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엔 범인의 독백이 너무 지루했다. 나는 빨리 범인을 알고 싶은데 자꾸 계몽주의 이야기를 하니 범인의 챕터는 대충 읽고 넘어가게 되었다. 다른 평가를 보니 취향을 타는 부분인가 보다. 5대 도스토예프스키 작품를 읽어보고 싶은 욕망이 일었다. 옛날 느낌이 나서 출판 년도를 봤더니 22년 흐음. 경찰의 실제 수사방법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는 작가의 말이 기억에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