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해도 괜찮아 - 영화보다 재미있는 인권 이야기
김두식 지음 / 창비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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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하고 싶게 하는 책이다.  

누구보다 인권의식이 제대로 되어있다고 

누구보다 인권에 대해 좀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대체복무'에 대하여서는 

너무 무지했다는걸 알고 나 스스로 놀랐다. 

단지 내가 여자여서는 아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것, 즉, '군대를 피할려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우선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책을 읽고나니 

대체복무에 대해서 좀 나 스스로 아는척했던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호와의 증인들뿐만이 아니고 

'오태양'군(불교신자로 알고있다)의 대체복무 요청에 대해서도 

뭐...그럴수있지하고 넘겼던 것에 대해서 

많이 미안했다.  뭐 세상일을 모두 내일처럼 

여길수도없고, 알수도 없지만(알려고 노력해도 분명 쉬운것은 아니다) 

이제 스무살의 청년이 총을 들지않겠다는 이유로 

빨간줄이 그어진다는것에 대해서는 

늦었지만, 정말 이제라도 우리 모두(군 제대한 분들 포함하여) 

진지하게 격렬하게 토론하고 대책마련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책은 너무 재미있었고 

더더군다나 영화랑 관련되어져서 인권얘기를 풀어가기때문인지 

김두식교수덕분에 한참동안 추천한(아니 언급한) 영화를 보느라 

바쁘게 생겼다. 아...마지막 한마디:이스라엘이라면 

난 좀 치를 떠는 편인데, 그들의 군대생활이야긴...어찌되었든 신선했다. 

그렇기때문에 그들이...그 맹렬한 싸움을 할수있었다고 생각하니 

역시 체벌이나 명령보단, 대화가..평등의식이 중요하다는걸 깨달았다. 

너무 고마운 책이었다. 이런 책은 그야말로 초 베스트셀러가 되어야하는데, 

한 백만부 팔리면...인권의식이 많이 개선되지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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