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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성공습관 (무선) ㅣ 데일 카네기 시리즈 (코너스톤) 5
데일 카네기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5년 1월
평점 :
▶ 데일 카네기의 성공습관 ◀ - 데일 카네기 시리즈 다섯번째 이야기,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통해 생각해보는 성공습관 |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평소 어떻게 노력을 해야할까?'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성공에 대한 열망은 언제든지 한번씩 불타오르는 것 같다. 특히 어릴 때는 나중에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나 역시 초등학교를 다닐 때, 부모님께 말하곤 했다. " 엄마, 아빠~ 제가 커서 성공해서 꼭 효도할께요!! "라고..
'성공'을 향한 마음은 성장을 한 후에만 생기는게 아니라, 어릴적부터 조금씩 조금씩 키워가는 것 같다. 하지만 '성공'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구체적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 등도 계속 커져가는 것 같다.
도대체 성공을 한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이 책 속에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37명의 삶이 담겨져있다. 퀴리부인, 헬렌켈러, 셰익스피어, 찰스 디킨스를 포함한 37명의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자세한 삶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닌 어렸을 때부터 성장한 후까지 몇페이지 분량으로 간략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삶을 간략히 보여주고 있기에, 읽다보면 '그냥 어떻게 살았는지 보여주는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삶을 잘 살펴보면 우리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데일 카네기의 성공습관>은 직접적으로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라고 제시해주는 책이 아니다. 37명의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면서, 우리 스스로 공통점을 찾아가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갸야 할지 직접 생각을 해볼 수 있도록 이끈다. 직접적인 제시가 아닌,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유도를 하는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어떻게 해야한다고 딱 말해주면, 그 순간은 '아 그렇구나. 나도 해봐야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마음에 와닿지 않을 수도 있고 후에 직접 실천을 하는 것은 힘들어질 때가 많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 생각하고 느낀 것은 더욱 마음에 와닿을 뿐만아니라, 실천에 대한 의지를 조금이나마 더 불태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 … 오로지 삶의 방향과 목표만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하루하루가 그 자체로 충분하도록 살아야 한다. … " - p111 클래런스 대로의 말 中
클래런스 대로는 어릴적 자기 자리에 가만히 있지 않고 꼼지락거린다는 이유로 선생님에게 따귀를 맞았다. 이 일을 계기로 부당함과 학대를 증오하게 된 그는, 평생 부당함과 학대에 맞서 싸워나갔다. 그는 하루하루를 그 자체로 충분하도록 살아야한다고 말한다. 지금 까지 나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었을까? 아니면 그저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며 내일 열심히 살야야지!하고 결심하는 사람이었을까? 지금까지는 후자일 때가 많았던 것 같다. 미래를 생각하며, 미래의 행복을 생각하며 살아갔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의 행복, 오늘의 일, 오늘 하루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는 '오늘'을 위해 열심히 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결심을 가지게 되었다.
' 에반젤린 부스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았기 때문이다. ' -p139
에반젤린 부스는 너무 많은 청혼 편지를 받을 정도로 아름다운 여성이자, 구세군의 총사령관이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큰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알아채지 못하는 부분에서도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으며 살아간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이 있었던 일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게 된다면, 도와준 사람에게 큰 감사를 느낀다. 그리고 일이 잘 해결된다면 행복함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 행복함을 느낄 수도 있기에, 나 또한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면 나도 행복해지고 상대방도 행복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을 도우며 행복함을 느낀 에반젤린 부스의 삶을 통해 나도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37명의 성공한 사람들은 공통점도 있고 차이점도 있었다. 그저 성공한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계속 성공적인 삶을 이어나가지 못한 인물들의 이야기도 보여주고 있기에 다양하게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어릴 적 어려움, 그리고 그 후의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성공한 인물들도 많았기에, 그들의 삶을 바라보며 나 또한 자신감을 얻고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데일 카네기 시리즈를 모두 읽은 후, 많은 것을 느꼈고, 배웠고, 생각해봤다. 앞으로 나에게도 변화가 찾아올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