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에쿠아도르 출신의 가수 수사나 페냐가 노르웨이의 힐켈리흐
레이블을 통해 발매한 첫 앨범...
첫 앨범인 『감상(感傷)』은 여러 면에서 힐켈리흐의 전형적인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는, 조금은 독특한 작품이다.
우선 그녀는 노르웨이인이 아닌 외국인이며 앨범에서도 자신의
모국어인 스페인어로 노래를 부른다. 당연히 음악 스타일 또한
노르웨이의 감성이 아닌 남미의 정열과 낭만으로부터 비롯된 것
들이다.
즉 음악 장르상으로 봤을 때 이 앨범에 담겨 있는 사운드는
탱고와 살사, 볼레로, 그리고 페루의 왈츠 등으로 북구의 차갑고
서정적인 면모와는 다른 분위기의 음악들인 것이다.
열두곡의 수록곡들은 그녀의 모국인 에쿠아도르를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들에서 불리워지고 연주되는 노래들이다.
그녀의 목소리는, 서글프고 또 아름다운 이 연가(戀歌)들을
부르기에 가장 적합한 것처럼 느껴진다. 우리가 영화를 통해 흔히
볼 수 있는 남미의 축제, 풍요로운 열대의 밤을 연상케 하는
이 곡들은 마치 사랑에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해 만들어진 것만
같다. 영혼을 흔드는 그녀의 목소리와 꿈꾸기에 좋은 피아노
선율과 리코더, 타악기 리듬의 연속이 몇 번 반복되어 귓전을
타고 흐르면 어느 새 창 밖은 밝아온다.
 

 

Susana Pena는 조국 에콰도르에선 잘 알려진 가수이며,
그녀가 발표한 앨범들만큼이나 많게 두오그릅 " Susana and Johnny"에서
그녀의 나자 파트너와 함께 각종 TV 프로그램들에 출연하기도 했다. 에콰도르의 대 페루와의 전쟁동안 Susana Pena는 에콰도르 전역을 누비며
병사들에게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이 시기에 에콰도르 음악사업가들은 뮤지션들의 육체와 성에 촛점을 맞추었고,
실제로 가수들에게 이것을 무차별적으로 요구하는 수준이였다.
Susana Pena는 이를 단호히 거부하였고, 따라서 이들로부터 배척당하여,
1988년에 노르웨이의 Skruk 성가합창단에 합류하여 함께 노래를 하다
1995년에 그녀의 첫앨범을 발표한다.  

01. El Senor Es Mi Pastor
02. Idios Te Bendiga!
03. Yo Solo Espero Este Dia
04. En Las Alas De Tu Espirtu
05. Ioh, Adonai!
06. Soy Feliz
07. Me Has Creado(나를 창조 하셨다
08. Por Los Montes Y Los Valles
09. Cadenas
10. Poderoso De Israel
11. El Que Habite Al Abrigo De 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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