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뿐인 내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한창욱 지음 / 정민미디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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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하루를 치열하게 살다가 고요하게 나만의 시간이 되면 공허함이 찾아오곤 한다. 누구보다 바쁘게 하루를 살았고, 해야할 일은 다 해냈으며,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특히 50대를 바라보고 있는 요즘에는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한 분야에서 20년 가까운 커리어를 쌓았지만 여전히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렵다. 하루를 최선을 다해서 야근까지 해보지만 다음날이 되면 여전히 해결해야 할 일들은 산더미처럼 몰려온다. 매일 같은 일의 연속이고, 새로운 만남이 스트레스를 추가한다. 일은 해도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럴 때 한 번 뿐인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나는 학교에 다닐 때부터 다른 사람의 기준에 충실하게 살아왔다. 부모님의 기대에, 선생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성실하게 임했다. 공부를 잘해야 하고, 좋은 직장을 가져야 하고, 남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했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면서 내 삶은 정작 없어졌다. 남들이 하는 것은 하고 살아야 했고, 그러면서 뒤쳐지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남들의 기준에 따라 살다보니 정작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인가에 대한 생각보다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나를 압도했다. 결국 남의 인생을 위해 나를 희생하고 있었던 것이다.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남의 기준으로 살았다. 인생은 한 번 뿐이다. 나는 누구의 기준으로 살 것인가?


그렇다면 이 순간을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지금까지 남의 기준으로 살아왔다면 지금부터라도 나의 삶을 살아야 한다. 나는 지금까지 현재를 살아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항상 미래를 위해 절약하고, 지금의 시간들을 희생하고, 가족들과의 시간도 미뤘다. 지금보다 더 좋아지면, 더 여유가 생기면 여행을 가고, 사고 싶은 것을 사고, 더 맛있는 것을 먹겠다면 게속 미뤘다.


하지만 그 '언젠가'는 언제 올지 모른다. 오늘부터는 언제 올지도 모르는 그 '언젠가'를 위해 살지 않아야 할 것이다. 인생은 계획한 미래만으로 굴러가지 않는다. 오늘 하루 내가 한 행동이 차곡차곡 쌓여서 나의 미래를 완성하는 것이다. 결국 나는 내가 원하는 미래를 스스로 파괴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매일 누구와 시간을 보내고, 무엇을 배우고 경험할 것인지, 어떤 일을 지속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 나의 미래를 만든다.


지금까지 미래라는 이름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지금부터라도 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을 시작하고 반복하는 하루를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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