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의 관점 - 남들이 보지 못하는 가치를 찾아내는
오윤석 지음 / 페이지2(page2)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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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부동산 투자와 주식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 투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아니다.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뛰어들지 않는 성격 때문이다. 그렇다고 매일 날밤을 새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아니다. 현업에 충실하면서 시간 나는대로 공부하려고 하다보니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그러다 나처럼 부동산 투자에 초보인 사람이 읽으면 딱 좋을만한 부동산 책을 발견했다. 초보 시절에 승자라 믿었던 투자 실수를 토대로 부동산 투자 입문자를 위한 책을 쓰고 싶었다고 한다. 책의 제목은 <부동산 투자의 관점>이다. 부동산 투자는 가격과 같이 눈에 보이는 것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에 투자하는 것이라 말한다.


가격이 아니라 가치를 볼 줄 알아야 하며, 특히 지금처럼 급변하는 시장에서 미래 가치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한다. 부동산은 어떤 것도 동일하게 평가할 수 없고, 사람처럼 각각 다른 페르소나를 가진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도시의 변화와 저출산, 고령화와 함께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을 잘 꿰뚫어봐야 한다고 말한다.


부동산의 진짜 가치는 입지와 사업성에 있다. 입지는 위치, 부지, 지리와 공간, 시간이라는 4가지 관점으로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자세하게 공부하라고 말한다. 지구단위계획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상권에도 주목하라고 말한다.


흔히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생물과 마찬가지다. 도시의 트렌드가 변하면서 부동산의 가치도 변한다. 국가의 부동산 정책이 변하면서 부동산의 가치는 하늘과 땅 차이로 변한다. 따라서 역대의 부동산 정책을 잘 숙지하고, 각 정책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반응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 투자책에서 한결같이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입지 분석이다. 입지 분석은 부동산 투자의 절대 진리라 말할 수 있다. 입지 분석은 멀리서 넓게,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는 방법으로 한다. 입지를 중심으로 1km 이내의 환경을 확인하고, 도보생활권, 교통편, 편의시설 및 기피시설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가깝게는 나만의 기준을 만들어서 주위 상권을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지역분석을 위해서는 인구의 이동, 소득 수준, 교통 및 성장성을 체크해야 한다. 일정 기간의 전입과 전출 인구, 주야간에 활동하는 유동 인구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소득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지역에 소재한 기업체가 성장성이 높은지 사양산업 위주인지 파악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교통은 부동산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지하철과 광역교통망을 살펴본다.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하면서 감이 잘 잡히지 않아서 고생했는데 이 책으로 공부하니 초보자의 관점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할지 선명해지는 느낌이다. 필자의 초보시절을 경험으로 부동산 투자 입문자의 마음을 잘 읽은 듯 하다. 부동산 투자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이 책으로 기본을 잡아보려 한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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