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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의 엉망진창방 정리정돈하기
크리스티네 메르츠 지음, 이루리 옮김 / 창조문화 / 2006년 4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8년 04월 14일에 저장
품절

2008.4.17 추천도서작업
일요일까지 지저분한 방을 치우라는 엄마의 말씀이 레아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왜?방을 치워야 하지?" - 레아 자신의 물음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친구 마리와 엘리자베스 집에, 할머니 집에, 이웃 아저씨 집에 찾아갑니다.

그리고 나서 마음의 결정을 내린 레아는

방 한쪽은 깨끗이 정리하고,

침대가 있는 나머지 한쪽은 자신 맘대로 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듭니다.


자신의 물음에 답을 구하러 다니던 아이의 모습이 어찌나 기특해 보이던지요.
클라이머즈 하이 1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박정임 옮김 / 함께(바소책) / 2005년 12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8년 03월 31일에 저장
구판절판
833.6요875ㅋ
사라진 이틀 - 종신 검시관-
전략적 책읽기- 지식을 경영하는
스티브 레빈 지음, 송승하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07년 3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8년 03월 28일에 저장
절판
2008.3.28~ 4.1 부제 - '속도'와 '효율'의 혁신적인 독서기술
나에게 만족감을 준 책 - 읽고 싶은 책은 막 사는 편. 근데 최근에는 다 읽지도 못하면서 책은 사서 쌓아두는게 잘못된게 아닐까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 지금 당장 읽지 않더라도 일단 사두라 -!!
연록흔.재련 3- 개정증보판
한수영 지음 / 마루&마야 / 2007년 8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8년 03월 28일에 저장
구판절판
20008.3.26~
오~ 추가된 가륜과 록흔의 에피소드, 록흔과 산청의 에피소드

아쉬운 점- 록흔이 가륜에게 자신이 연일줄 언제부터 알게되었냐고 물었을때,
예전 연록흔에서도 대답이 아쉬웠는데, 그때랑 똑같아서 아쉬웠다.
뒷장에라도 나올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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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ian 2008-04-17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아의 엉망진창 방 정리하기> 2008.4.17목
아빠"레아야! 사람은 무질서 속에서는 살 수가 없단다!"
레아가 볼 때는 어질러진 방에서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마리네집으로 간 레아 " 우리 아빠가 그러시는데 모든 사람한테 질서가 중요하대. 근데 나는 아빠 말씀이 맞는지 꼭 확인하고 싶어. 아무래도 아닌것 같거든." (**ㅋㅋ)
마리집- 엘리자베스(쌍둥이동생 有)집 -할머니댁 - 포겔아저씨집
레아는 정돈된 방을 자기가 더 좋아하게 도리지 어떨지 알 수가 없었답니다.
마음의 결정을 내린 레아.
방 한쪽은 정리정돈, 나머지 한 쪽은 아주 편안한 레아의 엉망진창 작은방으로..ㅎㅎ
 

 

도서관책의 수난시대”




책 읽기 좋은 가을입니다.




좋은 책이 많이 모인 도서관을 찾는 것도 좋을 법 합니다만, 정작 독서의 계절에 도서관 도서 상태가 말이 아니라고 합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속의 조용한 공간.




공부를 위해, 가끔은 머리를 식히기 위해 찾는 도서관입니다.




그렇지만 정작 도서관 지킴이의 하루 일과는 지우개 질 부터 시작됩니다.




이곳 저곳 그려진 낙서 하나하나를 지우기 위해섭니다.




<인터뷰>장명천 (종로도서관 사서): "낙서된 책은 발견 즉시 그 자리에서 수시로 시간 날 때마다 지우고 형광펜이나 볼펜 등을 쓴 책은 어쩔 수 없이 따로 보관해서.."




그나마 이런 책들은 상태가 나은 편.




이미 답안이 표시된 문제집, 그림이 통째로 잘려나간 미술 서적들은 손 쓸 방도 조차 없습니다.




<인터뷰>이명현 (수원시 권선동): "문제집 같은 책들 있잖아요. 영어 학습서라든 지..빌려가서 정답을 다 달아오면 안되잖아요. 그런데 정답을 다 달아놓고.."




학교 도서관, 공공 도서관. 어디나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수십 쪽이 통째로 잘려나간 소설책.




듬성듬성 이가 빠진 듯 합니다.




<인터뷰>박유석 (수원시 권선동): "앞부분이나 중간중간에 페이지들이 없어져서 내용이 이어지지도 않고 막상 오랫동안 기다려서 책을 빌렸는데 중간에 페이지가 없으니까.."




이용객들을 위해 설치한 무인 도서 반납기는 훼손 도서 전용 반납기가 돼 버렸습니다.




물기에 젖은 책.




곰팡이가 핀 채 돌아온 책.




뻣뻣하게 굳어버려 책장 넘기기 조차 어렵습니다.




<인터뷰>김삼훈 (서울 잠실본동): "내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어떨 땐 불쾌한 생각도 들어서 그냥 사서볼까 해요."




쓰레기통에 버려진 뒤 우연히 발견된 책도 있습니다.




<인터뷰>이진화 (경기도립중앙도서관 사서): "마음이 아프죠. 책이 훼손되면 다른 분들이 이용을 못하니까 다시 구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손이 많이 가야하니까 곤란하게 느끼죠."




사라져 버린 지식과 찢겨져 나간 정보.




책 읽기 좋아 도서관을 찾았던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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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Event/01_Book/2006/1018Intellect.aspx?CategoryNumber=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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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겨레신문사 문화부에서 일하는 오철우 기자입니다.

다름아니라, 한겨레 지면에 "고전 다시 읽기 서평 코너"를 싣고 있는데,

그곳에 여러 독자들이 참여하는 "50자 서평" 코너가 있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치 신문에 실릴 책은,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입니다.

이 책에 대한 짧은 50자 서평에 참여하실 분은 제게(cheolwoo@hani.co.kr)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전에 실렸던 50자 서평의 형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나이와 소속을 함께 알려주세요.

마감은 일요일 밤까지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오철우 드림







 50자 서평 예




박광순(50·전문번역가)

“동서 문명의 첫 충돌에서 제왕의 야심을 꺾어버린 시민 공동체의 힘을 발견하는 일과 여러 민족의 풍습을 읽는 각별한 재미”

김영수(41·디자이너)

“역사란 시대의 증인이며 진리의 빛이요, 기억의 되살림이라고 정의한 키케로의 말처럼 헤로도토스는 <역사>를 통해 시대의 증인으로 빛나고 있다.”

최온(26·고려대 사학과 석사과정)

“당대 그리스의 청중들도 그러했을까? 그가 남기고자 한 동시대의 거창한 사건보다는 그가 늘어 놓는 소소한 일화들에 더 관심이 가는 것은….”




커커스 리뷰에 대하여




1987년 7월에 출판금고가 서평 및 출판문화의 충실화를 목적으로 창간했던 격주간 서평지 {출판저널}의 발행 주체가 사단법인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이정일)로 바뀌었다. 2002년 6월 20일 통권 제326호 발간을 마지막으로 휴간에 들어갔고, 이후 출협 측이 제호와 호수를 이어받아 계속 출간할 예정이다. 출판금고 측에 따르면 {출판저널} 발행으로 매년 3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적자 누적과 출판금고 기금의 이자수입 감소에 따라 {출판저널}을 발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문학평론가 김병익은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출판저널}이 품위 있는 편집과 신중한 기사로 출판계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비영리 법인단체인 출판금고가 운영을 맡았기 때문이었다. 만일 출판금고가 이를 포기한다면 창업의 의지를 스스로 꺾고 좋은 잡지의 발간을 스스로 저버리고 말았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요컨대 출판업계 이익단체인 출협이 {출판저널}을 발행할 경우, 지금까지 지켜왔던 독립적인 서평 매체로서의 객관적인 위상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다. 출협 내부 판도에 따라 나눠먹기 식으로 지면이 분할되고, 출판계 소식지, 출판사 홍보지, 신간 도서 목록 성격의 잡지 아닌 잡지로 변질되리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새로운 출발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상 국내 유일의 독립 서평 매체가 사라졌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만큼 우리의 서평 문화, 독서 문화, 출판 문화의 저변이 취약하고 성숙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의 대표적인 독립 서평 매체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를 각별히 눈여겨보고자 하는 이유는 독립 서평 매체가 부재한 우리 현실에 있다. 아래에서 살펴보게 되겠지만 커커스 리뷰의 성격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서평 매체와는 무척 다르다. 미국 출판계의 유통 시스템이나 서평 문화와 깊은 연관을 지니기 때문이다.




커커스 리뷰는 1933년에 하퍼앤브라더스 출판사의 어린이 도서 담당자였던 버지니아 커커스(1893-1980)가 자신의 이름을 따 시작했다. 출범 초기에는 불과 20여 종 정도의 책에 대한 서평을 수록한 소식지 형태로 서점에 배포됐지만, 빠른 시간 안에 출판업계의 주목을 받아 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매년 5,000종에 달하는 거의 모든 분야의 단행본을 다룬다. 한 해에 스물네 차례, 즉 매달 1일과 15일 두 차례 발행되며 주요 구독자들은 도서관 사서, 출판사, 에이전트, 서점, 그리고 영화 제작사나 TV 프로덕션의 스토리 부문 종사자들이다. 자체 편집진 외에 100여 명의 프리랜서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책의 성격에 따라 각계 전문가들에게 서평을 맡기기도 한다. 매달 평균 500권 정도의 책을 다루는데, 특징적인 것은 미출간 도서를 다룬다는 점이다. 요컨대 출시를 두 달 내지 석 달 앞둔 책을 다룬다.




바로 여기에서 커커스 리뷰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 커커스 리뷰는 기본적으로 일반 독자보다는 서점, 도서관, TV 프로덕션, 영화 제작사, 신문사, 그밖에 책이 출간되기 전에 그 내용을 미리 알 필요가 있는 개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제목, 저자, 출판사, 페이지수, 가격, 출판 예정일, ISBN 숫자 등 기본적인 서지 정보도 제공함은 물론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잉글리쉬 페이션트} 등, 출간 당시로서는 무명 작가들의 작품이 커커스 리뷰를 통해 부각되어 도서 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요컨대 커커스 리뷰는 도서관이나 서점 같은 도서 구매자 측이 구매 여부, 구매 수량을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기본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오프라인판과 온라인판이 모두 발행되는데, 온라인판의 경우 1933년 이후 커커스 리뷰에 수록된 25만 종의 도서에 대한 서평을 검색, 활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판 1년 구독과 온라인판 사용자 등록을 동시에 하려면 450달러, 6개월에는 25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온라인판 구독은 매달 37.50달러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 있는 개인 혹은 기관도 구독이 가능하다. 커커스 리뷰의 스텝 서평진은 모두 11명인데 그 중에는 25-30년 이상 커커스 리뷰의 전문 서평자로 활동해 온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어 30년 이상 참여해 온 과학 도서 전문 서평자 조앤 윌렌츠는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교사 생활을 하다가 커커스 리뷰에 합류했고, 컬럼비아 대학의 과학저술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과학 전문 기고자로도 활동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보건 정책 입안을 담당하다가 1998년에 은퇴하여 현재도 전문 서평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밖에 경제학, 역사, 전기물, 연예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도서를 다루어 온 밥 가버는 25년 이상 전문 서평자로 활동해왔다. 가버는 세무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 오다가 최근 은퇴했으며, 커커스 리뷰 오프라인판의 표지 그림을 직접 그리고 있기도 하다. 윌렌츠나 가버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커커스 리뷰는 반드시 해당 도서 분야의 전문가만을 서평자로 위촉하지는 않는다.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그 분야 도서에 대한 좋은 서평을 작성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는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일찍 깨달은 셈이다. 서평은 전문성과는 또 다른 문제인 것이다.




커커스 리뷰 서평진의 이러한 특성은 우리의 신문 서평을 돌이켜 보게 만든다. 정확하게 조사통계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우리 신문 북리뷰면 서평자의 상당수는 대학 교수 혹은 연구직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런 현실은 서평이라는 '하나의 분야'가 서평 나름의 고유성과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로 인식되어 있지 못하다는 것, 다양한 분야에서 서평 전문가들이 등장하고 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커커스 리뷰가 출간 2, 3개월 전에 미리 서평할 수 있는 것은 미국 출판업계의 오랜 관행 덕분이다. 가제본 상태의 책을 유통업체, 언론매체, 도서관 등에 미리 배포하여 미리 평가받는 시스템이 정착돼 있는 것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서평 매체인 뉴욕타임즈 북리뷰가 적어도 출간 한두 달 전에 책을 받아 서평자들이 충분히 읽고 검토할 수 있는 것도 그런 관행 덕분이다.




이것은 예측 가능한 출판 유통이라는 장점을 지니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도서관이나 서점 같이 책을 대량 구매하는 기관으로서는 출간 전에 책을 충분히 검토함으로써 구매 여부 및 구매 수량을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고, 출판사로서는 사전 주문을 받음으로써 출간 부수나 마케팅 등에서 보다 안정적인 계획을 수립, 집행할 수 있다. 커커스 리뷰는 바로 그런 시스템의 매개 역할을 하는 셈이다. 길어야 사흘, 급하면 하루만에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해야 하는 우리 신문 서평의 현실이 근본적으로는 우리의 출판 시스템 전체와 맞물려 있다는 것을 상기해 봄직 하다.




물론 커커스 리뷰는 출판 산업 측면의 역할뿐 아니라 서평 자체의 수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신간 가운데 커커스 리뷰에서 다루어졌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무명의 저자가 '감격해 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만큼 권위와 신뢰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아마존닷컴이나 반스앤노블닷컴 등 미국의 대표적인 서점에서도 커커스 리뷰가 다룬 책에 대해서는 거의 예외 없이 커커스 리뷰의 서평 내용을 해당 도서 웹페이지에 수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검색엔진 야후에서 'Kirkus Reviews'를 검색어로 웹페이지 검색을 하면 8만개 가까운 웹사이트가 검색된다. 그만큼 자주 인용되는 서평이라고 할 수 있다.




커커스 리뷰가 한 권의 책에 할애하는 서평 분량은 짧으면 5매, 길어도 200자 원고지로 9매(우리말로 번역했을 경우) 정도를 넘지 않는다. 서평의 형식은 물론 서평자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인 요소를 든다면 다음과 같다. 먼저 책에 대한 서평자의 느낌, 생각을 비교적 분명하게 표현하는 문구, 일종의 헤드라인에 해당하는 문구가 반드시 나온다. 예컨대 어떤 책에 대한 서평 첫머리에서 '무척이나 시시콜콜하고 논쟁적이며, 그러나 감동적인 책'이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이 문구를 통해 그 책이 주제의 세부적인 측면까지 자세하게 다루고 있으며,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담고 있고, 감동을 느낄 수도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헤드라인에 해당하는 문구가 책의 성격과 내용을 요약해주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사이몬앤슈스터에서 1997년에 나온 {America In Black And White}에 대한 서평 첫머리는 다음과 같다. '지난 50년에 걸친 미국의 인종 관계 문제에 대한 방대한 역사적, 사회학적 검토. 군나르 뮈르달이 1994년에 내놓은 획기적인 저서 {미국의 딜레마}를 상기시키는 책.' 그리고 이런 문구도 볼 수 있다. '제목에 속지 마시라. 이 책은 시험을 목전에 둔 학생들이 급할 때 써먹을 수 있는 얄팍한 요약, 정리 책이 결코 아니다.' 고전 요약본이라고 할 수 있는 {Five-Minute Iliad and Other Instant Classics: Great Books for the Short Attention Span}에 대한 서평 첫 부분이다.




다음으로 책 내용의 요약, 정리 부분이다. 커커스 리뷰의 서평이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고 분량도 가장 많은데, 책이 무엇을 담고 있는지, 독자들이 책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책 내용에 대한 별다른 평가의 말 없이 문자 그대로 요약, 정리에 충실하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아쉬운 점을 간략하게 그러나 분명하게 지적하고, '이 책은 모든 공공 및 학교 도서관이 갖출 필요가 있다'든가, '학교 도서관이라면 가능한 한 갖출 필요가 있다'든가 하는 일종의 추천의 말이 나오기도 한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독자층을 대상으로 한 책에 대해서는 거의 예외 없이 나온다. 참고로 어린이, 청소년 도서는 커커스 리뷰가 각별히 신경 쓰는 도서 분야이기도 하다. 학교 및 공공 도서관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고 출판계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구매자이기 때문이다.




또한 책에 따라서는 'SF 자체에만 만족하지 않고 보다 더 깊이 알고자 하는 열성 독자들을 만족시켜주기 충분한 책'이라는 문구처럼, 예상 독자층까지 언급하기도 한다. 커커스 리뷰의 주요 구독자들의 특성을 감안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가능한 한 짧은 분량의 글로, 책의 전체적인 특성, 책 내용, 책 내용에 대한 평가, 그리고 예상 독자층 등을 두루 담아 전달하는 것이 커커스 리뷰의 미덕인 셈이다.




커커스 리뷰의 신뢰성과 권위는 무엇보다도 그 독립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 서평 이외의 다른 수익 사업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별다른 투자를 받거나 하지 않고 구독료만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명실상부한 독립성을 유지해 올 수 있었다. 커커스 리뷰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서평 매체, 출판 유통 시스템, 출판의 사전 예고제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족 하나. 그동안 kirkusreviews.com이라는 인터넷 도메인 네임은 커커스 리뷰와 전혀 상관없는 업체가 자사 홈페이지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커커스 리뷰이겠거니 하고 방문하는 방문자들과 이메일 문의가 워낙 많은 탓에, '이 웹사이트는 서평 매체인 커커스 리뷰와 상관이 없습니다. 커커스 리뷰에 대해 문의하실 분은 다음 이메일로 문의하십시오'라는 안내 문구가 나와 있었다. 그러나 반갑게도 얼마 전부터 커커스 리뷰가 위의 도메인 네임으로 온라인판 서비스를 시작했다. http://www.kungr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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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책추천] 전국민 필독서가 되어야 할 < 내아이가 책을 읽는다. >




사서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특히나 어떤 희망과 목표의 끈을 잡고 살아야 할지에 대해 고민과 갈등에 빠져 있을 때 내 삶의 지침이 되어주었던 책이 있었다.




그 책은 허병두의 <열린교육과학교도서관>(고려원미디어) 이었다.




그런데 오늘 다시 그런 무게와 희망을 담은 책 한권을 또 만났다.







그것은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장인 박영숙의 <내 아이가 책을 읽는다> (알마) 이다.







지난 주 사서생활 14년만에 처음으로 도서관수업중 아이에게 체벌을 가했다. 내가 말로 학생들에게 상처를 준 것은 이미 많지만 그래도 내가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와주어야 하는 사서교사라는 점을 감안해서 아이들을 때린 적은 없다고 자부했었는데.




간만의 도서관수업중 경고를 무시하고 떠드는 아이들, 그래서 일으켜 세워났는데 일어서서도 계속 떠들었다. 난 그 아이들의 손바닥을 아주 세게 때렸다.




또 수업시간 중에 맨날 도서관 온돌방에 내려와서 자고 떠드는 아이들을 역시 처음으로 담당교사에게 끌고 올라가서 넘겼다.




도서관 정수기 물이 가장 시원해서 마시러 와 도서관 바닥을 어지럽히고 떠드는 아이들이 보기싫어서 정수기를 일반학생들은 접근 할 수 없는 자리로 옮겨버렸다.




도서관 복사기 운영권을 학생회에 넘겨서 도서관 복사기 댓수를 줄이려고 교섭중이었다.




난 이렇게 내 나름대로 이제 좀 도서관다운(?) 분위기를 갖춘 도서관을 만들어볼까 고민중이었고 이미 추진중이었다.




바로 그런 이 시점에 이 책을 만났다.

느티나무 도서관의 좌충우돌 이야기와 특히 도서관을 이용하는 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 특히 사회적으로 소외된 친구들과 소통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이 책에서 다시 용기와 힘을 얻어서 내 심지를 다시 굳건히 세우고자 마음 먹었다.




느티나무 도서관의 이야기는 멀리 떨어진 이곳 한 학교의 도서관 사서이자 학부모에게 또 하나의 힘과 유대감을 준다.




우선 정수기를 제자리로 다시 옮겨 놓아야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리고 왜 수업시간 중에 도서관에 내려와서 잠을 자는지 얼마나 수업이 힘든 것이지, 아이들과 대화를 시작했다.




덧붙여... 집의 큰 아이를 학원에 하나더 보내야 하는 것 아냐..하는 고민을 함께 하는데.. 이 책을 만났다... 덕분에 우리 아이는 학원부담을 안 늘리게 되었다.




이 땅의 사서나 도서관담당교사만이 아니라 학부모들이 이 책을 보고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




이 땅의 국민들에게 왜 도서관이 필요한지... 도서관이 단지 논술에 도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실증적으로 경험적으로 보여주고 증언하고 있는 책이다.




이 땅의 도서관이 왜 공동체적인 삶과 연관이 되는지?

도서관에서 어떻게 독서치료, 놀이치료, 미술치료가 일어나는지?




어서 빨리 사 보시고.. 몇권사서 주변분들에게 추석때 선물도 하시고.. 하길 강력히 권한다.




왜 이렇게 오바 하냐고..... 읽어보면 안다. 정말 읽어보면 안다....




난 기꺼이 이 책의 영업사원이 되기로 했다. 그것이 도서관운동과 일치되기에.




이 책을 한권 읽는 국민마다 도서관에 대한 참다운 이해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도서관사서 당신도 꼭 사서 먼저 봐야 할 책이다. 이 책의 도서관이야기를 어떤 특수한 도서관으로 만들수는 없다. 대한민국 도서관의 보편적 문화이자 현상이 될때 도서관은 한층 국민들에게 의미있어지고 사서도 제대로 인정받을 것이다.




그러나 가만히 앉아서 되는 것은 아니다. 이론서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에서 이미 앞서간 도서관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도서관 간장? 아줌마의 수다판으로 쉽게 펼쳐진다.




그리고 정겨운 아름다운 도서관의 그림이 그려진다...




도서관법이 통과되고 여기저기서 도서관지원책을 말한다...




아마 그렇게 해서 우리 주변엔 많게든 적게든 도서관들이 어쨋든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몇해전 부푼꿈을 안고 집근처에 개관했던 문정과가 있던 모대학에서 위탁운영했던 어린이 도서관을 찾아갔을때 각종 도서관규정과 에티켓 문구에 짓눌려 숨막히는 도서관 분위기를 느끼고 체험했던 아푼 기억으로... 도서관이 국민들 의식속에 각인된다면 도서관은 여기서 멈추고 말 것이다.







나도 우리 학교 도서관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이야기판을 그려낼 자신을 준 책이기도 하다.




이용자들을 얼마나 사랑하며 만나야 하는지 따라가기엔 먼 것 같지만..




지향하고 따라갈 목표와 현실을 보여주어서 감사하다.




 송곡여자고등학교 열린도서관 사서교사 이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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