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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절대가이드 - 제주 사는 남친들이 솔직하게 까발린 강추 비추 관광지 ㅣ 절대가이드 시리즈
김정철.서범근 지음 / 삼성출판사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 제주도 절대가이드 - ★★★★ - 제주도 여행을 고민할 때, 한번 쯤 들여다보면 좋을 가이드 북. |
해외 여행을 가는 것 만큼이나 여행가고 싶은 곳이 바로 제주도인 것 같다. 제주도는 국내 여행이지만, 왠지 제주도로 여행을 간다고 하면 비행기나 배를 타서 그런지 해외로 여행가는 듯한 기분 좋은 느낌이 들곤 한다. 국내 여행을 계획 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제주도>가 아닐까?
제주도는 다른 곳 보다는 꽤 먼거리에 있고, 자주 가볼 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알고 있는 정보가 거의 없다. 그러다보니 제주도를 한번 여행가려면 이리저리 검색해보고, 찾아보고, 계획 세우고.. 준비과정이 참 길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다.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건 어딜 가든 힘든 일인데, 그럴 때 필요한게 바로 <가이드 북>이라는 생각이든다. 제주도 여행 가이드 북이라고 볼 수 잇는 <제주도 절대가이드> 책은 보기만 해도 좋은, 제주도 여행 계획을 짤 때 참고하면 좋을 그런 책이다.
가이드 북이라 그런지 제일 앞에 제주 전체 지도가 있어서 여행할 때 참고하면 참 좋을 것 같다.

초반에는 제주도를 이해하는 10가지의 키워드인 < 제주도 그리고 섬, 바다, 오름, 올레길, 음식, 바람, 돌, 말, 제주방언, 한라산 >에 대한 설명이 있다. 그 지역에 대해, 지역의 문화에 대해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한다. 제주도를 가기전 이렇게 기본적인 내용을 한번쯤 읽어보고, 숙지하고 간다면 더욱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다음으로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테마를 정한 여행코스가 나와있다. 총 10가지의 테마로 이루어진 이 여행코스들은, 따로 여행계획을 짜기 싫을 때 참고하면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것이다. 내가 직접 여행계획을 짜는게 너무 힘들다면, 테마를 한가지 정해서 이 책이 알려주는 코스를 돌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테마별로 여행코스를 알려준 후에는, 드디어 관광지들에 대해 쭉 보여주기 시작한다. 직접 여행한 곳들을 알려주는 것이기에 더 믿음직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모든 곳을 다 좋다고 하는 것이 아닌 추천하는 곳,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이 딱 보여지기에 여행을 간다면 가장 참고하면 좋은 정보들이 아닐까? 무조건적으로 좋다고 하는 것이 아니기에 책 속의 내용에 대한 신뢰도가 급 상승하는 것 같다.
여행지에 관한 정보, 팁, 근처의 식당 등이 잘 나와 있는데, 특히 식당에대한 정보가 꿀팁인 것 같다. 각각의 식당에 <★>표시를 통해 맛에대한 평점 또한 매겨 놔서, 여행지에서 음식을 고르느라 결정장애가 올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항상 음식을 고르는 것이 힘들어서 결정장애도 많이 오고, 계속 고민만 하고 난리었는데.. 이 책에 나온 음식에 대한 정보와 평점은 여행 시에는 정말 도움이 되는 꿀팁인 것 같다.
이렇듯 제주도를 여행하기 전에 한번 쯤 보면 좋을 여행지 추천과 맛집 등이 가득 담겨져 있다. 약 한달 전쯤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이 책을 지금 만났다는 게 너무 아쉽다. 여행을 가기 전에 이 책을 봤더라면.. 그때의 그 힘든 고민들, 결정장애 등이 많이 줄어들었을 것 같은데.. 그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다음에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이 책을 적극 참고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