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 다우트 - 어떤 순간에도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는 손흥민식 마인드셋
이건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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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확신이 결국 최고의 순간을 만든다!
❗️어떤 순간에도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는
손흥민식 마인드셋!
❗️손흥민을 7년간 현지 밀착 취재한
기자 이건의《네버 다우트》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넣어 득점왕 등극, 아시아 선수 최초 골든부트를 수상한 손흥민 선수는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서 7년째 뛰고 있습니다.

이제 월드클래스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아부지만 빼고^^) 최고의 선수로 팀내 없어서는 안 될 주전 멤버가 된 그가 토트넘 방출 1순위 선수였다는 것은 놀라웠습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거 손흥민 선수를 취재하며 지켜본 이건 기자님은 월드클래스가 된 그의 비결을 '자기 확신'의 마인드셋이라고 말합니다.

⚽️《네버 다우트》에서 손흥민 선수의 '자기 확신' 마인드셋을 5단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1단계 '노 다우트, 의심 없이 내 길을 가는 법'

p45
행동과 다짐을 통한 자기 암시는 성공을 위한 주춧돌이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뤄낼 때까지 끊임없이 다짐하고 이를 루틴을 통해 이어나가는 것. 그 효과를 많은 인물들이 증명해왔다. 손흥민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작은 것이라도 좋다. 스스로에게 보낼 메세지를 하나 떠올리고, 이를 담은 루틴을 만듦으로써 자기 자신을 다잡을 수 있다.

2단계 '패배의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p110
머리싸움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 어떤 상황이든 여러 선택지를 고려해야 한다. 여러 상황을 예측하고 각각에 대한 나름의 시나리오를 가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지가 많을수록 인생이 다채로워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선택이 끝나면 고민했던 다른 선택지는 머릿속에서 지워버리자. 자신의 선택을 믿고 끝까지 끌고 나가면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 틀림없다. 손흥민이 그랬던 것처럼.

3단계 '위기를 설렘으로 바꾸는 법'

p129
공부를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다시는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1)문제를 복기하고 2)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3)방향을 수정해나가는 것이 공부다. 지금 문제점을 보완했다고 해서 다시 비슷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사람인 이상 같은 실수를 또 할 수 있다. 하지만 공부를 통해 끊임없이 스스로 성찰하면 발생하는 문제의 폭이나 심각성이 줄어든다. 문제를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에 방향성을 두고 계속 공부하면 발전을 이어갈 수 있다.

4단계 '함께 더 멀리 가는 법'

p191
핸드셰이크와 보디랭귀지, 독일어와 영어. 손흥민에게 이것들은 동료와 소통하고 팀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그래서 문법이나 발음, 억양 등 거추장스러운 껍데기는 버리고 외국어 공부의 본질, 즉 소통을 잘하는 데에만 집중했다.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어떤 일이든 수단과 목적을 혼동하면 정작 핵심을 놓치게 된다.

5단계 '운명을 바꿀 최적의 타이밍을 찾는 법'

p237
그의 말처럼 운이 좋은 날이었다. 하지만 운은 거저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 밑바탕에는 손흥민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손흥민 존 골이 나올지는 모른다. 하지만 하나는 확실하다. 그 골은 분명 엄청난 의미를 지닐 것이다. 또한 극적인 순간에 나올 것이다. 모두가 그 골을 숨죽이며 보면서 짜릿한 전율을 느낄 것이다.

💭사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전에는 EPL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득점왕 손흥민이라는 타이틀 정도가 제가 아는 손흥민 선수의 전부였습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월드컵에 출전, 전 경기 풀타임으로 뛰는 모습, 경기 후 눈물 흘리는 모습 등을 보면서 손흥민 선수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이 생긴 상태였는데요.

《네버 다우트》를 읽으면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상과 방출 위기, 병역 문제 등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 현재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그의 마인드셋은 축구인 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와 꿈을 이루기 위한 마인드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채성모님 @a_seong_mo 과 중앙북스 @j_books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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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탱고
길유영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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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있는, 사랑하고 싶은
모든에게 보내는 사랑의 세레나데
『리베르탱고』길유영 장편소설

🎵피아노를 사랑했던 여자, 지민

피아니스트를 꿈꾸던 지민은 경기도 소도시 세현문화회관 행정실의 말단 직원입니다.

1년에 몇 차례 지역의 이런저런 행사가 전부인 500석 규모의 작은 문화회관에 팩스가 도착합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이유진의 연주회를 위한 대관 문의로 문화회관은 발칵 뒤집히고,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이런 작은 동네에 이런 파문을 불러온 것인지, 그런 대단한 사람이 왜 서울에 있는 크고 좋은 공연장을 두고 굳이 여기인지... 유진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긴 지민 앞에 불쑥 유진이 나타납니다.

🎵첼로가 사랑한 남자, 유진

열 살에 유명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며 천재 첼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유진은 기성 음악계에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도망치듯 한국을 떠났습니다.

그후 모든 국제 콩쿠르를 휩쓸며 세계적인 첼리스트가 되어 연주회를 다니던 중 3년 만에 하는 내한 공연을 작은 도시의 작은 공연장, 바로 세현문화회관에서 하겠다고 합니다.

공연 시설을 둘러보러 왔다며 지민 앞에 나타나서는 밥도 얻어먹고, 커피도 얻어먹는, 천재 첼리스트 같지 않은 소탈함이 있는 유진은 이 곳에서 공연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한밤중의 라 캄파넬라

공연을 앞두고 회관에서 연습을 하던 유진은 홀로 강당에 갇히는 일이 생기고 퇴근한 지민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유진을 찾으러 회관으로 간 지민은 뜻하지 않게 피아노 치게 되고, 유진의 리드로 두 사람은 함께 연주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민은 피아노를 그만둔 이유에 대한 이야기, 유진은 20년 동안 첼로 뿐이었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유진의 쓸쓸함이 신경쓰이는지민.

💜너 때문에 피곤하고 귀찮다고 대놓고 말하는 지민이 귀여운 유진.

💜두 사람의 앞에는 어떤 사랑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한때 피아니스트를 꿈꾸었으나 선택받지 못한 과거를 가진 여자와 첼로에게 선택받은 천재 첼리스트이지만 숨기고 싶은 과거를 가진 남자.

두 사람이 서로의 과거와 상처를 안아주며 사랑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이야기 『리베르탱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로맨스 소설입니다.

🥰아들 둘에 사십대 중반을 지나고 있는 메마른 감성의 아줌마 가슴을 촉촉히 적셔준 설렘 가득 로맨스 소설 『리베르탱고』.

오랜만에 어린 시절 연애할 때 느꼈던 두근두근, 설렘설렘한 기분과 감정을 한껏 느끼며 읽었습니다.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첼로 연주를 들으며 『리베르탱고』 리뷰를 마무리해 봅니다.

📍채성모님 @a_seong_mo 고즈넉이엔티 도서협찬 감사드립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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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하우스
찰리 돈리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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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학살이 끝난 뒤 연쇄 자살이 시작된 악몽의 집
🔖찰리 돈리의 대표작 『수어사이드 하우스』

🏚2019년 6월, 웨스트몬트 고등학교

인디애나 페퍼밀에 있는 웨스트몬트 고등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사립 기숙학교입니다.

학교 외곽 숲에는 버려진 집 한 채가 있습니다. 오래전에 교사들이 살았던 사택은 주변에 철도선이 들어서면서 비우게 되었고 폐가로 남아있게 된 것입니다.

2019년 여름, 버려진 사택에서 학생 두 명이 처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교내 비밀 모임에서 주최하는 '맨인더미러'라는 게임에 참가한 3학년과 비밀 모임의 리더인 4학년 학생이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던 한 교사의 집에서 살인 계획이 담긴 일기장이 발견되고,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그는 사건 현장 옆 선로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합니다.

웨스트몬트고 살인 사건은 피해자 2명과 자살 시도 끝에 식물인간이 된 용의자, 그리고 게임에 참가했던 또 다른 학생들을 남긴 채 종결됩니다.

🏚2020년 8월, 인디애나 페퍼밀

유명 TV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인 맥 카터가 웨스트몬트고 살인 사건을 다시 추적하며 <수어사이드 하우스>라는 제목으로 팟캐스트에 추적 에피소드를 올립니다.

그리고 그보다 훨씬 전부터 이 사건을 조사하면서 자신의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내용을 전해온 기자 라이더 힐리어가 있습니다.

종결된 사건을 다시 추적하는 이들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게임에 참가했던 또 다른 학생들의 자살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생존자로 불렸던 학생들 중 두 명이 무엇에 홀린 듯이 똑같이 사건 현장 옆 선로에서 달려오는 기차에 몸을 던진 것입니다.

🏚13-3-5

생존자 중 한 명인 테오 콤프턴은 맥 카터와의 인터뷰에서 살인 사건의 범인은 선생님이 아니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집입니다.

그 후 테오 콤프턴은 맥 카터의 팟캐스트에 진실을 말하겠다고 하며, 좌표를 남기고 라이더와 맥 카터는 그 장소로 향합니다.

좌표를 따라 간 곳은 웨스트몬트고 사건 현장.
그리고 그곳에서 테오 콤프턴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비밀과 반전

웨스트몬트 사립고등학교라는 폐쇄적인 기숙학교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사건 현장에서 발생한 생존자들의 자살 사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수어사이드 하우스』는 일단 구성이 독특합니다. 2019년 웨스트몬트고 사건의 중심이 되는 학생들과 2020년 현재 사건을 파헤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을 교차해서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인물이 자신의 일기를 읽으며 상담을 하는 이야기가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 『수어사이드 하우스』 는 등장 인물이 아주 많습니다. 학생, 교사, 형사 그리고 2부부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프로파일러 레인과 범죄 재구성 전문가 로리, 그 외 다수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2019년 사건 벌어지기까지의 과정과 2020년 사건을 파헤치는 사람들의 시선을 따라가며, 또한 일기를 읽는 상담 속 인물의 서사를 조합해서 수많은 등장 인물 속에서 사건의 열쇠를 가진 한 사람을 추리해 나가야 합니다.

모두의 추적과 추리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요?
어떤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오싹하고 미스터리한 『수어사이드 하우스』로 초대합니다.

📍채성모님과 한스미디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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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안으면 들리는 ㅣ 사과밭 문학 톡 7
로르 몽루부 지음, 김영신 옮김 / 그린애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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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세요.
눈 내리는 숲속.
볼 빨간 귀여운 소녀와 더 귀여운 고양이.
​
어떤 이야기가 상상되시나요?

📗줄거리

아빠, 엄마, 고양이 무슈와 살고 있는 열 살 올가는 여섯 번이나 이사를 다녔습니다.

어느날 아침 식사 중에 아빠는 이제 떠날 때라고 외치며 일곱 번째 이사를 준비합니다.

낡은 자동차에 순식간에 물건들을 싣고 새집에 도착한 올가의 가족. 아빠와 엄마는 멋진 집을 마음에 들어 합니다.

창문이 많은 4층짜리 집, 꼭대기에는 탑이 있는 집을 보고 올가는 동화나 판타지에 나오는 성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사할 때마다 제일 먼저 방을 고를 수 있는 올가는 4층 방을 선택하고 예쁘게 꾸미기 시작합니다.

다음날 올가의 가족은 모두 집 청소와, 짐 정리를 합니다. 올가도 자기 방에 새 벽지를 바르기 위해 낡은 벽지를 조심히 뜯고 있습니다. 토끼 그림이 망가지지 않게...

뜯어낸 벽지 속에 숨겨져있던 작은 나무 문을 발견하고 놀란 올가는 잠겨진 문의 열쇠를 찾아 보기로 합니다.

올가는 점심 식사 후 일부러 후식을 잔뜩 먹고 배탈이 났다는 핑계로 산책에서 빠집니다. 집에 혼자, 아니 고양이 무슈와 둘이 남게 된 올가는 벽에 난 작은 문을 열려고 고민하다 잠이 듭니다.
​
잠에서 깬 올가는 밤이 되었는데도 아빠, 엄마가 산책에서 돌아오지 않았음을 알고 혼자 집에 남은 것을 후회하지만 자기 방의 작은 문을 열면 무언가 알아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문틈으로 삐져나온 작은 종이를 발견합니다. 종이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누군가가 올가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올가도 그림을 그려 문틈으로 밀어 넣습니다. 편지 속 그림으로 열쇠를 찾은 올가는 작은 문을 열고 나온 고블린(유럽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작은 괴물)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올가와 무슈, 고블린은 숲으로 떠납니다.
아빠와 엄마를 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처음엔 이사를 많이 다니는(그래서 평범하지만은 않은) 평범한 소녀 올가의 새집 적응기 정도의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올가의 방에서 작은 문이 발견되면서
뭔가 판타지스러운 기운이 느껴집니다.

고블린을 만나 아빠, 엄마가 사라진 숲으로 모험을 떠난 이야기는 내용은 길지 않지만 읽으면서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 모험들이 떠오를 만큼 흥미롭습니다.


❗️《꼭 안으면 들리는》은 올가의 판타지 모험 이야기 속에 장애에 대한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올가는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가가 '그들에게는 있는데, 나한테는 없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다른 사람은 없는데, 나만 갖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로 바꾸면서 문제를 해결할 답을 찾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것이 옳은 질문이었다.'고 말하며 장애는 부족하거나 불행한 것이 아니라는 메세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올가는 자신에게 없는 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대단한 건, 올가가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기며 감사할 줄 안다는 것이다. 이것이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다.


🥰너무나 귀여운 그림과 판타지 모험 대작들을 떠올릴 만큼 흥미진진한 모험 속에 소중한 메세지까지 담고 있는 《꼭 안으면 들리는》.

​아이들과 재미나게 읽고 장애라는 편견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 보면 좋겠습니다.

📍채성모님@a_seong_mo과
그린애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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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철학 - 도덕 없이도 윤리적일 수 있는 이유
미하엘 슈미트잘로몬 지음, 안성철 옮김 / 애플씨드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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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철학』의 저자 미하엘 슈미트잘로몬은 독일의 대표적인 무신론 철학자이자 진화론적 인본주의자로 저명한 과학자, 철학자, 예술가들이 속한 계몽주의 인권단체인 ‘조르다노 브루노 재단’의 공동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입니다.

『위험한 철학』의 원제는 <선악을 넘어서>라는 니체의 유명한 저서 제목과 같다고 하는데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종교적, 묵시록적 흑백논리로 형성된 선과 악이라는 낡은 도덕적 개념에서 벗어남으로 더 윤리적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인간의 자유의지는 비현실적인 허구이며 이를 포기하면 자유를 향한 용기가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배워왔고 알고 있던 도덕에 대한 개념, 선과 악 그리고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부정이 처음에는 낯설고 쉽게 동의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다보면 다양한 분야, 뇌 과학, 진화생물학, 유전자학, 사회학, 심리학 등의 이론과 연구, 사례들을 통해 도덕과 윤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 눈을 뜨게 됩니다.

『위험한 철학』은 2부,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새로운 인식의 열매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적 도덕의 개념 발생한 배경을 유일신 종교의 발생 과정에서 형성된 발명임을 이야기합니다.

또한 내집단과 외집단을 구별하는 종교의 이중적 사고방식과 태도를 비판합니다.

이러한 선과 악이라는 진부한 도덕적 관념은 문화적 진화와 밈플렉스를 통해 절대적 영향력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뇌과학의 연구, 이론을 통해 인간의 자유의지는 뇌 뉴런의 게임일 뿐인 허구와 환상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 가능의 원칙, 같은 조건에서 이렇게도 할 수 있고 또 다르게도 할 수 있는 것은 과학적, 사회학, 심리학적으로 존재할 수 없음을 설명합니다.

우리가 '나'라고 생각하는 자의식 조차 문화적으로 복제된 밈플렉스이며 문화적 진화에 의한 인공적인 구조물이라고 합니다.

2부. 새로운 존재의 가벼움

선과 악, 자유의지론에서 벗어나 세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을 때 나와 사회가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죄책감을 느낄 것이 아니라 윤리적 후회를 통해 잘못된 행동을 돌아보고 현재의 자신을 넘어 성장해야 한다고 하며 행복을 위한 삶의 방식을 제시합니다.

용서의 기술, 자유의지론에서 벗어난 형벌체계의 기능, 인본주의의 가치 등에 대해 무죄 패러다임 입장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가 들어가는 글에서 '일반적인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무척 신경을 썼다.'고 했듯이 읽기 어려운 책은 아니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을 알기 쉽게 써놓았고, 적절한 사례들은 이해를 도와줍니다.

약간은 동의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도덕과 윤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그것을 우리 삶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나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공부가 된 책입니다.

#책키라웃 & 애플씨드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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