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동산 10년 후 미래가치에 주목하라 - 서울, 수도권, 지방까지 한눈에 읽는 부동산 투자 지도
박합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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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권씩은 부동산 관련 책을 읽어 보려고 한다.


이제 나도 사회에 나왔으니 한시라도 빨리 '내집 마련'을 해결하고 싶은 욕구가 크다.


이 책의 저자 분은 국민은행에서 수 십년 일하면서 자산가들의 부동산 전문 상담 업무를 맡으셨던 분이다.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수 십년을 함께 해왔고 그 동안 쌓인 노하우가 많으시기에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고견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


'대한민국 부동산 10년 후 미래가치에 주목하라' 이 책만의 특장점이라고 꼽을 수 있는 부분은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 시장 외에 지방 광역시, 지방 중소도시를 다루었다는 점이다.


강남 재건축과 강북 재개발 등 정비사업, 한강변 중심으로 서울의 한가운데 위치한 용산, GTX ABC노선 주변에 있는 주목받는 지역등


이러한 정보들은 여타 부동산 서적에도 많이 언급되어 있다.


물론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저자들마다 차이가 있지만 큰 줄기를 봤을 때는 비슷한 내용들을 다룬다.


이 책도 분량의 60퍼센트 정도는 서울,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다룬다.


하지만 나머지 부분에서 지방의 혁신도시나 중소도시에 대해 언급된 내용들이 있어 흥미로웠다.


혁신도시의 경우 지방경제 활성화라는 명분으로 진행 중이지만 아직은 상권 활성화가 되려면 갈 길이 멀었다.


현재는 직원의 약 30% 가량이 가족들을 동반한지 않고 혼자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상권 활성화는 당분간 어려워 보인다.


성공의 판가름은 혁신도시 업무용지에 관련 산업의 입주율이 얼마나 확충되느냐에 달려 있다.



동해의 대표적인 도시인 속초, 양양, 강릉도 눈 여겨볼 만 하다.


속초의 경우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다.

휴양지로 세컨드 주택 수요가 몰리고 있다.


게다가 용산에서 춘천까지 운행 중인 경춘선 itx를 연장하는 사업이 가시적인 예산확보 단계까지 이르렀다.


강릉 역시 KTX가 개통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2022년에는 부산에서 강릉까지 동해선이 개통된다.


그렇게 되면 남쪽으로는 부산과 서쪽으로는 서울, 우리나라 1, 2대 도시와의 강릉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나도 강원도 출신으로써 강릉에서 1년 쯤은 페이 생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눈 여겨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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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는 이렇게 창업한다 - 경제위기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려줄 ‘스탠퍼드식’ 창업 공식
강환규 지음 / 라온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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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대학교 출신은 평균 16퍼센트가 재학 중이나 졸업 후 창업에 나선다고 한다.


한국의 대학 졸업생 중 창업하는 비율이 0.8퍼센트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수치!


한국 대학생의 절반 이상은 취업에 대한 고민에 빠져 있고,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을 선호한다.


반면 스탠퍼드 학생들은 스탠퍼드식 창업가 역량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졸업 후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과감히 취업하는 것은 물론이고 창업가로서 큰 도전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스탠퍼드식 창업 교육이 어떻게 삶과 교육에 구현되는 것일까?



스탠퍼드대학교에는 교수가 창업하는 것이야말로 지식을 사회에서 활용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하는 문화가 있다.


학생들 역시 자신들이 가진 지식으로 사업을 하는 것이 세상을 향해 가장 큰 기여를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창업가로 성공하려면 창업 역량이 필요하다.


사람을 대하는 역량, 상권을 보는 역량, 협상 역량, 경제 분석 역량, 마케팅 역량, 사업 시스템 설계 역량 등 사업과 직접 관련된 역량에 더해 문제 해결 능력, 성실성, 신뢰성, 시간 관리, 목표 관리, 기록 관리 등의 자기 관리 역량이 필요하다.



성공이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성공한 창업가가 되고자 한다면, 철저한 훈련과 연습을 통해 역량을 갖춰야 한다.


실천가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성공한 사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창업가가 되기 위한 역량을 기르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연습하자!


철저하게 내 삶과 비교해보고 내 삶에서 변화시켜야 하는 부분을 찾아서 실행하면 된다.


그렇게 하루가 쌓이면 이틀이 쌓이고, 일주일, 한 달, 1년, 10년이 쌓이면 그것은 넘지 못할 산과 같은 어마어마한 차이를 낳게 된다.




스탠퍼드에서도 다른 미국 명문 대학교가 그렇듯이 봉사활동을 중요하게 여긴다.


단순히 봉사 점수를 위해 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에세이를 받아서 지원하는 학생이 봉사활동을 통해 무엇을 배웠고 그 배움이 사회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가늠해본다. 


나도 작년부터 '봉사활동'겸 헌혈을 꾸준히 하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헌혈 공가'를 노리고 한 행동 이었지만 여러 번 헌혈을 하면서 느끼는 바가 있었고 이제는 꾸준히 헌혈을 하고 있다.


나도 '내 삶'에서 의미 있는 것을 찾아서 무언가를 남겨보고 싶다.



경영 카테고리에 속하지만 '스탠퍼드는 이렇게 창업한다'는 자기계발 서적의 성격을 많이 띈다.


좋은 이야기가 많고, 이 책에 나온 덕목들을 하나하나 실천하고자 노력하면 어느샌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나 자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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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CEO가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 노무 법률 가이드 - 2020
김현준 외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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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경영자 혹은 법인을 운영하는 사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고 있다.


제목은 세금노무법률가이드라고 나와 있는데 노무에 관한 내용은 '외국인 근로자 채용 시 유의사항' 정도만 다루고 있을 뿐 대부분의 내용은 세금, 법률을 다루고 있다.


의료 법인이 아니더라도 요새는 '부동산 투자'나 그 외의 다른 목적을 위해 '법인 설립'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면에서 개인 사업자 중 '법인 전환'을 고려하는 분들 혹은 법인 사업자 등록을 고려하는 분들에게는 알토란 같은 정보가 많이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만의 아이덴티티로 높게 평가하고 싶은 부분은 책 맨 뒷부분에 나와 있는 '업무에 유용한 실무서식' 부분


실제 업무에서 쓰이는 '사업자등록신청서', 표준정관, 동업계약서, 포괄근로계약서 등의 서식을 담고 있는데 워낙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이걸 복사해서 그대로 사용해도 될 것 같다.


내용상으로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동업'을 다룬 파트


요새는 병,의원도 규모를 크게 운영하는 추세다보니 처음부터 '공동 개원'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동업을 하면 서로 사이만 안 좋아져서 나간다고들 한다.


결국 동업을 청산하면서 분쟁이 생기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처음에 '동업계약서'를 충실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사람은 언제든 변할 수 있고, 사람이 변하지 않더라도 환경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동업계약서'를 쓰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동업계약서'를 작성할 때도 '이익 및 손실의 부담은 어떻게 할 것인지','동업계약이 종료되었을 때 정산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꼼꼼히 작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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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어떻게 유니콘이 되는가 - 극사실주의 스타트업 흥망성쇠의 기록
최정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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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모바일이라는 유니콘 기업의 흥망성쇠를 다룬 책


저자인 최정우 님은 회계사 출신으로 실제 옐로우 모바일에서 임원으로 활동을 하셨다.


처음 합류했을때부터 옐로우 모바일이 망하기 까지 곁에서 지켜 보면서 느낀 것들을 '회고'형식으로 담고 있다.



처음 저자가 옐로우 모바일에 합류해서 첫 인수 계약에 참여했을 때부터 삐걱거리는 인상을 받았다.


미팅 3번 만에 회사를 인수하고, 인수 가격은 영업이익의 4배로 한다니?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저런 원칙을 적용하는 것인가?


게다가 회사의 대표는 실적 보고서에서 영업 이익을 찾지도 못한다.



'옐로모바일'의 핵심은 두 가지 였다.


계속해서 투자를 유치한다.


계속해서 다른 회사를 인수합병한다. 그렇게 덩치를 불린 후 모바일로 해야 하는 모든 일을 장악한다.



단 기간에 수 많은 회사를 인수하며 급속도로 성장했다.


매출은 3,000억 원에 이르고 기업 가치는 2조원을 넘어 섰다.


하지만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옐로 모바일 내부에는 큰 문제가 많았다.



기업을 인수하고 통압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


옐로모바일은 빠른 인수를 위해 기존 경영진의 경영권을 보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상 옐로모바일은 피인수 기업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


이 특유의 느슨한 연대 관계는 조직 전체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만들기 시작했다.



또한, 옐로모바일은 돈이 없는데도 무리하게 인수를 진행했다.


계속 투자금을 유치하려면 인수를 통해 매출을 늘려야 하는데, 잔금을 지급할 돈은 투자를 유치해야만 마련할 수 있었다.


투자자에게 보고하는 월별 실적을 검증은 커녕 집계조차 못하고 있었다.


투자를 받아온 돈도 당장 급한 잔금을 지불하는데 쓰여 순식간에 사라졌다.



황당하게 새어나가는 돈도 있었다.


옐로모바일 산하 5개의 사업지주사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사업부에 대한 인수가 진행되는 일이 종종 있었다.


회사의 임원이 주요 결정을 신문에서 처음 접하는 것도 황당했지만 관련 인수 계약 대부분이 인수 의사 철회로 불발되고, 그 결과 벌금 성격의 대가를 지불해야 했다.



여러모로 문제가 많았던 회사였다.


겉보기에 몸집을 불리는 데만 치중 했을 뿐, 효율적인 경영 구조도 확립되어 있지 않았다.


경영진의 역량도 부족했다.


자체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지도 못했다.



이 책은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창업자 혹은 경영자가 읽으면 좋은 책이다.


옐로모바일의 실패를 통해 적어도 어떤 것은 하면 안되는지,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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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무엇으로 사는가 - R&D 경영인이 말하는 조직 문화로 혁신하는 길
유진녕.이성만 지음 / 미래의창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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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구성하는 여러 기능이 있다.

마케팅, 영업, 제조, 생산, 기획, r&d, 등...


그 중에서 제조업의 경쟁력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기술 역량'이다.

제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의 원천은 공장 현장의 생산 기술과 r&d에서 온다.


LG화학은 소형 2차 전지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여 관련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후발자가 매섭게 쫓아오는 무한 경쟁 시대에서 여태껏 사용했던 전략이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기술 혁신'을 위해서는 '선도형 제품 전략'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략 수립'에 나서야 할까?


'기술 혁신'을 주도적으로 해야 하는 '연구원'의 특성을 바탕으로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자율적인 분위기를 좋아하고 관리 감독을 싫어하는 연구원의 특성을 고려하여 자율적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내부나 외부에서 자율의 문화를 방임의 문화로 여기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연구원은 고도의 기술 개발 활동에서 자아를 성취하고 조직의 방침이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서 벗어날 때 일에 흥미를 잃는다.


그러므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신 기술이나 연구원들이 관심 두는 기술을 연구하도록 장려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한편 회사에 대한 충성심보다는 연구원 집단의 원칙과 윤리 의식에 더 충실한 연구원의 특성을 고려한다.


원칙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해야 하고, 공유가치를 정해 연구원과 리더들 모두가 이를 지켜나가야 한다.


만약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느낀 연구원이 있다면 이를 경영층에 이의 제기 후 개선을 요구할 수 있는 채널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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