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프렌즈 싱가포르

베스트 프렌즈 싱가포르 - 20’~21’ 최신판 ㅣ 베스트 프렌즈 시리즈 2
박진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11월

 

베스트프렌즈 싱가포르

여행가이드 북으로 유명한 [프렌즈]시리즈.
거기에서 핵심만을 가려 뽑은 슬림형 가이드북 베스트 프렌즈 시리즈가 나왔어요.

예전에 프렌즈 시리즈로 싱가포르 여행을 한적이 있었는데, 두께가 두꺼워 실제 여행할때는
가지고 가기가 힘들었는데, 베스트 프렌즈 싱가포르는 슬림형이라 그런지 가볍고 얇아서 좋네요

책이 얇다고 정보가 적은건 아니에요. 기존 책에서 꼭 필요한 핵심 정보만 가려 뽑아서, 처음 찾는 초보 여행도,
한저된 시간에 무엇을 하고 즐겨야 할지 고민인 여행자도 알차게 볼수 있어요.
 
베스트프렌즈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핵심지역 12곳과 주변국 4곳의 최신 여행 정보를 담고 있어요.
싱가포르 미리보기 코너에는 대표 음식이나 마실거리, 쇼핑아이템, 축제와 행사들을 담고 있고,
지역별 여행정보에 들어가면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상징이자 핵심 관광 도시 마리나 베이, 화려한 쇼핑의 메카 오차드 로드, 차이나타운과 리버사이드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 레스토랑등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수 있어요.
각 스팟의 지도도 체크되어있고, 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 운영시간, 가는방법이 매 스팟마다 적혀 있어 찾기 쉽고 알아보기 쉽네요

그리고 각 스팟들을 잘 엮어둬서 초보 여행자를 위한 일정별, 테마별 추천 코스도 제안해줘요.
예를 들어 쇼핑을 위한 여행 3일, 미식을 위한 여행 3일, 가족 여행을 위한 여행일정 3일등..

글만 쭉 나열되는 식이 아니고 중간중간 충분한 사진과 지도가 첨부되어서 한두시간 책을 보면 싱가포르 여행의 큰 틀을 어느정도 잡을수 있고, 맨 마지막 인덱스를 통해 찾고 싶은 스팟을 바로 바로 찾아볼수 있어서 편리하네요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왔지만, 책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인지 모르는 내용, 새로운 내용도 참 많았어요.
이제 무겁다고 책을 두고 가는 여행 말고, 베스트 프렌즈 시리즈와 함께 여행을 다녀야겠네요!!
 

고양이 칠교놀이

고양이 칠교놀이 - 도형 ㅣ 0학년 수학
마런쿠 링 지음, 마르타인 린던 그림, 최인숙 옮김 / 이음 / 2019년 11월

고양이 칠교놀이

유치원에서 아이가 칠교놀이를 배워오고서는 한동안 칠교놀이에 빠져 있었어요. 그림 카드로 따라서 만들기만 하다가 이렇게 스토리가 있는 동화책으로 만나니 더욱 흥미있게 따라하네요

고양이 칠교놀이는 비닐에 쌓여있길래 칠교놀이 활용카드가 잔뜩 들어있는줄 알았어요.
뜯어보니 동화책과 부록으로 들어있는 칠교놀이를 위한 두꺼운 종이판이 같이 구성이 되어있네요.

칠교놀이는 이렇게 저렇게 만들다보면 끝이 너덜너덜해지기 마련인데 두꺼운 재질로 되어 있으니 아이가 더 집기 쉽고 편하게 활동했어요. 

다 끝나고 나서는 착착 정리할수 있으니 잃어버릴 위험도 없어서 좋아요

칠교놀이로 고양이도 만들고 사람도 만들고, 강아지도 만들고!
그냥 칠교놀이로 할때에는 표정이나 그림이 없었는데, 고양이 무늬나 강아지 무늬를 그린거 만으로도
더 생동감있고, 재밌는 놀이가 될수 있으니 좋네요. 정해진 규칙이 없이 원하는 모양을 척척 자유롭게 만들수 있다니!
칠교놀이는 정말 재밌는거 같아요.

책위 그림에다가 대고 맞추더니 몇번 하고서는 동화책을 옆에 두고 척척 만들어내는게 기특하네요

빵학년 수학 시리즈는 외우는 수학이 아닌 보고 읽고 놀고 생각하는 수학을 위한 책이라고 하는데,
정말 책을 보며 칠교놀이도 하고, 그림과 함께  아이와 이야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수학과 친해질수 있을거 같아요. 세모와 네모만으로 이렇게 모든것을 만들어내다니. 다음장엔 또 뭐가 될지 상상하며 상상력도 기르고.. 도형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가 되네요

아이가 고양이 칠교놀이를 통해 수학과 좀 더 친해진거 같아요 빵학년들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모은 수학 그림책.
자연스럽게 수학과 친해질수 있는 시리즈였어요. 

2020 에듀윌 주택관리사 1차 회독 기출문제집

2020 에듀윌 주택관리사 1차 회독 기출문제집 ㅣ 2020 에듀윌 주택관리사 기출문제집
신의영.윤재옥.김건일 지음 / 에듀윌 / 2019년 11월

파트타임이긴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며 이 직장은 노후를 보장할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거 같다.
늦게까지 일할수 있는 직업을 찾으면서 자격증을 여러분야로 알아보고 있는 중, 주택관리사라는 직종을 알게 되었다.
일단 어떤 유형의 문제들과 스타일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기본서를 보기 보다는 기출 문제집을 선택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공무원, 공인중개사 시험으로도 유명한 에듀윌교재. 2020 에듀윌 주택관리사 회독 기출문제집 1차.
주택관리사 부문에서도 평균대비 약 4배의 합격률을 만들었다고 한 교재라 해서 더욱 믿음이 갔다.

일단 모든 시험에서는 기출문제를 파악하는것이 중요하다. 새로 출제될 문제가 기존에 출제되었던 문제의 경향이나 유형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지금까지 출제되었던 문제들의 출제 경향과 패턴을 정확히 분석해야 하는데,  이 교재에서는 7개년의기출을 분석하여 회차별 출제주제와 문항수를 모두 적어서 2020년 제 23회 시험 대비 전략도  짜두었다.

이렇게 기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에 이 교재의 특징 중 하나는 기출문제를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기 위한 3회독 활용비법을 수록했다는 것이다.  1회독을 할때 실력을 점검하고, 2회독할때 본격학습, 3회독시 헷갈렸거나 틀린부분을 확인하고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문제들은 오답노트에 정리될수 있도록 오답노트도 따로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두 권으로 분권이 되어있는데, 문제편과 해설편으로 나뉘어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문제 아래 해설이 적혀있어서 바로 바로 답을 확인하는걸 선호하기에 이 부분은 좀 아쉬웠지만, 기출 문제로도 유형이나 문제 스타일을 파악하기 좋았다. 2020년 주택관리사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에듀윌 교재를 추천한다.

 

엄마도 모르는 내 자존감 이야기

엄마도 모르는 내 자존감 이야기 - 나를 소중히 여기는 자존감 수업 ㅣ 어린이의 마음키움 1
문지현.박현경 지음 / 피그말리온 / 2019년 10월

엄마도 모르는 내 자존감 이야기

자존감 수업의 어린이판

자존감은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이죠. 다른 사람의 칭찬에 의해 움직이는 마음이 아닌,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 다시 말해,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이라고 정의해요. 언제부턴가 자존감에 관한 책을 많이 볼수 있었던거 같아요. 저는 관심분야가 아이 육아여서인지 특히나 아이들에 관한 자존감 관련 육아서를 많이 보았어요.

자존감있는 아이로 키우는건 참 힘든 일이죠. 책들을 보면 아이를  다그치지 말고 다른이와 비교도 하지말고, 이야기를 경청해주고, 다독여주고.. 이론으로는 물론 많이 배우고 익힌거 같지만 실전이 참 어렵네요

윤홍균 저자의 자존감 수업을 꽤 인상 깊게 읽었어요. 처음에는 책을 빌려보고서 두고두고 봐도 될거 같다는 생각에 구입을 해서 두고 두고 보고 있죠. 아이가 아직 어려서 그 책을 권하기는 이르지만, 언젠가 아이가 크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이번에 본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쓰여진 자존감 책 이야기라 아이들도 읽을 수 있을거 같아요. 실제 아이들의 눈높이로 쓰여져 있고, 아이들의 사례로 구성되어 있어요. 일기 형식으로 쓰여진 책 내용에는 아이가 걱정하는 부분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등이 적혀있기에 그 사례를 통해 조언도 해주고, 아이들이 새로 시도해볼수 있는 활동들에 대해 써볼수 있는 칸도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부모님의 위한 선생님 상담도 있는데, 부모님의 역할이 꽤 자세히 나와있고, 앞서 아이들의 활동들처럼 부모님이 해볼수 있는 활동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방법, 부모의 역할도 물론 중요하지만, 본인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는 길을 걸어야겠죠. 엄마도 모르는 내 자존감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이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서칭 포 허니맨

서칭 포 허니맨 - 양봉남을 찾아서
박현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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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소설책, 소설책은 나눠읽는 재미가없어서 선호하진 않는다 계속 이어지는 뒷이야기가 궁금하고 끊어읽다보면 흥미가 덜하기에.. 결혼전에는 시간적 여유가 많아  소설책 위주로 읽었는데 보통 날잡고 한권을 다 읽은듯하다. 아이를 키우며 소설책을 보기엔 다소 사치였지만 제목 서칭포허니맨 양봉남을 찾아서에서 풍겨오는 로맨스의 느낌ㅋ 심플한 책표지와 로맨스미스터리라 써있길래 관심이 가서 선택했다

로미는 하담의 생일에  차경과 셋이 제주도에 있었던 일을 회상한다.  행사장으로 로미를 찾아온 한 남성. 로미의 팬인 그는 sns를 통해 제주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를 찾아온 것이다. 양봉을 한다고 밝힌 그는 한번 더 찾아오더니 그 이후로 연락이 없었다. 로미는 다시 sns로 연락이 올거라고 생각했지만, 로미의 착각이었을까.

한번이 아닌 두번을 만나러오고, 두번째에는 초콜릿을 사다주면서 더 차려입고 차도 바꿔왔다는 점에서 분명 호감이 있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호감을 분명히 표시한 남자가 다시 연락하지 않은 이유 는 무엇일까,

로미씨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신이 없어서?  아님 아직 일이 더 중요해서??  아니면 유부남이거나 애인이 있어서?? 혹시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린건 아닐까, 다들  로미에게 연락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양봉남을 찾으러 가기로 한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서칭포 허니맨으로 하고서..

과연 로미가 찾고 싶어하는 양봉남을 찾을수 있었다. 왜 로맨스 미스터리. 라고 썼는지
읽으면서 이해가 되는 소설이었다. 정말 재밌었다. 나름 파트를를 나누어서 드라마처럼 읽는걸 계획했는데,
스토리가 휘몰아친치는게 재밌어서인지 두께가 있는 책임에도 계획한 날짜보다 일찍 다 읽혔다.
풋풋함을 느끼는 로맨스도 느낄수 있었고, 제주에 관한 설명의 글들은 진짜 제주에 있는 거처럼 느껴질정도로 글이 좋았던거 이유도 있는 듯 하다.  어쩌면 자기 계발서 같은 딱딱한 책만 보다가 읽어서인지 더 감정선을 느끼면서 보았을지도. 이야기가 교차방식이라고 해야하나, 한 시간전의 모습 한시간 후의 모습등 왔다갔다 하며 서술되어 있어서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줌마의 감성으로 몰입해서 읽은듯. 
로미, 차경, 하담의 각각의 개성있는 캐릭터도 공감되는 면도 있었고, 나에게 없는 부분에서 느낀 새로운 부분도 있었기에. 이런 로맨스 미스터리 소설이 더 재밌게 느껴진게 아니었을까. 허니맨 양봉남을 찾으며 관계에 대해,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는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