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사냥꾼 방구빵> 표지와 제목의 재미에 신청한 책~~방귀라면 아이들 빵빵 터지게 하는 소재인데다가 방귀를 연료로 쓰는 이야기라니~~^^ 방구영.학교에서 방귀를 낀데다가 이름도 방구영이라'방구빵'이라는 별명이 생긴다. 속상한 마음에 친구들을 피해 골목으로 들어갔다가 방귀 사냥꾼 할아버지를 만난다. 복숭아처럼 생긴 우주선을 타고 방귀별에서 왔다는 할아버지.구영이의 방귀가 우주 최강 방귀이고 연료로 쓸 수 있다며 방귀를 모아달라는데...ㅋㅋ 그냥 나오면 뀌었던 방귀가 쓸모가 있을까? 아이들 키득키득 웃다가 방귀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호기심에 눈이 반짝거린다. 작가님은예전 <호기심 천국> 프로그램에서 방귀실험을 보고 책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아!!! 나 이 장면 봤었는데~~🤭 창피한 건줄만 알았던 방귀가 칭찬을 받게 해주고 놀리던 친구들이랑 방귀 우정까지 쌓게 해주다니 아이들은 방귀에 대해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조금 엉뚱하면 어떤가?다양한 상상을 하며 호기심의 싹을 틔우다 보면 어떤 재미있고 기발하고 유용한 생각으로 발전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이 책은 아이들에게 그런 생각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이다.저학년 아이들 맞춤 책~~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핵심정리 한국사> 역사를 큰 흐름으로 틀을 잡아놓고세세하게 접해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그에 딱 알맞은 책을 발견했다. ^^ 둘째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에 갑자기 빠져서 이럴때 슬쩍 한국사책을 들이밀어볼까 하던 찰나이기도 했는데~~ good!!!! 책이 큼직해서 역사에 관심있는 아이라면 6, 7살부터 쭉 보기 좋을 것 같다. '역사란 무엇인가?' 부터 '현대'까지 큰 사건, 인물 중심으로 한 페이지씩 되어 있어 이 책 한 권이면 큰 틀 잡기에 좋다. 게다가 지도와 연표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실어놓았고 인물, 문화재까지 알차게 들어있으면서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그림이 큼직하고 핵심적인 내용으로 아이들의 집중력을 사로잡을 수 있는 책이다. 역사 속 사건들의 원인, 과정, 결과를 순서대로 소개해 이해하기 쉽고 나라와 나라 사이의 상호 작용 속에서의 역사를 알려준다.책 한 권이 참 알차다.보고 읽고 있으면서도 엄마 입장에서 만족감이 넘친다. 읽으면서 워크북으로 다시 정리해주기~~!!역사공부를 시작하는 친구들,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싶은 친구들, 그리고 어른들까지도 지루하지 않게 역사를 접할 수 있는 책~~🤩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띠링! 메일이 왔습니다> 《각자 따로 떨어져 존재하던 점이 선으로 연결되는 건 이래서 중요한 거다. 너무 작아 눈에 띄지도 않을 것 같은 점들을 눈에 보이게 하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말하기 위해서.》 리커버로 단장한 '띠링! 메일이 왔습니다' !!산뜻한 표지~~^^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 소설 같기도 하고 실제 이야기 같기도 하고심각한 이야기인데 글은 재미있고~~웃으며 마음을 달래주는 것 같은 책이다. 이태리 작가가 거산 중학교 3학년 친구들에게 강연을 하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메일을 보내라고 한다. 거산 중학교 학생 2명과 사촌 1명이 작가와 메일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3가지 이야기.'거울에 비친 진짜 나는'다이어트로 살을 빼고 돌아온 언니.그런데 굶고 토하고 식욕 억제제까지 먹으며 병적으로 살을 빼려는 모습을 보인다.동생인 인혜는 이런 언니를 어떻게 해야할까? '지킬 박사와 하이드'나름 열심히 공부하는 현우는 게임만하고 수업시간에 잠만 자는 친구가 전교 1등을 하는 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그런 친구의 비밀,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그것을 발설하는 것은 잘못된 일일까? '점과 점을 이으면'과학을 좋아하는 은영.과학 선생님과 부딪칠 일이 많은데 선생님의 성추행이 시작된다.은영은 죽이고 싶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인혜, 현우, 은영은 다른 사람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는 기회를 갖기도 하고 자신을 통해 바라보기도 한다. 청소년 친구들의 고민을 소설을 통해,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상담을 해주는 형식을 통해 조언 해준다. 3가지 이야기만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쭉쭉 더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이태리 작가의 메일 내용 중 진영이의 말."나는 나야. 누가 뭐래도." 를 읽는 순간 눈물이 쏟아질 뻔 했다. 그리고 나는 괜찮아, 나는 열등하지 않아 가 아니라 그래, 나 열등하다! 그런데 뭐! 이런 자세를 유지하라는 명쾌한 조언까지~~ 학교 내의 성추행 문제를 통해 연대의 힘도 강조한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부모에게, 선생님에게, 친구들에게 말 못하면 누구에게 털어놓을 수 있는걸까?소설 속 이태리 작가같은 사람이 많아졌음 좋겠다.청소년들에게 따뜻한 관심을~~💕*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갑자기 악어 아빠> 이번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역시 재미있고 생각할 점이 많을 것같아요. 폭풍 잔소리에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했던 아빠가 갑자기 악어가 되어서 아이들과 같이 천진난만하게 된다니~ 아이들 까르르 읽으며 통쾌함과 어른스러움에 대해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부모도 아이도 같이 폭 빠져서 읽을 수 있는 책~~ 기대됩니다!!!^^
<새빨간 입술 젤리> 거짓말을착한 거짓말과 나쁜 거짓말로 나눌 수 있을까? 무조건 입바른 말 하는 것보다는 적당히 거짓말을 잘해야 좋은 걸까? 엄마가 해준 요리가 맛 없을 때,엄마가 쓴 동화가 재미없을 때,친구가 거짓말 한다는 걸 다 알 때사실대로 이야기해야 할까? 아니면 거짓말을 해야 할까? 거짓말을 해서 서로가 기분이 좋아진다면 상관없는걸까? 이솔이는 거짓말을 못하는 아이다.거짓말을 잘하는 친구 민주를 보면 부럽기만한데.. 어느 날 얻게 된 새빨간 입술 젤리!!먹고 나면 거짓말이 술술 나오는데~~칭찬도 받고 친구와의 우정도 깊어지고 용돈도 받고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 같다. 그러나 이솔이의 입에서는 선을 넘고 지키지 못할 말도 안 되는 거짓말들까지 나오는데... 이솔이는 자신이 한 거짓말을 잘 수습할 수 있을지~ 거짓말은 하고 나면 내뱉은 말이 있으니 수습을 해야 한다.매일 보는 가족,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하면 일이 꼬이기 시작하고거짓말은 계속 거짓말을 낳게 된다. 아이들에게 거짓말하지 말라고 다그치기 보다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이 책 슥~ 건네줘보는 건 어떨까?^^ 물론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주는 것도 필수!! 거짓말까지 해서 말을 잘하고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보다 느리고 답답하더라도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마음으로 깨닫게 될 것이다. 내 생각을 담백하게 상대방의 기분이 나쁘지 않도록 전달하는 방법을 훈련하는 것도 좋은 듯하다.거짓말에 대해 아이와 생각 나누기 좋은 동화책~~~^^*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