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의 나탈리 포트만을 좋아했는데,
이제 '블랙스완'의 나탈리 포트만을 좋아하게 됐다.
자신의 재능을 사랑하는 자만이 진정 미칠 수 있는 거다.
2011.3.1 with 숙희 / 2011.2.27 with 제룡
굳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 필요가 있을까?
나만의 방법으로 나만의 가족을 꾸려나가는 것,
그것이 행복하다면
남들의 눈 따위야, 시샘과 시기에 불과할 뿐.
나도, 나만의 방식으로
단순한 핏줄의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우리만의 가족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2011.2.19 with me
나중에 누군가와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면
영화의 내용이나 흥미여부보다
영화의 배경으로 나왔던 숲 속 식당과 주변 산들이,
틸다 스윈튼의 아름다운 자태가,
그들의 섹스를 몽롱하게 비춰주었던 카메라 앵글이,
그리고 영화 내내 무뚝뚝하지만 자상해보였던 남편의
얼어붙도록 차가운 한마디가
내가 설명할 수 있는 전부가 될 것 같다.
2011.2.5 with 제룡이. 씨네큐브.
음식.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가장 인간적인 관계를 이끌 수 있는
풍요로운 자연 집합체.
2011.2.5. with me
나처럼 용기내지 못하는 사람들은
떠날 수 있는 그들의 자유와 여유로움을 시기하고 질투하지만
어쩌면 진작부터 알고 있었는지 모른다.
그들도 자신의 삶에 대해 똑같이 불안해 하고 있음을.
솔직해줘서 고마워요.
정말 나만 위로하고 말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