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정적인 플롯이다. 다른의미에서 격정적인 엔딩이고. 절반을 읽었지만 아무도 죽지 않는 추리소설은 처음이었다. 가장 범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범인이 아니라는 룰이 적용되었고 아쉽게도 나는 범인을 예상하지 못했다. 중간중간 배경처럼 보이던 이야기들이 마지막에 한줄로 이어지는 경험은 언제나 기쁘다.
유명한 작품. 인디언 인형 10개가 하나씩 사라진다. 멈출 수 없게 만드는 스토리였다. 섬에 모인 10명, 한명씩 죽어나가는 싱황에서 읽는이는 범인을 다양하게 추측한다. 범인을 전혀 추측할 수 없었던 작품.
아니 이렇게 무섭고 흥미진진하다니. 아이들은 무서운 이야기를 해달라고 떼를 쓴다. 그때 이 동화를 한 책터씩 읽어줘야겠다. 스토리, 흥미, 괴기함, 인물의 매력, 가치라는 다섯가지 꼭지점으로 이루어진 오각형을 가득 채우는 작품이다. 얼른 방미진의 다른 책이 읽고 싶어 졌다
음 너무 재밌다. 정세랑의 추리물이라니. 기대를 고스란히 채운다. 첫 장을 열고 목이 뻐근하여 몇번 몸을 일으켰을 뿐 책을 놓을 수가 없어 마지막장까지 달렸다. 여섯째에서 다섯째 자은이가 된 미은. 셋째에서 첫째가 된 호은. 일곱째지만 집을 관리하는 도은. 그리고 목인곤. 에피소드마다 사람이 죽지만 그 연유와 해결방법이 세심하고 따뜻하다. 두번째 책을 얼른 읽고 싶다. 책 중간에 정세랑의 엽서가 끼여져 있었다. 곱게 출력된 대량 인쇄물이란 것을 알면서도 가슴이 순간 두근거렸다. 함께 다음 경로를 그리자는 작가의 말이 내게만 속사이는 듯 하다. 작가님 좋아요. 우리 함께 과거에서 발견을 것으로 다음 경로를 그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