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7 - 늑대인간의 울음소리 구스범스 7
R. L. 스타인 지음, 고정아 옮김, 허구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전세계 32개국,4억2천만 어린이가 읽었다는 베스트시리즈 구스범스 일곱번째 이야기

구스범스 7 늑대인간의 울음소리 편을 읽어보았어요..

웬만한 공포물 시리즈나 영화는 꿈에도 나타나 보지 않는 편인데

많은 아이와 학부모들이 읽고 은근히 무섭다는 어린이 호러물이라는 얘기에

용기내어 읽어 보았네요.

물론 우리집 두녀석들은 그렇게 무섭지 않다고 아주 잘 읽은 다음에 저는 마지막으로 요^^

무서운 이야기지만

'아이에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시켜 자기안에 용기를

회복시켜 주는 책'이라는 평을 받은 건강한 호러물 이라는 구스범스 시리즈

과연 명성그대로 오싹한 즐거움을 안겨 줄지 책 속으로 빠져 보았어요.

 

 

과학자인 아빠,엄마의 연구때문에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게 된 그래디 가족.

늪 사슴이라고 불리우는 사슴을 연구하러 늪지대 가까이 이사를 하고

이사 한 후 늪지를 탐험하고 싶은 마음에 어느 날 누나와 함께 그래디는 늪지 숲으로 탐험을 갑니다.

울창한 나무와 눅눅한 공기속에 습지를 탐험하며 길을 잃고 늪에 빠질 뻔도 하고,

 길을 잃고 헤매던 중  숲의 한가운데 오두막을 발견하고 짐승을 닮은 남자를 발견하고

무서움과 두려움에 누나랑 함께  숲을 빠져 도망쳐 나오기도 했네요.

숨막일 듯한 탐험을 했네요!

 

 

 

 

그러던 어느 날 그래디 앞에 같은 동네 옆집에 사는 윌이라는 또래의 남자아이가 나타 나고,

늑대를 닮은 개가 나타나고..

그로부터 보름달이 뜨면 집 가까이에서 늑대의 울부짓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죠...

숲속과 집 마당에 동물의 사체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아빠를 개가 한짓이라고 동물 보호소에 보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캐시라는 여자아이가 늑대인간의 짓이라고 하면서

그래디는 보름달이 뜨는 밤마다 늑대인간의 울부짓음 소리에 잠을 못이루고 하네요.

친구 윌은 늑대인간 같은 것은 없다고 하는데...그래디는 점점 늑대인간이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보름달이 뜨는 마지막 날, 개 울프와 함께 늪지 숲으로 향하는데...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쳐 가면서 ,그래디에게 위기의 순간이 닥칩니다.

.............................................

 

 

과연 늑대 인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1~6권까즈의 구스범스 시리즈보다 7권에서는 미스터리한 스릴러의 성격이 훨씬 강해졌다고 해요.

은근히 놀라게 하는 스토리나,조용하게 이어지는 스토리에 혹시 반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누가 늑대인간일지 아이도 함께 생각하고 찾아보면서 책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영화의 소재로도 늑대인간을 다룬 영화들이 있는데 그속엔 상상할수 없는 세계,

환상의 세계을 다루면서 신비한 느낌과 감동을 주기도 하지요.

구스범스 7 늑대인간의 울음소리 도  

독자에게 재미도 주지만 호기심을 충족 시 킬 스릴도 느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충분한 즐거움을 선사하리라 생각하게 만드는 도서네요.

호러물이라고 해서 은근 기분나쁜 상상력을 느끼는건 아닌가 우려했던 생각을 말끔히 씻어주는

마지막 반전이 있는 어린이 공포물 구스범스 시리즈

추리물이나 공포물을 좋아하는 아이가 좋아할 만한 시리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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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스쿨 9 : 왜 이상하게 보는 거야! - 편견이 쨍~ 깨지는 책 마인드 스쿨 9
허윤미 지음, 김문식 그림, 천근아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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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모르는 초등학생의 고민이야기

마인드 스쿨 9 번째 이야기, 왜 이상하게 보는거야! 도서를 만나 보았어요.

마인드 스쿨 도서는 우리 주위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지만 쉽게 인지하지 못하고

실수하거나 고민하게 되는 아이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해법을 찾을수 있게

인도해 주는  인성 만화로 쉽게  읽으며 주위를 둘러보며 스스로 생각해 보게 되는 도서로

소아정신과 교수 천근아 선생님이 기획한 인성 만화로

아이 자신이 무엇이 옳고 그른지 이해하며 읽게 되는

 바른 인성을 가질수 있게 도와 주는 알찬 도서 네요.

이번에 만나볼 9번째 왜 이상하게 보는 거야! 는

우리와 조금 다른 가족형태의 아이들이 겪는 심리상태나,가지고 있는 편견등을

스스로 이기고 극복해 나가는 아이의 마음이 성장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

가족이 주는 소중함과 동시에 감동도 함께 느낄수 있는 이야기 네요.

줄거리를 살펴 보자면............

 

 

 

책벌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서남준.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놀기보단 조용히 있는 것을 좋아 하는 남준이는

직장때문에 늘 바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어요.

학교와  학원을 다니며 힘든엄마에게 자신이 짐처럼 느껴져

스스로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우울해 하고 있는 남준이 앞에 저승차사라는 존재가 나타나게 되요.

 

 

 

저승차사는 남준이에게 너 영혼을 가지러고 왔다고 얘기하지만 놀라는 기색도 없는 남준이.

그러나 저승차사의 명단에 남준이의 기록이 없어 남준이랑 한동안 같이 지내기로 하지요.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저승차사로 인해 남준이는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요. 

 

 

 

 

그러던 어느날 최정수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연두를 구해주게 되고

그런 연두가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요.

남준이도 자기도 엄마랑 둘이 살고 있다는 것을 연두에게 얘기하며

서로 비밀로 하기로 하고 친구로 지내게 되지요.

하지만 남준이에게 아빠가 없다는 사실을 안 정수는 반 아이들앞에서 남준이를 놀리고

화를 참지 못한 남준이는 정수와 싸움을 하게 되요.

그싸움으로 인해 정수와,연두 남준이 셋은

남준이가 아빠를 찾아가는 것이 함께 가게 되는데........

 

 

 

친구 아빠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상황에

세 아이들은 마음 한뼘이 자라고 가족이란 의미를 다시한번 느끼며

가족이란 아빠와 엄마가 함께 사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생각이

잘못된 편견이라는 것을 알게 되요.

가족이란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거란 걸...

 

다른 가족 형태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편견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움추려 드는 아이의 심리상태를 보며 읽으면서 마음도 아프고 했네요.

자신과 조금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는 모습을 이해하고,다른 형태의 가족도 이해하며

친구들이 우정도 엿볼수 있는 마인드 스쿨9 번째 왜 이상하게 보는거야! 이야기는

백마디 말보다 재미있게 읽으며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올바른 생각이 무엇인지

바른인성을 가질수 있게 이끌어 주는 재미있게 읽어볼수 있는

제목 그대로 마인드 스쿨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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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9 : 세계 환경 회의와 동물 대표 - 스톱! 주문을 외치면 시작되는 동물들의 과학 토크쇼 STOP! 9
김산하 글, 김한민 그림 / 비룡소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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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인간을 함께 생각하는 어린이 과학책 STOP! 시리즈

비룡소에서 출간한 9 세계 환경 회의와 동물 대표 도서를 만나 보았어요.

 사람과 동물이 처해있는 지구상의 환경생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만화형식으로 전개하여

환경에 대해 생각하며, 이해하며 읽어  볼수 있는 도서네요.

한국 최초의 야생 영장류 과학자인 형이 쓰고 화가인 동생이 그림을 그린 STOP! 시리즈.

1~5권은 동물 행동학

6~9권은 환경 생태학으로 구성되어

1권출간이래 8년만에 완간 되었다고 하니 궁금증이 더한 도서.

처음 책을 펼치는 순간 예전에 보았던 까이유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재생종이와 콩기름 잉크로 제작된 책이어서 환경에 대한 의미를 실천하는,

행동으로 환경보호를 몸소 보여주는 도서라 아이도 좋다고 하며 읽었어요.

 

 

 

책 내용을 살펴보면

등장인물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동물과 대화를 할수 있고 STOP를 외치면 순간 모든것을 정지 시키는 주인공 소녀 지니.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영화배우 돌라.

환경을 파괴하는 회사를 조사하는 박사님.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선랜드 사장,그외 동물들.

지니의 신비한 능력으로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전개되는 방식으로

실제 동물의 생각이 그러 하겠단 생각을 해보며 아이는 읽었네요.

 

 

 

신비한 능력을 지닌 지니

동물원의 코끼리가 발병이 나고,사막여우는 안절부절 못하고,

북극에서는 빙산이 녹아 북극곰의 먹이가 부족하고,

동물원에서의 힘든 생활을 듣고 아파하는 동물을 보며

박사님과 지니는 더이상은 선랜드의 횡포를 볼수가 없어요.

박사님과 함께 세계 환경 회의에 동물과 참석한 지니

동물의 말을 대신 전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동물들이 목소리를 들려줘요.

사람이 편리해 지려고 파괴하는 환경속에 살아갈곳을 잃고,

먹을것을 잃고,가족을 잃어 아파하는 동물의 소리를 들려주며,

말하지 못하는 자연의 목소리를 들어요.

'지구의 진짜 주인인 동물과 식물의 말 없는 목소리를 들어야 해요'

라며 사람들에게 아파하는 자연을 얘기해 주죠.

본문 사이사이에도 동물원의 동물이 잘살수 있게 도울 방법을 알려주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정보 페이지도 있어요.

단순 재미로만 보는 동화가 아닌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자연과 환경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게하는 동화였어요.

 

 

만화로 배우는 동물 행동학,환경 생태학

단순과학학습만화인가 싶었던 도서가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왜 동물의 행동이 그랬는지 알게되고,

 아이도 아! 그렇구나 하며 동물 특징을 알게되어 정보도 얻을수 있는,

멈추지 않고 바로 쭉 읽어 내려가는 재미와 과학정보 두마리 토끼를 잡는 듯한 !

아이들이 보다 쉽게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도서인거 같네요.

동물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는 능력.아이도 부러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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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 - 제3회 비룡소 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비룡소 문학상
윤해연 지음, 김진화 그림 / 비룡소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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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  도서를 만나 보았어요.

이 동화집은 3편의 단편동화가 담겨 있는데

떠든 사람의 이름을 적어야 하는 영광이.

무심코 던진 돌에 죽어가는 새를 지켜보는 봉구.

구두장이 할아버지를 따라 그림자들과 잊고 있던 과거를 만나게 되는 하운이.

세아이가 보낸 잊을수 없는 하루에 일어났던 일을 담고 있어요.

아이들의 심리적 변화와 감정이 섬세하게 표현되고

당돌한 단편집이라고 추천한 이야기 어떤 내용으로 펼쳐 질까요.

 

 

영광이의 하루-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

반에서 키도 제일크고 덩치도 제일큰 영광이는 오늘도 받아쓰기 꼴찌를 합니다.

그러나 공부 못하는 것에 창피함을 느끼지않는 영광이에게

 이름만큼 영광스러운 일을 선생님이 맡기죠.

우리반이 3학년 반중에 제일 떠드는 반이라고 떠든사람이름적기를

영광이에게 시켜요.

영광이는 대단한 사람이 된 모양 으쓱하고,아이들도 눈치를 보기 시작하죠.

영광이는 노란 수첩을 들고 떠든아이 이름을 적지만 두고보면 떠든게 아니고,이야기 한거고,

싸우는거 같아 이름을 적었지만,나중 서로 화해하고 사이좋게 놀아

친구들 이름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

이름이 다 지워진 수첩을 선생님에게 드리죠...

아이의 입장에서 친구들의 이름을 썼다 지웠다 하며

작은 고민도 해보며 이해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을거 같아요.

 

 

 

봉구의 하루-내가 던진 돌

아직 한달이나 남았는데 엄마 뱃속에서 동생이 나오려나 보다.

"동생이 태어나면 봉구는 찬밥 신세겠네"

배달하는 형을 말을 듣고 마음이 이상하다....

오늘따라 아무데도 가기 싫은 봉구는 자신의 아지트 물이 하나도 없는 저수지로 간다.

본부석으로 쓰는 바위위에 작은 새가 놀고 있다.

봉구는 아무생각없이 돌하나를 던졌는데 그 돌에 새가 맞아버렸다.

절대 맞히려고 한게 아닌데...

새는 날려고 퍼득거리지만 날지 못하고 비틀거리며 쓰러지진다.

집으로 달려온 봉구는 아빠에게 엄마가 많이 아프다면서 아기가 나오지 않아 그런거라고 전해듣고....

봉구는 왠지 마음이 아프다.

본부석으로 가보니 없기를 바랬던 작은새가 죽어 있었다...

'미안해...일부러 그런 게 아니야....봉구는 참았던 눈물을 쏟고.

하루의 시간이지만 죽음을 생각하는 아이의 감정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마음이 애잔해 지는 이야기네요.

 

 

하운이의 하루-구두장이 할아버지

하운이에게는 구두장이 할아버지가 있어요.

동네 쓰레기통에서 버려진 신발을 찾아다 수선하는  할아버지.

누구에게도 팔지 않는 구두를 수선하면서 늘 곁에는 하운가 있죠.

하운이에게도 아픔이 있어요.

동생이 죽고난후 말을 잃어버린...

어느날 할아버지가 수선해 놓은 신발들을 그림자 영혼에게 신겨주고,

동생 지운이에게 파란구두를 신겨주며

잊고 있었던 과거와 마주하게 되는데 ...,

'아,지운아,가지마! 지운아,가지마!'

세편의 각기 다른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을 보며

 슬품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무엇이 우리에게 소중한지 일깨워 주는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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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일공일삼 94
황선미 지음, 신지수 그림 / 비룡소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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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미 작가 가 선보이는 공감과 위로의 이야기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제목에서, 표지의 소녀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어쩔수 없는 표정....

괜찮아,,괜찮아...란 문구가 유독 눈에 들어와 가슴이 ...

책을 펼치기전에 아이들의 학교이야기를 엮은 그냥 재미있는 책이겠거니 했다.

그러나 펼치고 읽어 가면서 주경이의 마음이 느껴져 읽는 내내 어쩔수 없는 주경이의 심정으로 읽었다.

 

 

 

학교,학원을 다니며 평범하기만 한 주경이

엄마에게는 착한딸,학교에서는 눈에 띄지 않은 조용한 학생.

하지만 주경이는 말못한 고민이 하나 있다.

그건 알게 모르게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것!

공부잘하고 선생님 앞에선 친절한 혜수.

그런 혜수랑 꼭 붙어 다니는 미진이

얘네들에게 늘 초콜릿을 사다 바쳐야 하는 주경이는 자신을 피해자라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날 새로 전학온 명인이가 시험성적이 좋다는 선생님의 칭찬을 듣는 순간

혜수의 관심이 나에게서 명인이로 간것을 느낄수 있었고.

그러나 혜수는 명인이의 구두를 창밖으로 던지라고 주경에게 시키는데

주경이가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되는 순간이다.

마음은 절대 던지고 싶지 않지만 밖에 서 있는 혜수와 미진이 땜에 창밖으로

명인의 구두를 던지고 말았다.

 

 

 

그뒤 주경이는 "나 혼자 그런거 아니야"하며

스스로를 위로하지만, 마음 한켠에 미안함이 자리 잡고 ,

또 어렸을때 돌봐준 할머니의 손녀가 명인이란 걸 알고 난 후 더 미안한 마음에 어쩔줄을 모른다.

거기다 명인 엄마의 마지막 선물이 구두라고 하는데.....

 

 

 

괜찮아.나 혼자서 저지른 일 아냐.

괜찮아.난 이보다 더 심하게 당한 적도 있어.


이 말을 되뇌이며 자신의 잘못을 알지만 어쩔 도리없이 밝히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주경이의 모습을 보며 얼마나 안타까운지...

자신의 실수로 친구를 아프게 했지만 그안에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

아이들을 모습에서  마음이 한뼘 성장하는거 같아 흐뭇했다.

친구 관계에서 어쩔수 없이 ,자연히 따라 가듯이 할수 밖에 없었던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크나큰 아픔이 될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은 알았으면 좋겠다.

남자 아이만 키우다 보니 여자아이들의 심리를 잘 알지 못하는데

친구에게 무엇이 중요하고 소중한지 우리 아이들이 느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동화지만 마음 한켠에 긴 여운이 남는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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