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골 1 :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 - 40주년 기념판 ㅣ 더 골 (40주년 기념판) 1
엘리 골드렛 지음, 강승덕.김일운.김효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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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더 골> 시리즈의 3권 중 첫 권을 읽을 기회가 생겼다. 책의 두께가 꽤 되고, 나름 유명한 책이라는 데 읽어볼 기회가 없었다. 이 책은 요즘 내가 고민하는 것 중의 하나를 해결해 주었다. 나는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여전히 6시 30분 전후면 회사에 도착해 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산다고, 더 성실하게 산다고 자부하지만 이는 자기만족에 불과하다.


나는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사는 것이 삶의 정답이 아님을 알고 있다. 만약 이게 정답이라면 청소미화원들이 가장 잘 살고 있어야 한다. 내 기준으로는 아마 하루를 가장 일찍 시작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하루에 몇 시간밖에 일하지 않는 사람은 수억을 벌어가기도 한다. 우리 주위에 중소기업, 중견기업을 운영하는 오너들 중에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억대 연봉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하루를 쉬지 않고 바쁘게 살아가는 데 왜 성과는 좋아지지 않을까? 열심히 살아가는 데 왜 부자가 되지 못할까? 문제는 '열심히'가 아니라 '무엇을 보고 있느냐'에 있다. 바로 목표 설정에 관한 문제이다. 필자는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라고 묻는다. 과연 내가 바라보고 있는 목표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구체적으로 내 목표를 설정해 본 적이 없다.


내 주위에도 열심히 하는데 정작 성과가 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무엇이 그들의 성과 창출을 막고 있는지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더 골 1>은 결코 쉽지 않은 목표 설정에 대한 문제를 소설의 형식으로 풀어낸다. 책이 우리에게 주는 인사이트는 한 두개가 아니다. 그 중에서 주목할만한 것이 바로 바쁘게 움직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돈을 버는 것이고, 성과 창출을 막는 것은 전체가 아니라 '제약조건'이라는 것이다.




개인이나 기업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식으로든 최종적인 목표와 연결되어 있어야 성과가 나는 법이다. 소설의 형식을 빌렸지만 책이 강조하는 핵심은 간단하다. 개인과 기업이 하는 모든 행동은 당장은 잘 모를 수 있지만, 최종적인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목표를 향한 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골>이 만들어낸 개념 중 하나가 바로 '제약조건'이다. 리더는 조직의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 흔히 전체를 개선하려고 한다. 사람을 더 고용하고, 장비를 더 투자하고, 교육을 강화하고, 업무 속도를 높히는 데 주력한다. 하지만 필자는 전체 시스템의 성과는 제약 조건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전체 흐름을 막는 가장 큰 병목 지점을 찾는 것이다.


전체를 흔들 것이 아니라 막혀 있는 부분을 찾아서 뚫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경영은 전체 시스템의 모든 부분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성과 창출에 가장 큰 제약을 가하는 부분을 찾아 집중적으로 개선하는 일이 된다. 효율적인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전체 성과를 제한하는 한 가지 문제를 찾아내는 것일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조직의 관리자에게 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우리 조직이 진짜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조직의 병목이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찾아내야 한다. 실제로 성과가 아닌 것을 성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살펴야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보다 때로는 무엇이 우리 목표를 가로막고 있는지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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