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다음카페> 프랭클랜 플래너 사용자 모임

안녕하세요. 슬로비입니다.

 

지금 무엇을 하기로 했는데, 그것을 미루고 있는 버릇이 있나요?

 

저녁에 들어와서, 양말은 빨래통에, 옷은 옷걸이에 걸으면 될것을 그냥 방구석에 툭 던져 놓지는 않으세요?

빨래를 해야 하는데, 빨래를 쑤셔 박혀놓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설거지를 해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릇들이 쌓여 있지는 않으세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로 해놓고서는, 이불속에서 일어나는 것을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요?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데, 하기 싫어서 그 시간에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고 있지는 않으세요?

과제를 제출해야 하는데, 시간있을때는 하지 않고 놀다가 시간이 촉박해지니깐, 마지못해 하거나, 혹은 시간이 없어서 제출하지 못했던 적은 없으신가요?

그외 여러가지 자신에게 소중한것, 또는 꼭 해야 하는 것을

단지 하기 싫다는 이유로, 재미 없다는 이유로, 또는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그리고 지금은 안해도 된다는 착각으로 미루고 있지는 않았나요?

 

저는 항상 그랬답니다.

빨래는 항상 쑤셔박아 놓았다가, 더이상 입을게 없을때가 되어서야 마지못해 세탁기에 돌렸지요.

한끼분 설거지 2~3분이면 할것을 가지고 귀찮아서 안하고 쌓아두었다가 더이상 쓸 그릇이 없을때가 되어서야 설거지를 했습니다.

양말이나 속옷은 미리 개어 놓으면 편할텐데, 매일 빨래줄에서 찾아서 신었습니다.

과제는 거의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6시에 일어나기로 해놓고서는 이불속에서 일어나지 않고 뒤척이면서 한두시간을 그냥 보냈습니다.

 

뭐 그렇게 살아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그것이 그리 큰 잘못인지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큰 잘못이었습니다.

 

제가 그것을 깨달은 것은 한 문구를 보고 부터입니다.

"일을, 무엇인가를 미루는 것은 꿈을 미루는 것이다."

저는 이것을 보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왔습니다.

제가 그동안 저의 꿈을 미루고 있었던 것이지요.

 

저는 지금 미루는 습관을 참 많이 고쳤습니다.

매일 늦잠자고, 늦게 일어나다가, 아침에 5~7시 사이에 일어납니다.

하기 싫어하던 영어공부를 매일 1시간씩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과제 제출이 있으면, 그것을 작게 쪼개서 하루에 조금씩 미리미리해서 꼭 제출 합니다. (기한 이내에)

빨래는 7일~10일 사이에 한번씩 하고, 마른 빨래는 옷장에 잘 개어 두어서, 옷장에서 꺼내씁니다.

전부터 미루어왔던 펜글씨를 지금은 1년이 넘게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플래너도 잘 쓰고 있습니다.

 

이 놀라운 변화가 저에게 일어났습니다.

제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나 놀라운 변화입니다. 믿기지 않는 일이지요.

 

여러분들 나름대로 미루는 것들이 여러가지 있을것입니다.

미루는 것이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어떠한 행동을 미룸으로 인해서

제 꿈이 그만큼 밀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무엇인가를 미루고서는 뒤에 가서야 이렇게 말합니다.

"그때 했더라면 좋았을것을"

저는 재작년 대학원 시험공부를 하면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지난 6년간 조금씩 공부를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슬픈 단어들 중에서 가장 슬픈것은 '했을지도 몰라' 일것이다."

-존 그린리프 휘티어-

 

우리 지금 이순간 미루고 있는 것이 꿈을 미루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인식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한번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같이 하지 않으시렵니까?

 

변화를 원하십니까? 그럼 실천하세요.

 

슬로비

 

다음 글은 2월 10일 목요일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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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8-05-04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딱 제 이야기네요

favian 2008-05-04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렇죠? 저도 그렇답니다. 참, 퍼온 글이에요 (다음에 프랭클린플래너 카페에서요..)
바로바로 해버리면 될것을 왜 그렇게 안되던지...
그래도, 항상 하던대로(작심삼일), 오늘부터는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또 다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