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암기력 -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시리즈
미야구치 기미토시 지음, 김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 미친 암기력 - ★★★★

- 암기할 것은 많고, 암기는 힘들고! 도전해보고 싶은 암기법.



 공부를 하다보면 이해도 중요하지만, 암기를 해야하는 경우도 많다. 공부 외에 일상 생활에서도 사야할 것을 외우거나, 전화 번호를 외우는 등 암기할 일은 여기저기 참 많다. 암기해야할 양이 적다면, 생각한 것 보다 빠르게 암기를 마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암기할 양이 많아지면 상황은 달라진다. 암기할 양이 많아지면, 시간도 오래걸릴뿐더러 모든 것을 암기해야한다는 부담감에 외우는 것은 더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급하게 외운 것들은 단기 암기로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응용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가 발생할 때마다 암기법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 드디어 책으로 암기법을 배워볼 수 있게 되었다. <미친 암기력>이란 제목만 봐도 저자가 암기법에 얼마나 자신이 있는지 알 수 있고, 더욱 배우고 싶어진다. 


 책 속에서 소개하는 암기법의 기초는 유명한 암기법인 '이미지화'이다. 이미지를 연상시켜 암기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방법이다. 이 책 속에서 소개하는 방법 또한 '이미지화'를 이용한 방법으로 이미지를 연상시켜 한 장소에 붙여 넣어 기억하는 < 장소법 >이다.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에 암기할 내용을 이미지화 시켜 붙여 넣는 방식으로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이 방법이 정말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머릿 속에 들지만, 이 책을 전부 읽은 지금부터는 일단 믿고, 도전하고, 연습해보려 한다. 



 미친 암기법을 몸에 익히는 것은 총 9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준비 2단계, 실천 7단계.



 준비 1. 이미지화 연습

 준비 2. 뼈대 준비 (배경 준비)

 암기법의 기본에는 '이미지화'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이미지화 연습을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여기서 포인트는 '바로 떠올릴 것'이다. 이미지를 고민하고 생각해서 정하는 것이 아닌 단어를 보자마자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어야 한다. 이 또한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생길 때마다 연습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속의 미친 암기법은 앞에서 살짝 언급했듯이 이미지화를 통해 한 장소에 이미지를 넣어 기억하는 < 장소법 >이다. 이 때문에 장소법의 뼈대라고 할 수 있는 장소, 즉 '배경'이 될 풍경이나 길거리의 익숙한 사진을 찍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익숙하지 않은 사진도 괜찮다고 하니 뼈대를 갖추는 것이 크게 힘들지는 않을 것 같다. 



 실천 1. 목표 설정

 실천 2. 목표로 향하는 진로 선정

 실천 3. 목표의 중심이 되는 '크레도' 설정

 실천 4. '80% 이해'로 전체적인 윤곽 잡기

               … 

        실천 5 ~ 실천 7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동기 부여를 줄 수 있기에 어느 활동이든 큰 도움을 준다. 실천 3까지는 효율적인 암기에 힘을 실어줄 활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초, 그리고 마음가짐을 잡아줄 활동이기 때문에 이 또한 쉽게 생각하고 넘겨버리면 안될 것이다. 실천 4부터 실천 7이 본격적인 방법인데, 실천 5~7은 책을 통해 배우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100%의 이해를 하고, 외우려는 생각 때문에 부담이 커지고 힘들었던 기억이 많은데, 이런 점에서 실천 4의 '80% 이해' 방법은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통해 배운 미친 암기법은 의외로 어렵지 않고 간단한 방법들이었다. 


 아직까지는 이미지화를 시키는 것이 많이 어색하다. 하지만 시시때때로 연습을 하다보면 습관이 되고, 익숙해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건 습관에서 오는 것 같다. 안하던 습관이 있으니 계속 안하게 되고, 하던 습관이 있으니 계속 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무작정 반복하며 암기를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책에서 제시해 준 < 장소법 >을 서서히 해보면 ' 이미지화 '가 습관이 되어 조금 더 효율적이고, 응용이 되는 암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부터 이미지화를 연습하고, 앞으로의 공부에 이 방법을 차차 적용시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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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예쁜 그림 한 장 - 손그림 일러스트 감성수채화 그리기 나를 위한 시간
민미레터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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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고 예쁜 그림 한 장 - ★★★★★

- 가장 자신없는 분야를 책을 통해 도전하다! 감성 수채화 도전기.



 항상 생각을 하곤 합니다. '나는 그림을 그리는 것에는 영 재주가 없는 것 같아..ㅠㅠ'라고.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보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에는 나름 자신이 있는 편인데, 손으로 무언가를 그릴 생각을 하면 항상 당황을 하고, 결과에 자신이 없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분명 만드는 공예 등의 활동은 취미 삼아 할 정도로 즐겨하는데, 같은 손으로 하는 그림, 채색에는 너무 자신이 없고, 망치는 경우가 많아 항상 힘들었고.. 자신감이 없다보니 결과물을 망치는 경우가 더욱 많았습니다. 항상 실패했지만 <작고 예쁜 그림 한 장>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는 내가 그린 그림과 내가 쓴 글을 함께 합쳐 멋진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다시 한 번 수채화에 도전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작고 예쁜 그림 한 장>을 보고, 따라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 쉽게 설명을 풀어 놓은 책이라는 점입니다. 말로만 설명을 했다면? 당연히 너무 어렵겠죠~ 어떤 것이든 글로만 설명이 되어있고, 이해를 하려면 어려운 법입니다. 이미지가 있을 때, 이미지와 글을 함께 이해한다면 더욱 쉬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이 책은 수채화를 알려주는 책 답게 수채화를 하는 사진과 글을 함께 보여주어 이해가 잘 된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닌, 맨 처음 설명한 기법들을 두루 사용하며 감성 수채화를 그려가기 때문에 더욱 단순하게 배워가며 따라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따라할 수 있다는 점! 수채화를 어려워하는 저에게는 가장 좋은 점이었답니다!



 

 그렇지요.. 아무리 쉽게 설명을 해주시고, 단순하게 따라하면 된다 할지라도! 제 손은 잘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가장 처음 패기 넘치게 도전했던 선인장! 패기 넘치게 시작한 만큼 아주 멋지게 망해버렸습니다. 어느 정도 물기가 남아있을 때, 물 한방울을 톡~ 터치해주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은 상태로 도전을 하니 색의 어울림도 엉망이고, 색의 조화에 대한 감각이 없다보니 색의 조화도 엉망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쉽게 쉽게 따라하면서~ 느낌이 좋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너무 슬펐던 선인장이랍니다. 그래도 나름 귀엽지요? 귀엽게 그려진거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한번의 실패에 굴하지 않고, 두번째로 나비에 도전했습니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무작정 달려들었기에 힘들었기에, 두번째는 과정을 차분히 학습한 후 감성 수채화를 시작했습니다. 순서에 맞춰 천천히 따라하다보니 첫번째보다는 나은 작품이 그려졌습니다.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요 ^^). 물 한방울을 톡~ 터치해주는 것이 정말 예쁜 수채화 그림을 만드는 기법이라는 것을 하면 할수록 깨닫게 됩니다. 터치 한 번으로 색의 그라데이션이 생기고, 그림 가장자리의 뚜렷한 선이 생기는 것은 언제봐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수채화의 세계는 참으로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하게 되었습니다.




 


 계속 되는 ' 감성 수채화 ' 도전 중 느낀 것은 연습 그리고 반복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책속에 나와 있는 기법이 어렵지 않고, 많지 않기 때문에 머릿 속에 기억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생소해서 실수하고, 멋진 그림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연습하고, 반복하다보니 점차 ' 감 '도 생기고, 나름 생각을 하며 터치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도구들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감성 수채화>. 책을 통해 배워보니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을 할 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책을 통해 배우며 한 모든 감성 수채화는 캘리그라피를 쓸 자리를 남겨두고 그렸는데, 감성 수채화의 매력은 캘리그라피와도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두 매력이 합쳐진다면 매력이 몇배가 되어 더욱 감성을 자극하는 한 작품이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성 수채화를 배우고 나니 캘리그라피를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나만의 감성 수채화 또한 그려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납니다. 언젠간 그릴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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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미술관 - 서양미술, 숨은 이야기 찾기
최연욱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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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의 미술관 - ★★★★

- 그동안은 어려웠던 미술. 하지만 이 책은 호기심이 생기고, 흥미로웠다.

 


 학교를 다닐 때, 미술이라는 과목이 있었기에 미술을 배웠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미술을 어렵게 생각하고 힘들어 했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왜 미술을 그렇게 어려워 했을까? 바로 '이론'만을 접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물론 평소에는 실습처럼 그림도 그리고, 무언가를 만들어 창작품을 제출하기도 했지만 시험기간만 다가오면 이론을 배웠기 때문에 어려움을 느꼈던 것 같다. 당시를 회상해보면 이론은 대부분 < 이 시대에는 이런 화풍이었으며, 이런 미술가들이 있었고, 이런 작품이 유명했다. > 식으로 배우고, 대부분 암기를 통해 공부를 하기 때문에 암기할 내용이 많아 그저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만 했다. 이렇게 미술은 그저 어렵다고 생각한 채로 점점 멀리하고, 다가가지 않았는데.. < 비밀의 미술관 >은 어렵지 않게, 쉽게, 흥미를 느끼며 미술에 다가갈 기회를 주었다.





 빈센트 반고흐는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었다?

 잔병이 많거나 항상 이곳 저곳 많이 아픈 사람들에게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런데 빈센트 반고흐 또한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었다고 한다. 반고흐가 정신적으로 힘든 점이 있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이 책에 따르면 반고흐는 조울증, 측두엽간질, 일사병, 납 중독, 메니에르 병, 투욘 중독, 경계성 인격장애, 글쓰기 중독 등의 질병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반고흐의 초창기 작품보다 후반으로 갈 수록 누런색이 많이 보이는 것도 투욘 중독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이렇게 많은 질병이 있었지만 이 모두를 이겨내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힘든 점들이 있어도 열심히 하면, 노력하면 된다는 걸 보여주는 것일까? 나 또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노력하고,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서는 평범한 이웃 사람도 모델이 된다?

 지금까지 왠지 " 모델 "이라고 하면, 평범한 사람이 아닌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는 사람일거라는 생각을 했다. 현재 모델을 하고 있는 분들을 보면, 키도크고 매력적이고! 굉장히 평범한 이웃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확 든다. 그렇기에 평범한 이웃이 모델이 된다는 점은 쉬이 생각하지 못했는데, 평범한 이웃들을 주로 그리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위의 사진 또한 평범한 이웃을 보고 개별적으로 그려 합친 그림인데, 엄청난 이목을 끌었었다고 한다. 작품만 보면 평범한 이웃이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는 작품들도 참 많은데, 평범한 이웃을 모델로 멋진 작품을 그려낸 것 자체 만으로도 너무 대단한 것 같다. 평범함도 대단함으로 바꿔내는 그 능력, 이 또한 노력과 열정에서 오지 않았을까? 그림과 그 이야기를 통해 참 많은 생각이 든다.



 미술을 시대적으로, 이론적으로만 접근해서 암기하려 했을 때는 너무나 어려웠다. 그저 암기만 하다보니 자연스레 지루함을 느꼈고, 미술에 대해서 아는 것은 암기에 그쳤다. 하지만 < 비밀의 미술관 >을 통해 여러 흥미로운 사실들과 함께 미술에 접근해나가니 호기심이 생기고, 지루함이 아닌 재미를 느꼈다. 사실 아는 그림이 아무 것도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아는 그림들이 꽤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숨은 이야기들을 말해주는 과정에서 수업시간에 배웠던 미술의 이론적인 내용 또한 소개하게 된다. 하지만 이 이론들이 지루하고, 덮고 싶지는 않다. 숨은 이야기들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신기함과 놀라움이 가득했고, 지루하지 않았다. 점차 미술에도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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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의 화학자 - 화학과 요리가 만나는 기발하고 맛있는 과학책
라파엘 오몽.티에리 막스 지음, 김성희 옮김 / 더숲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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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엌의 화학자 - ★★★★

- 요리와 화학이 만난다?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조합! 그리고 놀라움과 배움.

 


 최근 쿡방이 많아지면서 정말 다양한 요리를 방송을 통해서 만날 기회가 많아졌다. 방송을 보다보면 자주보이는 쿡방은 새로운 요리도 많고, 비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군침이 도는 요리들을 보여주기도 하기 때문에 항상 보게되는 것 같다. 최근에 정말 신기한 최현석 셰프의 분자요리를 본 적이 있다. 분자요리를 보면서 입이 떡~~~~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 저렇게 요리를 할 수 있다니.. 도대체 어떤 원리가 숨겨져 있는거지? ', ' 요리를 보고 있는데 하나의 퍼포먼스를 보는 것처럼 너무 멋지고, 눈을 뗄 수가 없다. ' 등의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한동안 가만히 되새겨 보고 잇었던 것 같다. 이런 분자요리를 접한 후, 이와 관련된 내용들이 너무나 궁금했는데.. 때마침 요리와 화학을 연결시킨 <부엌의 화학자>를 만나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던 것 같다. 


 <부엌의 화학자> 속에서는 주로 물리화학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현재 배우고 있는 전공 또한 이런 내용을 배울 예정이기에 더욱 관심이 가는 내용들이었고,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려는 느낌이 확 들어서 더욱 기분 좋게 읽어가며, 이해하고, 배우고, 연관시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일상의 요리 속에서도 화학은 들어 있는 법! 이 책은 화학을 너무 어렵지 않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화학자'라는 말때문에 요리를 하면서 분자구조를 생각하거나 어려운, 전문적인 내용을 생각해야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만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라는거~~~ 쉽게 다가갈 수 있어서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요즘 쿡방이 많아지고, 먹방이 많아지면서 이러한 쿡방, 먹방을 질려하는 사람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 책이라면 쿡방, 먹방에 질린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지 않을까? 요리와 화학의 결합을 이토록 진지하게 알려주면서, 즐겁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면 요즘의 쿡방, 먹방보다 더욱 즐겁게 보는 사람들도 많을거라는 생각이 잠시 든다. 오히려 진지한 새로운 과학의 향연을 통해 새로움, 신기함, 즐거움을 주는 것은 과학을 어렵게만 느끼는 사람들 또한 즐겁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리는 어떤 주어진 재료를 먹기에 적합한 것으로 만들거나 맛을 좋게 하기 위해서 그 성질을 변형시키는 일이다. -p84

 지금까지 요리를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저 맛있는 요리를 먹기위해 요리를 했을 뿐이지, 적합한 것으로 만들고, 맛을 좋게 하기 위해 성질을 변형시킨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다. 그렇기에 이 문구를 보고 머리를 탁.. 얻어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금까지 하고 있었던 것이 성질을 변형시켜 좋은 맛을 만들어 낸 일들이라는 생각을 하니 굉장히 새롭고, 신비로울 따름이었다. 


 이 책을 보고 나니 요리가 새롭게 보이고, 화학이 새롭게 보인다. 이 둘의 결합을 통해 요리, 화학 모두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한 번 읽고 모든 것을 완벽히 알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많은 내용을 이해하고, 생각해보았다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참 좋다. 한번씩 물리화학이 궁금해질 때, 한번씩 요리에 대한 깊은 생각에 빠질 때 이 책을 들여다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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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재테크 - 개정판, 인기 재테크 블로거 요니나의
김나연 (요니나) 지음 / 조선앤북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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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재테크 - ★★★★

- 재테크의 기본을 잡고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익한 도서. 

 


 사회에 처음으로 발을 들이는 순간 많은 자유로움에 놀랄 수 밖에 없다. 대학생이 되면서 많은 것에서 자유로워지지만, 이 자유로움 뒤에는 " 책임 "이라는 친구가 뒤따르고 있다. 순간 순간 행하는 어떠한 행동들 모든 것의 책임은 오로지 자신에게 있기에 더욱 조심히 행동하고, 나 자신을 관리해야 한다. 나 자신을 관리하는 것에는 재테크도 포함된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까지나 부모님에게 의지하며 살수는 없는 법. 사회에 발을 들여 놓은 그 순간부터 스스로 돈을 관리하는 법을 터득하여 점차 자립을 해 나가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20대 재테크와 대학생 재테크는 다르다고.. 책을 읽어보고 이 말에 격하게 공감했다. 대학생인 경우에는 직장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정한 수입이 생기는 경우가 많지 않다.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큰 수익을 얻는 것은 힘들 때가 많다. 공부도 함께 해야하기에 일에만 몰두할 수 없고, 그러다보면 몇십만원을 적금하고 재테크를 하는 등의 일은 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이럴때는 그 상황에 맞는 재테크를 해야하는데, 이 책에서 너무 잘 알려주고 있다. 




 거창하지 않아도 좋으니 목표는 꼭 세워보세요. -p26


 이 책에서는 재테크를 하기에 앞서 목표를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돈을 모으려 결심한 후, 목표를 세우려 할 때 '뭐, 쓸곳이야 목돈을 모으고 생각하면 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물론 쓸 곳은 나중에 정할 수도 있지만, 돈을 모으는 과정에서 뚜렷한 목표가 없다면 지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생각을 해보면 맞는 말이다. 무작정 모으기만 하다보면.. '도대체 내가 이걸 왜 모으고 있지? 지금 급한 곳에 그냥 쓰면 안돼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목표를 이루겠다는 확고한 마음이 있다면 그 목표를 위해 돈을 쓰고싶어도 참으며 저축 계획을 수행해나가겠지만, 뚜렷한 목표가 없다면 중간에 의지가 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 권하듯이 재테크를 시작하기 전에는 사소한 목표라도 꼭 세우고 시작하는 것이 참 좋을 것 같다. 




재테크는 물건 고르기와 같다. -p90


 < 재테크 >라는 말은 정말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재테크 또한 우리가 평소 물건을 고를 때 하는 행동들과 마찬가지로 꼼꼼히 살펴보고, 이곳저곳 비교해 보면서 고르면 된다고 한다. 평소 컴퓨터, 카메라와 같은 물건을 살 때를 생각해보면, 정말 이리저리 찾아보고, 비교하고, 탐색하고.. 한가지를 결정하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거의 준전문가가 될 정도로 이런 저런 지식, 정보들을 습득하고 이를 적용해 물건을 고르곤 한다. 왜 이러한 의지와 열정을 재테크 상품을 고르는 것에는 적용하지 못했을까? 평소 하던 것처럼.. 한가지를 고를 때 열심히 찾아보고, 조금이나마 시간을 투자했다면 나에게 맞지 않은 상품을 고르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는 그저 나에게 맞는 물건을 찾는다는 일념으로 시작해야할 것 같다.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조금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속에는 단리, 복리를 계산하는 방법, 20대 통장, 푼돈과 공돈의 사용 등 정말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다. 이러한 정보들은 "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 "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재테크의 기본을 다지고 싶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나 사회에 처음 발을 들인 사회 초년생이라면 더욱 많은 정보를 얻고, 본인의 생활에 적용해가며 재테크를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이 책을 통해 정말 많은 정보를 얻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한 번 읽은 것만으로 모든 것을 알고, 행하기에는 힘들기 때문에.. 앞으로도 옆에 두고 자주 자주 보며 익혀나가려고 한다. 이 책을 읽는 시간은 정말로 유익함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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