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센티플러스미 #김은주 #양현정한 번의 불행은 몇 권의 철학책을 읽는 것보다삶을,나 자신과 타인을,깊이 있고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한다._매일 더 나은 1cm의 나를 찾는 크리에이티브한 여정<1cm> 시리즈《1cm+》 풀 확장판37가지 새로운 이야기와 새롭게 단장한 일러스트까지보는재미와 읽는재미가 있는 책선물하기 좋은 책으로 추천TMI) BTS 정국이 자기 전에 읽은 책💜TMI2) 커스텀 스티커 및 가이드북 선착순 증정💜
#스터디위드x #권여름 #나푸름 #윤치규 #은모든 #이유리 #조진주요즘 들어 갈수록 안색이 창백해지고 몸이 말라 가는 건 공부에 지쳐서가 아니다. 수아에게는 귀신이 붙어 있다.그것도 아주 지독한 귀신이._너도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니구나. 그냥 최선을 다해 괜찮은 척하는 거였어. _학생들에게 가장 익숙한 곳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괴담 소설집단순하게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라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청소년 문제들을 함께 다루고 있는 책청소년이라면 공감하며 공포의 재미도 있는 이야기라 추천
다시 살고 싶은 건 아니었다. 절대로 살아 있을 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그런데 닿고는 싶었다._자신의 의지와 판단으로 선별하는 법을 잃어버린 인간.그때그때 필요한 것을 보좌 프로그램이 개임 맞춤형으로 연동해서 검색하고 제공하는 것 따위에, 그 사람 개인의 의지가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싶진 않았다.그런 거라면 인간은 대체 왜 살아야 하는 걸까._창비교육 테마소설 시리즈 아홉번째 책미디어를 테마로 한 8편의 단편소설내가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다시 감을 때 까지 사용하는 수많은 미디어들에 대해 생각해 봄지금도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며 이 글은 과연 누구에게 닿기를 비라며 쓰는 것일까 고민하게 됨
#그럴수있어 #양희은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 내 안에 있는 그 어린아이와 다시 마주하게 된다. 어떤 아픔인지 너무 잘 알기에 그냥 입을 다문다. 위로의 말을 덧붙일 필요도 없다. ‘그래, 나 그거 알아. 너도 그랬구나’ 하면 그만이다. 그러면 희한하게 같은 아픔끼리 같은 값을 지워버리고 아픔이 잦아든다. 아파보기 전에는 모르지. 아파봐야 아는 거지._하물며 친구도, 사랑도, 일도, 가족도 다 저 사느라 그랬겠지.상처 주고 싶어서 줬던 사람이 있었을까.자기 속도 꼬이고, 상황이 몰리니 그랬겠지.그런 상황이었다면 나 역시 그랬겠지._특유의 음성이 들리는 듯한 가수 양희은님의 에세이일기장 적듯 평범한 일상들의 기록 같으면서도덤덤하게 전해지는 위로와노래에 대한 진심과사람에 대한 이해가 쓰여 있었다
다음 주 스튜어드 당번 날에도 장례 미사가 있다. 아직 어떤 분의 장례인지 모른다. 그날 사진을 보고, 주제곡을 듣고, 가족들의 조사를 들으면 고인이 남긴 자리를 짐작할 수 있을 터다. 언젠가 있을 나의 장례식을 상상했다. 음악은 무엇이 될지, 어떤 사진이 담길지, 조사는 누가 하게 될지. 누가 맡든 나에 대한 기억을 말하는 것이 곤혹스럽지 않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_한 사물이 어느 장소에 가게 되기까지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친다. 그 과정에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사물의 여행은 방향을 바꾼다. 나는 해먼드 씨가 모아 놓은 잡지가 부산까지 가게 된 것이 고맙다. 그곳은 6•25전쟁에 참전한 영국군이 첫발을 디딘 땅이다._사소하고 개인적인 이야기 같으면서도 일상이 삶이 되고 역사가 되어 생각보다 방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소박한 연대’의 무궁한 힘에 대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