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100 국100 반찬100 - 서초동 최선생의 집밥백과
최승주 지음 / 조선앤북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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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료 100 국 100 반찬 100 - ★★★★★

- 요리 초보인 나에게도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책.



 요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최근들어 요리에 대한 관심이 최고에 달하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집밥 백선생>등과 같이 요리에 관련된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많이 접하게 되면서 '나도 요리를 잘하고 싶다. 맛있는 요리를 가족에게 해주고 싶다.' 라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드는 것 같다. 특히 집에서도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를 알려주는 백선생님 덕분에 요리를 즐기게 되고, 더 <다양하고, 쉽고, 맛있는> 요리를 찾고 싶어 무한히 레시피를 찾아보고 있다.


 요리 초보도 할 수 있는 요리를 찾던 와중, <재료100 국100 반찬100>을 만나게 되었다. 그 동안에도 요리책을 들여다보긴 했지만, 집에 없는 재료도 많고 다소 어려워보이기도 해서 도전은 많이 못해보았는데.. 이책은 정말 집밥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간단한 레시피>, <집에 있는 재료>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 었다.






 재료별로 요리가 2가지 정도 소개가 되어있다. 재료가 총 100가지이므로, 요리는 200가지나 들어있는 것이다. 이 점이 정말 놀라웠다. 집에서 요리를 하다보면 식탁에 올릴 음식들에 대한 걱정이 많고, 같은 음식만 계속 먹을 수는 없으니 새로운 요리가 필요하다. 그런데 무려 200가지의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니! <집밥>을 겨냥한 요리책이기 때문에 365일 이 책을 끼고 식탁을 차리다 보면, 매일 어떤 요리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재료들이 아주 다양한데, 대부분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들이다. 평소에 흔히 봐왔던 재료들이 색다른 요리로 탄생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내내 흥미로울 것 같다. 지금까지 알지 못햇던 음식들도 참 많고, 평소에 봐왔던 음식들도 많지만.. 주로 <간단한 레시피>로 이루어져있기에 너무 만족스럽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책>이라는 점은 정말 큰 장점이다.

 



 평소 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햄>이 아닐까 생각한다. 햄이 찌개에 부재료로 들어가는 건 많이 봤지만, 햄이 주재료로 찌개를 만드는 건 본적이 없는 것 같다. 파전도 그렇다. 햄이 찌개와 파전이 된다니.. 요리 방법도 너무 간단하고, 비쥬얼이 너무 좋아서 꼭 해먹고 싶은 마음이 든다. 햄과 같은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면, 이 책속의 <가공식품>편을 참고하여 요리를 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이렇든 흔한 재료이지만, 그동안 생각해 보지 못한 음식들이 많았다. 마냥 힘들었던 요리가 취미로 바뀌고, 즐기게 된 이 시점에서 이 책을 만난건 운명이지 않을까? 앞으로 <재료100 국100 반찬100>을 많이 참고하여, 가족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많들어줘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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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절대가이드 - 제주 사는 남친들이 솔직하게 까발린 강추 비추 관광지 절대가이드 시리즈
김정철.서범근 지음 / 삼성출판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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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절대가이드 - ★★★★

- 제주도 여행을 고민할 때, 한번 쯤 들여다보면 좋을 가이드 북.



 해외 여행을 가는 것 만큼이나 여행가고 싶은 곳이 바로 제주도인 것 같다. 제주도는 국내 여행이지만, 왠지 제주도로 여행을 간다고 하면 비행기나 배를 타서 그런지 해외로 여행가는 듯한 기분 좋은 느낌이 들곤 한다. 국내 여행을 계획 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제주도>가 아닐까?


 제주도는 다른 곳 보다는 꽤 먼거리에 있고, 자주 가볼 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알고 있는 정보가 거의 없다. 그러다보니 제주도를 한번 여행가려면 이리저리 검색해보고, 찾아보고, 계획 세우고.. 준비과정이 참 길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다.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건 어딜 가든 힘든 일인데, 그럴 때 필요한게 바로 <가이드 북>이라는 생각이든다. 제주도 여행 가이드 북이라고 볼 수 잇는 <제주도 절대가이드> 책은 보기만 해도 좋은, 제주도 여행 계획을 짤 때 참고하면 좋을 그런 책이다.


 가이드 북이라 그런지 제일 앞에 제주 전체 지도가 있어서 여행할 때 참고하면 참 좋을 것 같다.








 초반에는 제주도를 이해하는 10가지의 키워드인 < 제주도 그리고 섬, 바다, 오름, 올레길, 음식, 바람, 돌, 말, 제주방언, 한라산 >에 대한 설명이 있다. 그 지역에 대해, 지역의 문화에 대해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한다. 제주도를 가기전 이렇게 기본적인 내용을 한번쯤 읽어보고, 숙지하고 간다면 더욱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다음으로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테마를 정한 여행코스가 나와있다. 총 10가지의 테마로 이루어진 이 여행코스들은, 따로 여행계획을 짜기 싫을 때 참고하면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것이다. 내가 직접 여행계획을 짜는게 너무 힘들다면, 테마를 한가지 정해서 이 책이 알려주는 코스를 돌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테마별로 여행코스를 알려준 후에는, 드디어 관광지들에 대해 쭉 보여주기 시작한다. 직접 여행한 곳들을 알려주는 것이기에 더 믿음직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모든 곳을 다 좋다고 하는 것이 아닌 추천하는 곳,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이 딱 보여지기에 여행을 간다면 가장 참고하면 좋은 정보들이 아닐까? 무조건적으로 좋다고 하는 것이 아니기에 책 속의 내용에 대한 신뢰도가 급 상승하는 것 같다.


 여행지에 관한 정보, 팁, 근처의 식당 등이 잘 나와 있는데, 특히 식당에대한 정보가 꿀팁인 것 같다. 각각의 식당에 <★>표시를 통해 맛에대한 평점 또한 매겨 놔서, 여행지에서 음식을 고르느라 결정장애가 올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항상 음식을 고르는 것이 힘들어서 결정장애도 많이 오고, 계속 고민만 하고 난리었는데.. 이 책에 나온 음식에 대한 정보와 평점은 여행 시에는 정말 도움이 되는 꿀팁인 것 같다. 



 이렇듯 제주도를 여행하기 전에 한번 쯤 보면 좋을 여행지 추천과 맛집 등이 가득 담겨져 있다. 약 한달 전쯤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이 책을 지금 만났다는 게 너무 아쉽다. 여행을 가기 전에 이 책을 봤더라면.. 그때의 그 힘든 고민들, 결정장애 등이 많이 줄어들었을 것 같은데.. 그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다음에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이 책을 적극 참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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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절대가이드 - 자신만만 떠나는 우리나라 완벽 여행 코스, 개정판 절대가이드 시리즈
최미선 지음, 신석교 사진 / 삼성출판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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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대한민국 절대가이드 - ★★★★

- 여름 휴가철인 지금.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 지금. 책을 통해 대리만족 & 여행 계획 짜기!



7월의 막바지에 이르고, 다가오는 8월을 맞이하는 지금 이 시점. 여행을 가기 참 좋은 때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때쯤, 아니면 곧 휴가를 잡고 어딘가로 떠날 계획을 세우곤 한다. 휴가가 길지 않으면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에도 수많은 관광지가 있기 때문에 관광지를 정하는 일, 코스를 짜는 일 등 여행 계획을 세우는 건 맘처럼 쉽지 않다. 여행을 가기 전에 관광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곳저곳 검색을 해보고, 찾아보고 하다 보면 금새 지치기 마련이다. 여행을 가기 전부터 지치면, 여행을 하면서 행복한 기분이 조금 덜하지 않을까?

여행을 가기전부터 검색하느라 지치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여행 가이드 책>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대한민국 절대가이드>는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다 해부고 있다. 700개의 명소의 정보를 주고 있는 이 책은 그저 한번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 훑어보는 와중에 딱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으면, 그 주변으로 여행 계획, 코스를 차면 참 좋을 것 같다. 






다음달에 담양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기에 담양을 소개해 놓은 부분을 가장 먼저 펼쳐봤다. 전체적인 구성은 이렇다. 맨처음 그 곳의 지도에서 어느 곳에 명소들이 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이 점은 이동 경로를 구성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이 많은 명소 중에서 <ZOOM IN>이라고 표시된 명소를 가장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가는길, 먹을 곳, 숙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기에 이곳으로 놀러갈 때, 엄청나게 검색을 하는 일은 살짝 피할 수 있다. 명소가 어떤 곳인지 사진과 함께 설명해주어 그곳에 가있는 느낌을 받기도 하고, 얼른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다.







<ZOOM IN>이라고 표시된 곳 외에 숫자로 표시된 곳은 이렇게 간단해 보이지만 꽤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명소마다 입장료나 이용시간이 있으면 따로 표시해두어, 입장료가 있는 걸 모르고 방문하는 불상사는 피할 수 있을 것 같다. 중간 중간에 자리잡고 있는 팁들은 여행 시 한번 참고해보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이렇듯 검색을 하지 않아도 여행할 곳의 많은 정보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숙박같은 경우는 책에서 추천해주는 곳을 따로 찾아보고 결정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곧 있으면 담양 여행 계획을 세울텐데 이 책을 많이 참고할 것 같다.



여름 휴가철이 아니더라도, 시간이 나면 여행을 다니고 싶은 생각이 머릿 속을 지배하곤 한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너무 힘들어 포기하기도 하고, 우리 나라에 어느 곳이 좋은지 잘 모르기에 제대로 여행을 해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 그럴 걱정은 없지 않을까? 책속의 수많은 여행지는 앞으로의 여행에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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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한마디 - 캘리그라피로 감동의 울림을 새기다
이미화 지음 / 넥서스BOOKS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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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참 좋은 한마디 - ★★★★★

- 제목 그대로 참 좋은 한마디들을 캘리그라피를 통해 만나다.



이 책에 대한 느낌은 정말 책의 제목 그대로다. 참 좋은 한마디들.


캘리그라피는 감성을 담은 문자라고 할 수 있다. 캘리그라피를 쓸 때는, 그 글에 담고 싶은 감성과 느낌 등을 생각하고, 최대한 담고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캘리그라피를 참 좋아하기에 캘리그라피를 배웠고, 아직은 서투른 초보이긴 하지만 캘리그라피를 즐기며 열심히 하고 있다. 캘리그라피로 글을 쓴다는 것은 평소에 글을 쓰는 것과는 너무 다른 느낌이 든다. 왠지 내 혼을 쏟아서 글을 쓰는 것 같다고 할까?


이 책속에 있는 글들은 모두 혼을 담아서 쓴 것과 같이, 많은 감정이 느껴지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다. 

캘리그라피로 보니 이 글들이 더 좋다. 느낌이 더 와닿는다. 생각을 더 하게된다. 그게 이 책이 좋은 이유인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낄수 있다.


사랑. 우정. 애틋함. 이런게 바로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것이지 않을까? 내 눈에 보이는 것만 소중한 것이 아니다. 인간관계는 물론이고 사람들 사이에서 피어나는 사랑, 우정 등의 감정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것이다. 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눈 앞에 보이는 것만을 쫒기도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건 신경을 쓰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아도 소중한 것은 많다. 이 한마디를 보며,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소중함도 느끼면 참 좋을 것 같다.


왠지 강조할 부분은 강조하고, 둥글둥글한 느낌으로 쓴 캘리그라피는 그 자체로 "소중한 것"이라는 느낌을 줘서 이 한마디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것 같다.





나는 평생 하루라도 일하지 않았다. 그것은 모두 재미잇는 놀이였다.


평생의 하루도 일하지 않았다니.. 모두 재미있는 놀이였다니.. 이 자세는 정말 삶을 살아가면서 꼭 배워야 하는 자세인 것 같다. 내가 하는 것을 <일>이라고 생각하면, 그 순간부터 힘들어지는 것 같다. <일>이라는 것은 뭔가 압박감이 있고, 부담감이 생기는 것 같다. 그래서 일을 할때면 힘들고,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하지만 <놀이>는 그렇지 않다. 논다는 생각만으로도 즐겁고, 노는 건은 왠지 행복감이 몇배는 늘어난다.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을 <놀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세상에 힘든일 보단 행복한 일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오늘부터 이 한마디를 마음에 꼭 새겨놓아야 겠다. 


흘려 쓸 곳은 흘려쓰고, 한획에 쓴 것 처럼 보이는 이 캘리그라피는, <나는>, <일>, <재미있는 놀이>가 더욱 강조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더욱 효과적으로 다가오는 참 좋은 한마디로 거듭난 것 같다. 


이렇듯 책 속에는 참 좋은 말들이 많다. 그냥 보아도 도움이 되는 좋은 말들인데, 이 말들을 캘리그라피로 보니 더 좋은 것 같다. 왠지 더 가슴에, 머리에 팍팍 새겨지는 느낌이랄까? 앞으로도 종종 한번씩 펼쳐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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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스캔들
장현도 지음 / 새움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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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스캔들 - ★★★★

- 황금을 둘러싸고 은밀하게 진행되는 두뇌 싸움의 연속. 그 승자는?

 


금을 죽이기 위한 싸움. <황금 밀살 프로젝트>

 달러의 가치를 높이고, 달러로 지배를 하기 위해서는 "황금"이라는 존재는 장애물이다. 황금이 없어진다면 달러의 가치는 높아지고, 달러가 지배하는 세상이 도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과거에 무산되었던 <황금 밀살 프로젝트>를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한 여자가 있다. 바로 캐서린 올리에. 그녀는 뛰어난 지략과 냉철함으로 <황금 밀살 프로젝트>를 이끌어 나간다. 이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려는 캐서린 올리에의 반대편에는 이를 막기위한 움직임이 있다. 바로 스탠필드. 그는 캐서린 올리에를 딸처럼 아끼기에, 무모하게 발을 담근 그녀를 빼내기 위해 게획을 무산시키려 움직인다. 


 표지를 보면 두 여자의 숨막히는 두뇌게임이라고 하며 한서연과 캐서린 올리에의 두뇌싸움이 있을 것 처럼 보이지만, 한서연은 그저 체스판의 말이었을 뿐 전체적으로 보면 캐서린 올리에와 스탠필드의 두뇌싸움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캐서린 올리에와 스탠필드의 두뇌싸움은 책을 보며 예상할 수는 있었지만, 눈에 띄게 드러나있지 않다는 점이 너무 아쉽다. 그들이 벌이는 두뇌싸움이 겉으로 드러나 있거나, 한서연이 조금 더 큰 역할을 맡아 두뇌싸움을 벌였다면 더욱 흥미를 끌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골드 스캔들>은 "페이지 터너"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정말 흡입력이 대단한 책이다. 초반에는 잘 모르는 용어들이 많기에 힘들 수 있지만, 그 부분만 넘으면 500페이지보다 더 길었으면 좋겠다며 아쉬워 할 정도로 숨막히는 이야기들이 빠르게 펼쳐진다.100페이지 가량 남았을 때는, 벌써 끝나면 안되는데..라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아직 많이 남았을 것 같은데 빨리 종영하는 드라마처럼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조금 더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인물이면 좋았을 것 같은 한서연.

금과 달러를 둘러싼 로비스트와 트레이더의 빅 매치!​ 라는 표지의 글이 많은 기대를 하게 만들었는데, 그런 점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초반에는 거래를 잘하는, 머리가 좋은 이미지 였지만, 뒤로 갈수록 그저 누군가 시키는 대로 하는 모습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것 같다. 그녀가 캐서린 올리에처럼 자신의 판단으로 일을 조종하는, 이런 사람과 싸울 수 있는 기량을 가지고 이를 펼쳐나갔다면 좋지 않았을까? 처음에는 한서연이라는 인물에 많은 기대를 걸었었는데, 뒤로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다. "당신 보스라는 사람, 그는 누구죠?"라는 마지막 말에서, 혹시나 그녀의 다음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걸어본다.



 <황금 밀살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는자 vs <황금 밀살 프로젝트>를 막으려는 자. 이들의 싸움은 약 500페이지 가량으로 끝나기에는 너무 아쉬운 이야기이다. 정말 비밀리에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정도로 실감나게 그려낸 이 책은 정말 흥미진진한 책이었기에.. 한번 쯤 읽어보고 생각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복수를 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었던 메이슨이 캐서린 올리에를 죽이지 않았다는 점. <황금 밀살 프로젝트>의 끝이 모호하다는 점. 아직은 확실히 끝난 것이 없이 열린 결말이라는 점. 이러한 점들을 보아 <골드 스캔들>의 다음이야기를 보여줄 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긴다. 이 다음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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