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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9 : 세계 환경 회의와 동물 대표 - 스톱! 주문을 외치면 시작되는 동물들의 과학 토크쇼 ㅣ STOP! 9
김산하 글, 김한민 그림 / 비룡소 / 2014년 11월
평점 :
동물과 인간을 함께 생각하는 어린이 과학책 STOP! 시리즈
비룡소에서 출간한 9 세계 환경 회의와 동물 대표 도서를 만나 보았어요.
사람과 동물이 처해있는 지구상의 환경생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만화형식으로 전개하여
환경에 대해 생각하며, 이해하며 읽어 볼수 있는 도서네요.
한국 최초의 야생 영장류 과학자인 형이 쓰고 화가인 동생이 그림을 그린 STOP! 시리즈.
1~5권은 동물 행동학
6~9권은 환경 생태학으로 구성되어
1권출간이래 8년만에 완간 되었다고 하니 궁금증이 더한 도서.
처음 책을 펼치는 순간 예전에 보았던 까이유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재생종이와 콩기름 잉크로 제작된 책이어서 환경에 대한 의미를 실천하는,
행동으로 환경보호를 몸소 보여주는 도서라 아이도 좋다고 하며 읽었어요.
책 내용을 살펴보면
등장인물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동물과 대화를 할수 있고 STOP를 외치면 순간 모든것을 정지 시키는 주인공 소녀 지니.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영화배우 돌라.
환경을 파괴하는 회사를 조사하는 박사님.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선랜드 사장,그외 동물들.
지니의 신비한 능력으로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전개되는 방식으로
실제 동물의 생각이 그러 하겠단 생각을 해보며 아이는 읽었네요.
신비한 능력을 지닌 지니
동물원의 코끼리가 발병이 나고,사막여우는 안절부절 못하고,
북극에서는 빙산이 녹아 북극곰의 먹이가 부족하고,
동물원에서의 힘든 생활을 듣고 아파하는 동물을 보며
박사님과 지니는 더이상은 선랜드의 횡포를 볼수가 없어요.
박사님과 함께 세계 환경 회의에 동물과 참석한 지니
동물의 말을 대신 전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동물들이 목소리를 들려줘요.
사람이 편리해 지려고 파괴하는 환경속에 살아갈곳을 잃고,
먹을것을 잃고,가족을 잃어 아파하는 동물의 소리를 들려주며,
말하지 못하는 자연의 목소리를 들어요.
'지구의 진짜 주인인 동물과 식물의 말 없는 목소리를 들어야 해요'
라며 사람들에게 아파하는 자연을 얘기해 주죠.
본문 사이사이에도 동물원의 동물이 잘살수 있게 도울 방법을 알려주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정보 페이지도 있어요.
단순 재미로만 보는 동화가 아닌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자연과 환경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게하는 동화였어요.
만화로 배우는 동물 행동학,환경 생태학
단순과학학습만화인가 싶었던 도서가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왜 동물의 행동이 그랬는지 알게되고,
아이도 아! 그렇구나 하며 동물 특징을 알게되어 정보도 얻을수 있는,
멈추지 않고 바로 쭉 읽어 내려가는 재미와 과학정보 두마리 토끼를 잡는 듯한 !
아이들이 보다 쉽게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도서인거 같네요.
동물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는 능력.아이도 부러워 하네요^^