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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링컨 이야기 (무선) ㅣ 데일 카네기 시리즈 (코너스톤) 4
데일 카네기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5년 1월
평점 :
▶ 데일 카네기의 링컨이야기 ◀ - 데일 카네기 시리즈 네번째, 지금까지 알고 있다고 믿었던 것보다 더 많이 링컨에 대해 알수 있는 책 |
지금까지 <링컨>의 이름은 많이 들어봤고, 몇가지 사실들은 익히 들어봐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링컨>에 대해 자세히 알고있다고 말할 수는 없었고, 다른사람에게 그의 이야기를 해줄 정도로 알고있는 것도 아니었다. 링컨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그동안 알고 있었던 것보다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알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알지못했던 링컨에 대해 알게 되고, 대단하게만 생각했던 링컨의 삶을 책을 통해 들여다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링컨의 직계 조상부터, 링컨의 어릴적, 그리고 대통령이 된 후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이야기를 다 담고있다. 간략하면서도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어, 이 책을 읽는 내내 '한편의 이야기를, 한편의 영화를 보고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어가면서 나는 정말 링컨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민심을 끌어갈 수 있었던 좋은 대통령이라고만 알고있었지, 이렇게 힘든 시간을 많이 겪었을 거라고는 알지 못했다. 지금까지 내가 얼마나 링컨에 대해 무지했는지 깨달았고, 이제는 그나마 링컨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링컨은 불규칙적으로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그에게는 배우고 싶은 마음가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지식에 대한 사랑과 배움에 대한 갈증' 이다. 링컨의 이야기를 읽으며 지금까지 나는 '지식에 대한 사랑을 키운 적이 있을까?', '배움에 대한 갈증이 나한테도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지식을 사랑하고 배우는걸 즐기면서 공부를 한적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배우는 걸 즐겨야 그 분야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갈 수 있다는 건 평소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이렇게 링컨이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다시한번 '즐기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지식에 대한 사람과 배움에 대한 갈증'이 나한테 별로 없었다고 생각이 되는데, 앞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배워 더욱 깊이있는 배움을 얻고싶다.
"심판 받지 않으려거든 남을 심판하지 말라. 그들은 단지 우리가 처했을 수도 있는 상황에 처했던 것 뿐이다. " -p292
<링컨이야기>를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구절이다. 남을 심판하지 말라는 말이 와닿는다. 우리는 평소 다른 사람이 잘못을 하거나 실수를 하면, 그에대해 그들을 심판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나 또한 "누가 이러이러했네", "그러면 안되지" 라는 말로 다른 사람을 심판할 때가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는 이 행동이 남을 심판하는거라고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도 지금까지 누군가를 심판하려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할 수 있는 실수를 다른사람이 했다고 해서 질책하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다. 지금부터라도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할 것 같고, 불같이 화를 내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할 것 같다.
링컨은 가정생활에서 행복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그 불화의 원인 중 하나가 '잔소리'였다고 한다. 누구한테든 잔소리를 들으면 괜히 기분이 안좋아지고, 반항심이 더욱 생겨가는 것 같다. 남편에 대한 불안함으로 링컨을 단속하고, 불만으로 잔소리를 하는 아내를 링컨은 끝까지 꾹 참고 다른 불만을 표하지 않으며 살았다고 한다. 그의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는 이 책 곳곳에서 드러나는 것 같다. 힘든 시기가 많이 있었지만 결국 민심을 사로 잡을 수 있었고, 자신에게 적대감을 느꼈던 사람들의 마음도 돌릴 수 있었던 링컨의 삶에 녹아있는 '남을 생각하는 태도'는 언제나 본받아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데일 카네기 시리즈를 1권부터 쭉 읽어오고 있는데, 앞서 읽었던 책들에서 조금씩, 부분적으로 등장했던 링컨의 이야기를 이렇게 책을 통해 만나게 되어 좋은 것 같다. 그의 삶은 본받을 점이 많은 것 같다. 차근차근 다시한번 읽어보고, 본받을 점들을 따로 적어놓고 매일매일 삶에 적용시켜보는 것은 나의 삶을 보다 나은 삶으로 발전시켜주는 밑거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앞으로 '본받을 만한 태도'를 본받아 매일, 꾸준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