아니지만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기 위해 헤매고 다닌다.  

역설적인 영화였다.  

관리사무소 말단 직원 배두나는 빽도 없고 대단한 직장도 아니지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살아가고 있고  

어느정도 실력도 있고 가방끈도 긴 이성재는 세상만사 불만이 가득하다.  

오래 전 이 영화를 보면서 둘의 삶을 보며 나는 어느쪽에 가까울까 라는 생각보다 나는 어느 쪽으로 살아가게 될까.. 를 생각했었는데 해답은 아직도 찾고있는 중이다.  

 오래 전 기억을 떠올리며 오늘 다시 한번 빌려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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