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부르는 숲
빌 브라이슨 지음, 홍은택 옮김 / 동아일보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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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을 읽은지 꽤 된다. 그리고 독후감도 좋았다. 그런데 나는 나만 아는 책인줄 알았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아는 책일 줄이야....등산 인구가 생각보다 많은가?

뭐 이작가의 뮤머러스한 풍모가 이책의 지가를 높이는데 한몫 했을 것이다. 그리고 추천의 글들 봐라...무슨 노벨문학상도 아닌데 넘 많지않나 싶다. 참 요새 출판사들은 뻔뻔하기도 하다. 미국에서 나올 때부터 이랬겠지만.

좋은 책이다. 뒤로 갈수록 지루해지긴 하지만.

그런데 왜 산을 가?....이런 사람에게 비추지만 나머지 사람들에게 나쁘지 않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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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프랑스 여성작가 소설 (구판) 13
아니 에르노 지음, 김선희 옮김 / 열림원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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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처음으로 이 작가 책을 읽었을 대가 기억난다. 뭐 이런 거 갖고 글을 쓰나....참 소설가 하기 쉽구만....그저 자기 아부지 얘기 줄줄 읊기만 하고('아버지의 자리') 그러다 이책을 읽었고 그 이후 그유명한 불륜시리즈를 다 읽었다. 그러다 보니 이작가의 글 솜씨에 빠졌다..

꼭 작가가 기발하고 희한한 얘기만 해야되는 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는 소설에서 뭔가를 기대한다. 그리고 그것은 때로는 기억하기 싫거나 기억할 필요가 없을 만큼 미미하거나 사소한 것들일수 잇는데 이 작가는 그걸 넘 잘 그려낸다.  바라보기 싫을 정도의 경험들을. 징그럽게도.

특히 자기 부모의 기억, 자기와 허다한 마찰을 겪으며 살아온 그들에 대한 애기를 하는건 정말 힘들다.

감상적으로 쓰는 거야 차라리 쉽겠지.

그것도 이 작가처럼 계급적 관점, 그 변화에 대해 이렇게 객관적으로 덤덤하게 서술하는 건 보통 냉혹하지 않으면 힘들텐데 참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문제는 이 '여류'작가의 불륜 사실이 넘 선정적으로 돌출되면서 이 사람의 장점이 제다로 안 읽혀지는게 아닌가 싶다. 다음 책들도 빨리 번역‰瑛만?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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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 사랑에 대한 철학적 모험
알랭 드 보통 지음 / 한뜻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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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고서 소시적 연애할때마다 선물했던 책이다. 그때는 이 작가가 이리 유명해질줄 몰랐다.

말이 필요없다. 직접 읽어보시길, 이건 문장력이 아니라 작가의 철학이 있기에 빛나는 것이다. 나중에 나온 이작가의 에세이들을 다 읽진 못했지만 여전하거나 더 나아졌을 거라 생각한다.

지금은 절판되서 안나오는 건지 안타깝다. 칠 팔년 밖에 안‰榮쨉?이렇게 구하기가 힘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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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4-19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란 제목으로 살 수 있습니다. 원제는 essay in love지요.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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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팬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나로선 이번책이 적쟎이 실망스러웠다.

이런 걸 바라고 독자들이 사는게 아닌데....물론 영역이 다르긴 하지만 이건 전체 4장 중의 1장이면 족할 얘기들이다.

아마 출판사와 계약을 해서 안 하면 안됐겠지만 그녀의 생생한 감각과 글빨을 기다린 독자로서 쓴맛이 난다.

그녀의 다음책은 중국견문록처럼  다 읽는게 아까운......바람의딸.같은 정도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그런책으로 만낫음 하는 바램이다.

천하의 한비야 아닌가...나는 그녀가 나중에 한국의 위인전집에 들어가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바라는 것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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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이레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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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딱 덮으면서 든 생각은 역시 일본은 우리보다 앞선 선진국이란 사실이다. 이런 감수성, 문화적 배경, 작가의 후광 등등이 아직 우리나라에선 먹히기 힘들다는 거다.

어쩐지 미국영화를 보는 것 같은 기분도 거기서 유래한다. 야구카드, 정신질환, 아버지 없는 모자, 천재 비슷한 학자...등등 넘 많이봐온 설정이다.

그러나 나도 결말을 읽으면서 가슴이 뭉클해지는 건 어쩔 수없었다. 눈물까지 주책맞게 흐르고...

좋지도 나쁘지도 않지만 아무래도 청소년들이 읽기 더 좋을 것같다. 선물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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