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웅작가 덕에 모르고 살던 독립운동가들을 알게 되어서 좋다. 양우조와 최선화가 낳은 첫 아이 제시. 제시를 키우면서 써내려간 일기를 2025년의 내가 보게 되다니. 기록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낀다.
책에는 없었지만 양우조는 이혼 후 최선화와 재혼한 것이고 나이차이도 꽤 난다. 최선화가 27세 양우조가 41세인 1937년에 결혼했다. 양제시 이후 둘째 양제니가 태어날 때 아들이 아니어서 김구선생이 아쉬워했다는 부분도 참 사실적이다.
그럼면에서 양우조 최선화 선생님 딸의 육아 일기를 참 정성껏 쓰셨다.
책을 다 읽고 위키피디아 혹은 나무 위키에서 인물들의 생애를 다시 한번 검색해보았다. 현재까지 이어지는 그들의 생애가 새삼 신기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