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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미래예측 Toolkit- Drives of Change
크리스 부르크만 지음, 박경호.이정은 외 옮김 / 에딧더월드 / 2011년 9월
77,000원 → 69,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8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1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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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O 인간중심 디자인툴킷
IDEO.org 지음, 이명호 외 옮김 / 에딧더월드 / 2014년 7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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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서스 워크숍 퍼실리테이션
브라이언 스탠필드 지음, 이영석 옮김 / ORP연구소 / 2014년 5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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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씽킹 수업- 공감하고 생각하고 실행하라! 생각혁신 프로젝트
우영진 외 지음 / 아이스크림(i-Scream)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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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혁명을 작당하는 공동체 가이드북- 행복은 타인으로부터 온다!
세실 앤드류스 지음, 강정임 옮김 / 한빛비즈 / 2013년 10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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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 디자인하기- 건축가 이누이 구미코와 커뮤니티 디자이너 야마자키 료의 참여 디자인을 둘러싼 왕복 서간
이누이 구미코.야마자키 료 지음, 염혜은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14년 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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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지역을 바꾼다-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30가지 아이디어
issue+design project 지음, 김해창 옮김, 가케이 유스케 감수 / 미세움 / 2014년 2월
20,000원 → 19,000원(5%할인) / 마일리지 20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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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메이커스- 로컬 크리에이터가 만드는 도시, 도시가 만드는 로컬 크리에이터
야마자키 미츠히로 지음, 이승민 옮김 / 콘텐츠그룹 재주상회 / 2019년 5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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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은 도끼다 - 박웅현 인문학 강독회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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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은 도끼다.

책을 읽어가는 내내, 다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문장 하나하나 곰곰 씹어 삼켜야 한다는 저자의말에 따라 한 문장 한 문장 아껴가며 읽어가고 싶어진다. 그런데 또 막상 책을 잡으면 마치 내가 지금 이 강연장에서 직접 박웅현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는 것처럼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내 눈 앞에 커다란 스크린이 있는 것만 같고, 옆 자리에서 함께 눈을 반짝이며 한 마디라도 놓칠까 귀를 쫑긋하고 있는 친구가 앉아 있는 듯 하다.

 

전작 <책은 도끼다>는 그 제목처럼, ‘! 이렇게 책을 깊게 느끼고 체화하는 사람이 있다니. 그동안 스토리만 술술 따라가며 읽고 아~재밌었다.라고 책을 탁! 덮어 버리는 내 독서법도 틀린 것은 아니겠지만, 같은 책을 읽어도 얻어가는 것이 차이는 엄청 나겠구나라고 도끼끝의 번쩍임과 같은 찰나의 느낌을 내게 안겨주었었다

 

물론 그 이후로 나의 독서법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었다면 그것은 아마도 소설 속, 드라마 속 이야기일 것이다. 독서법이 바뀌기는커녕, 여전히 독서를 즐기려면 바쁜 일상 속에 나름의 짬을 내어서 책을 붙잡아야 했다. 그렇지만 그가 강연을 통해 들려준(나의 경우에는 책을 통해서 접하게 된) 나와는 아직 만나지 못했던 여러 작가들의 이름과 그들이 세상에 내놓은 책들이 이름이 내 마음에 남아 언젠가는 그들과 좀 더 가까이 사귀어 보리라, 내 안에 그들의 이름을 품게 되었다.

 

새로운 강독회에서 함께 읽어나가는 책들도 내게는 낯선 책들이다. 하지만 그 책들을 먼저 곱씹어 읽고 사유한 그의 생각을 통해 나오는 문장들은 익숙치 않은 책들이 여지없이 흥미를 이끌고, 때로는 그리하여 우리는 책을 읽어나가야만 한다는 당위성을 너무도 여실하게 전달하여 준다.

 

예컨데 이런 문장이다.

 

어차피 모래알 씹듯이 꾸역꾸역 넘겨야 하는게 삶입니다. 그 삶 속에서 덜 힘들 수 있는 방법이 책을 읽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도 모래알처럼 영 깔깔했던 나의 하루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 발이 뭔가 턱 걸린 듯 하고 숨이 탁 막힐 듯 하는 답답함을 잠시 잊기 위해서, 나 역시 그의 책을 집어 읽는다. ‘다시, 책은 도끼다도 전작의 옆자리에서 나의 책꽂이에 오래도록 내 삶의 비상약통 속 두통약처럼 가지런히 담겨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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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P 2016-06-25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리뷰 좋아요 ㅋ 흠 이 책 읽고 싶네요 잘라라 기도하는 그손으로 이란 책인가 그걸 읽고 저도 술술 넘겨버리고 끝내는 독서를 한탄했어요 ㅋ 이 책도 그런 뉘앙스인가봐요 ㅎ 흠 좋은 책 같아요
 
사는 게 뭐라고 - 시크한 독거 작가의 일상 철학
사노 요코 지음, 이지수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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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 요코 여사의 유쾌함에 전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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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의 위험한 일본학
기타노 다케시 지음, 김영희 옮김 / 씨네21북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책을 읽은지는 한참되었건만, 한동안의 슬럼프와 같은 시기를 지나오느라 이제서야 리뷰를 올리게 된다. ㅠㅠ

기타노 다케시에 대해서는 어린 시절 접했던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여러 책들에게 야쿠자류의 영화를 많이 만들고 직접 주연한 영화감독이자 배우, 그리고 독설가 코미디언으로 어렴풋이 알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한국계라고 추측되어 진다는 것 정도?)

 

어딘가 불만이 가득한 듯한 표정과 선글라스가 트레이드마크인 기타노 다케시가 자국 일본에 대해서 독설을 쏟아놓는다니 과연 어떤 책일지 궁금증이 앞서 책을 손에 쥐었다. 이런, 정말 하나의 잘 짜여진 블랙코미디 라는 느낌이 책이었다. 일본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같은 것을 잃지 않으면서도, 묘하게 아슬아슬한 부분까지 자조적인 독설과 빈정거림을 쏟아붓는다. 자신이 총리가 된다면 하고 싶은 궁극적인 일은 바로 만세 삼창을 외친 후 일본 해산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하니 말 다 했다.

 

비록 그의 직업이 코미디언에서 출발하였기에, 받아들여지는 수위의 발언이라고 해도, 그러한 다양한 발언들을 내놓을 수 있는 문화라는 것에 새삼 일본이 부러운 부분이 있다. (미국도 마찬가지이다. ) 요즘은 시사풍자 코메디가 거의 우리나라에서는 자취를 감춘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마 일본에 대한 기본적인 거부감을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아마도 조금은 환영받으며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결국에는 그도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일본인이기 때문에 그의 독설들 또한 앞으로의 일본이 보다 나은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야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사실 한국인인 나로서는 어쩔 수 없이 그 부분이 묘하게 기분 나쁘게 다가오기도 했다. (2차 대전시의 일본의 만행에 대해서, 여성 외교부장관을 기모노를 입히고 무릎 꿇고 미안합니다. 한마디 시키고 나면 그 이후에는 안하무인으로 행동해도 된다,라는 부분에서 특히.) 하지만 결국 그러한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되고 토론과 설득을 거칠 수 있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이며 토론문화의 시작일 것인, 그러한 의미에서는 이 책이 존재 의미도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리뷰의 초점이 많이 딴 곳으로 새긴 한 것 같다; )

 

한 편의 블랙코미디를 즐기게 하는 이 책. 꼭 일본에 대한 쓴소리만은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전 세계가 대체 어디로 향하는지 눈뜨고 볼 수가 없는 요즘 같은 때, 빈정 빈정한 기타노 아저씨의 말투가 어쩌면 속시원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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