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시간표 보림문학선 1
오카다 준 지음, 윤정주 그림, 박종진 옮김 / 보림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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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뭐랄까...
참 흔하지 않은 작품 구성이다..
읽으면서 참 재미는 있는데...끝은 무엇일까..하다가 그냥 끝나 버려 그렇구나...싶었다.
그러나 다시 책을 음미하니~~아하~~작가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 그리고 그리고 싶은 아이들의 동심과 세계가 이런거구나 느껴졌다.
매시간마다 달리 표현되고 느껴지는 아이들의 세상~~아이들의 소망,두려움,우정,동심,용기...가 담겼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 멋진 그렇게 자신들의 세계의 주인공이었다...
ㅎㅎ...우리 아이들의 세상은 그렇게 신기했다.....

...아이들 마음이 되어야 보인다는 책...
이 책은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그 세계에 빠져 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이 신기한 시간표로 우리도 아이들과 즐거운 대화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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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잠자나 아기 시 그림책
목일신 지음, 이준섭 그림 / 문학동네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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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어린이는 책을 참 잘 만드네요...

생각있는 출판사같아요...집에 그의 책이 몇권 더 있는데 다 마음에 들어요...

이 책도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아이 눈높이에 맞는 고급스런 책같아요...이 동시는 참 흔하게 알고 있는데 참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읽으면서 그 시에 흠뻑 빠집니다...

그림풍경에도 함께 동화되고요...

아이에게 참 좋은 마음의 친구를 선물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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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에타의 첫 겨울 비룡소의 그림동화 32
롭 루이스 글.그림, 정해왕 옮김 / 비룡소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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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정말 좋다..
내가 요즘 느끼는 건데 이렇게 아이들 그림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참 행복하겠다는 거다..
이런 일은 정말 자기가 좋아서 할 것이고 아이들과 호흡하면서 얼마나 마음이 순수해 질까...동심으로 채워 진다는 건 축복받는 일이야...정말 배부르는 일이거든....

이 책의 그림작가는 참 멋진 사람이다...
롭 루이스.....영국 런던 출생인이고 지금은 미드 웨일즈의 작은 마을에서 양떼와 함께 살면서 자연경관을 통해 그림책의 영감을 얻는다고 하는데 그 얼마나 내가 그리던 일인가......
정말 이 책은 아름다운 배경과 그에 맞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마음에 계속 남는 작품은 흔하지 않는데....
작가의 마음이 듬뿍 담긴 이 책에서 나는 평안과 행복을 얻는다...
보이지 않게 그 사람의 삶이 묻어 나는 것 같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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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서 나온 할머니 보림문학선 2
이바 프로하스코바 지음, 마리온 괴델트 그림, 선우미정 옮김 / 보림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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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부모란 꼭 날씨 같다. 우리는 엄마 아빠를 마음대로 고를 수가 없다. 마음에 들건 안 들건 부모는 그저 우리 곁에 있다. 그러니 마음에 안 든다고 불평해 보았자 소용없는 일이다....."

본문의 이 말을 접하는 순간..내가 한때 부모님을 바라 보았던 그때(우리 부모님은 자식들에게 헌신적이었지만 다 만족은 못하였기에...철없던 그때) 그리고 지금의 우리 딸이 그리고 후에 나를 이렇게 생각할 우리 딸의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
아마 나도 우리 딸에게 너도 늙어 보면 내 심정 알거야..하며 이해를 구하지나 않을까...

"부모에 대해 인내심을 가져라. 어쩌면 부모 스스로 우리를 이해하게 될지도 모르니까. 어쩌면 엄마 아빠도 철이 들지 모르니까......"
....정말 가슴 뜨끔하다니깐...
지금 3살짜리 딸에게서도 가끔 인생에 필요한 지혜를 배운다.
잠시 우리 딸의 어록을 살펴보면...
새로 산 구두에 엄마 까진 발가락을 보던 우리 지혜....엄마,아파요..아프지 마세요.
....외할머니에게 지혜 맡기고 바쁘게 나오는데 ....엄마 가시는데 조심히 가세요.
....밖을 내다 보며 ...엄마 햇볕이 너무 좋아요. 우리 나가요.
....참을성 부족한 엄마가 성내니....엄마,지혜 혼내지 마세요.
....아빠랑 싸워서 투덜대고 있으니...엄마, 아빠 힘들어요...사랑해 주세요. 전화하세요.
....들어오는 아빠에게...아빠.돈 많이 벌어 왔어...
....나 혼자 바빠서 책보고 컴 보면 ... 엄마~지혜랑 놀아요...혼자 놀지 말고 ..지혜랑 놀~~자.
....술 먹고 늦게 들어 와 바닥에 퍼진 아빠 ~~엄마는 미워 외면하면 ,,우리 딸은 아빠 바닥이 차요..이불에 가서 누워요..어서요..안돼요..눈물로 호소한다...
....밖에서 아빠 기다리다 추워 들어가자 하면....안돼요 ~아빠가 아직 안오셨어요...

나는 이런 우리 딸에게 인생을 배운다...

이 책은 쉽고 재미있는 환타지로 내게 부모의 모습을 다시 보게 만들었다...
아마 아이 입장에서 책을 읽는다면 많은 동감과 이해로 그리고 부모를 기다리는 인내를 배우겠지....
아이의 심리를 참 잘 묘사했고 나는 아이는 아이들세상에서 충분히 성장한다는 걸 배웠다.

정말 어떤 부모가 아이가 원하는 부모일까 ....늘 아는 사실이지만 현명한 부모가 되는 것이 쉽지 않으니 이런 책을 읽으며 아이의 심정을 느끼는 것이 정말 필요하겠다...

끝없는 사랑과 배려의 존재자 ...할머니를 도리어 아이가 보살피면서 아이가 위로와 생활의 깨달음을 얻어 가는 과정....
인생은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보살피면서 성장하는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이 이 책을 한번쯤 읽으면 마음에 따뜻한 사랑과 배려의 씨가 심어질 것이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환타지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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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크레용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8
조 신타 글 그림, 정근 옮김 / 보림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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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책으로 알고 있는데 나는 왠지 좀 아쉬웠다...조금만 더 다른 색깔에 대한 표현이 있었으면 하는....
아이들 눈높이는 좀 틀리려나...
우리 딸 (3살)도 흥미는 있게 보지만 다른 책을 손에 들면 그 책에 넘어갔다..
그러나 색깔을 부가시키는데는 큰 역할을 하는 듯하다...
빨간색만 보면 불을 연상하고 파란색만 보면 연못을 연상한다...
크레용이 고양이보다 크다는 발상도 참 재미있다...
역시 어린 유아에게 빨리 보여 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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