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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日1茶 - 매일 마셔도 좋은 건강 약차
허담 지음 / 다온북스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 1日 1茶 (1일 1차) - ★★★★ -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지금, 내 몸에 맞는 약차 찾기. |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평소에 탄산이나 쥬스와 같이 시원한 음료를 좋아하기에 따뜻한 차는 가까이 하지 않을 때가 많았다. 하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한 지금은 차에 대한 관심이 많다. 목의 갈증을 풀고, 순간의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 택했던 차가운 음료들을 잘 떠나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따뜻한 < 건강을 위한 약차 >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만은 굴뚝 같다.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러나 물을 계속 먹는건 힘들 때가 참 많다. 우리 몸에 대부분은 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물 섭취를 늘려야 하지만 힘들 때가 많다. 이를 약차를 통해 극복하면 참 좋을 것 같다. 약차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내 몸에 유익한 성분뿐만 아니라 충분한 양의 수분을 보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약차를 < 기능을 갖춘 물 >이라고 하기도 한다.

<1日 1茶>는 참 다양한 약차를 소개하고 있다. 모발을 위한 차,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차, 지방과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차 등등 항노화, 갱년기 여성 건강과 냉증, 생활습관병과 비만, 원기와 체력보강, 소화기질환, 호흡기질환, 정신건강에 좋은 차들을 알려주고 있다. 평소 고민이 많은 부분에 대한 해결책으로 약차가 제시되고 있는데, 정말 효과가 있을지 신기하면서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매일 차를 마시며 수분도 보충하고, 힘들었던 부분도 해결한다면 일석이조가 아닐까?
요즘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스마트 폰 화면을 하루 종일 들여다보고 있는 경우가 허다해졌다. 버스에서도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만 보고 있는 경우가 참 많다. 이렇게 화면을 계속 보다보면 눈이 피로해지고, 피로한 눈은 아프기도 한다. 이럴 때, 당근차를 마시면 좋다고 한다. 당근차는 참 생소했다. 그동안은 구기자차, 결명차와 같이 약초와 관련된 차는 많이 봤지만, 채소로 만드는 차는 처음 들어봤기 때문이다. 당근에 함유된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이 눈건강에 좋아 피로를 잘 풀어준다고 한다. 하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피부가 노랗게 변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할 것 같다. 각각 약초별로 끓이는 방법과 팁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보니, 약차를 끓일 때도 더 수월하고 효과가 좋게 끓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은 약차 끓이는게 어려울꺼라 생각했는데, 책을 보고나니 자신감이 팍팍 생긴다.

약차를 끓이려고 하면, 가장 먼저 사야하는 것이 바로 약재이다. 그런데, 채소를 사든 약재를 사든 항상 '좋은 것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이 먼저 든다. 기왕이면 좋은 약재로 끓여야 더 좋을 것 같은데, 도대체 어떤 약재가 좋은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 또한 책 속에 있다. 어떤 시기의 약재를 구입해야하는지, 중국산은 어떻게 생겼는지 등 약재마다 고르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런거야말로 꿀팁이 아닐까? 약재를 고르는데 있어서 필요한 팁을 간단히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점 중에 하나인 것 같다.
이렇듯 약재를 고르는 것부터, 나에게 맞는 약차를 찾는 것 까지 쉽게 알려주고 있다. 약재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어려운 설명이 가득한걸 보면 지레 겁먹고 포기를 한 적이 참 많은 것 같다. 어려운 설명들은 이해하는데 오래 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정말 간단히 설명해부고 있다. 어떻게 이런 효과가 있는지도 간단히 알려준다. 거기에 좋은 팁까지 함께주기에 약차를 처음 시작해보려 할 때, 나에게 맞는 약차를 정하고 싶을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